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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그리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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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년을 정리하는 시간 2023.12.02 또 일년이 지나가고 있다. 형제들 다 모여 지난 일 얘기하고 새해 건강 얘기하고 오랜만에 다 모여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치고 서면에서 꼬치 가게를 운영하는 조카도 보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고향 바다에 들어가다 2023.07.29 고향친구가 36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여 조촐하게 저녁 먹는 시간을 가졌다. 존경할 일이다. 1박 2일 고향에서 바쁘게 움직인 시간을 기록한다
추석 아침에도 고향 마을은 변하고 있었다 2022.09.10 추석 아침 고향 송정 바다. 명절에 여기 오면 어릴 적 벌거벗고 뛰 놀던 때가 더 그리워진다.
죽도에서 어린 시절을 생각하다 2021.09.21 오늘은 추석. 어제 마산에서 부산으로 돌아와 큰댁에 잠시 들렀고 여기 고향 송정에서 하루 묶었다. 아침에 차례 모시러 가기 전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 하러 나왔다. 추석 아침에 몇몇이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멀리 헤엄쳐 나가 해맞이하는 팀들도 보인다. 명절 아침 새로운 풍경에 적잖게 당황스럽다. ▼ 전날 숙소 발코니에서 내려 다 본 송정 바다 ▼ 추석 아침 송정 바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차례 모셔야 하는데~~~ ▼일출을 만난 수 있을까? 죽도 한 바퀴 하러 간다. ▼둘째 누님이 죽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셨다. 이제는 70인데 참 이쁜 시절이 있었구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여름이면 뛰어놀았던 죽도. 그때는 대섬산으로 불렀다. 여름이면 여기에 가건물 ..
부산 송정 어린 시절 고향 모습은 다 사라져 가고 있다 2021. 09.02 아침 고향 동네 한 바퀴 ▼2006년 설을 쇠고 비교적 건강하던 엄마는 많이 힘들어하시고 그 해 5월부터 요양병원에 계셨고 우리는 자주 내려가 얼굴 보여드리는 게 다였다. 그날 이후 고향 방문하면 우리 숙소는 바닷가 호텔이었다. 송정호텔은 전직 대통령 아들 소유로 알고 있었고 얼마 전 알아보니 그 혈연 누군가의 법인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사계절 서퍼들이 점령한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죽도. 어릴 때 우리는 대섬산이라 불렀다. 저 흉물 건물 철거도 쉽지 않나 보다. ▼여기 살고 있던 친구 성진이 집은 해안가가 정리되며 좀 더 위 우리 집 앞으로 올라왔고 친구는 여기에 슈퍼마켓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지금은 그 아래 세대가 장사하고 있다. ▼바다에서 우리 집으로 올라오는 골목 ▼2007년 ▼골목 오른쪽에 오..
추석 아침 송정 바다
2008년 설날에 이제 내 나이 47입니다. 200년전 쯤 태어 났다면 벌써 이생을 마감하고 저 세상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날이 되는 나이 입니다. 요즘에야 평균 연령이 80이 넘어 가니 아직 살날 많이 남았다고 볼수 있지요! 나의 어머니는 지금 부산 노인요양병원에 계십니다. 1985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
우리도 노인이 되는데- 요즘 날씨 점점 쌀쌀해지지요. 가을이 지나가는 환절기가 되면 유난히 부고를 많이 받습니다. 각종 순환기 계통이 노인의 쇠약환 몸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나 봅니다. 신문에서는 독거 노인이 죽어서 며칠뒤 발견했다는 기사가 있고 쪽방촌 한 노인은 내가 죽으면 아무도 모를까봐 잠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