약 3개월의 산방기간이 끝나고 산문이 열린 첫 주말 설악산에는 형형색색 전국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좁았다. 평소와 같이 새벽 2시 집을 나서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의 만차 수준이라 구석진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해마다 겨울이면 체중이 좀 늘었다가 봄이되며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올해는 원상 복귀가 요원하다. 약 2Kg의 무게는 산에서 나를 엄청 힘들게 한다. 걱정하며 출발하는데 첫번째 고비 마등령삼거리까지 예상 외로 순조롭게 올랐다. 능선에 진입하며 공룡의 강풍이 살아나고 정체 구간도 자주 만나게 된다. 중간 허벅지 경련으로 고생도 좀 하며 신선대에 도착한다. 왁자지껄 단체 젊은이들이 접수한 신선대 정상은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봄이 온 천불동 계곡 물소리는 잠시의 멈춤도 없이 계속된다. 11시간 25분 20.7Km 험하고 먼 길이라도 국립공원 제1경이라 즐기며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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