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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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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숨은벽 바윗길 걸어 백운대에 오르다.2024.04.10(사기막골-숨은벽-백운대-하루재-영봉-육모정-우이동) 국회의원 선거일 휴일이다. 구파발 지나 의정부 가는 국도 벚꽃이 궁금하여 오늘 사기막골로 찾아간다. 예상대로 좀 늦은 이 곳 벚꽃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애매한지라 숨은벽 능선은 아주 한가했고 그 반대로 백운대 정상은 과장하면 100미터 정상 인증 줄이 늘어져 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정상 바위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산객들 얼굴에는 희망이 보였다.  - 숨은벽 능선 동영상 - 사기막골 입구 - 숨은벽  - 백운대 오르는 길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인수암 - 영봉 - 용덕사 - 우이동
[불암산-수락산]날이 풀리니 몸도 게으름을 피운다 2024.02.09(백세문-불암산-수락산-장암역) 올해부터 명절에는 형제들이 각자 집에서 마음의 차례를 지내라고한다. 4일 연휴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언제나 반겨주는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연휴 첫날 2시간 전철타고 버스로 환승하여 불수사도북(서울 5개 산) 종주 시작점인 공릉산백세문에 도착했다. 조용한 아침 동네 주민들 몇 분만 산책길에 올라와 있을 뿐 조용한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여정 : 공릉산백세문 ~ 불암산 ~ 덕릉고게 ~ 수락산 ~ 기차바위 우회 ~ 장암역까지 6시간 55분 동안 약 15Km 걸었다 - 불암산~수락산 산행 동영상 - 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성 헬기장 - 거북바위 - 불암산 - 불암산에서 바라 본 수락산 - 덕릉고개 - 도솔봉 - 수락산 주봉 - 수락산 기차바위 - 석림계곡 - 석림사
[북한산]대설주의보 내린 의상능선에 오르다 2023.12.25(중성문-부왕동암문-나한봉-청수동암문-승가봉-탕춘대암문) 새벽 중부 지방 대설 주의보가 내렸다. 거실에서 내려다 본 회색 하늘에는 하염 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눈이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집을 나선다. 흰 눈으로 덮인 세상은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평회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북한산성 탐방센터에 도착하니 탐방로 통제라고한다. 아래 북한동 역사관까지는 탐방 가능이라 일단 시작해 보자. 오랜만에 채운 아이젠이 어색함은 잠시이고 눈 위를 걷는 소리 차박차박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북한동 마을에 도착하니 통제 안내가 되고 국공 직원이 잠시 후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탐방로도 열린다고 한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역사관 ~ 부왕사 갈림길 ~ 부왕동 암문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탐방지원센터 ~ 장미공원까지 약 ..
[관악산]삼성산에서 관악으로 올라간다 2023.11.25(삼막사-삼성산-무너미고개-관악산-사당역) 오늘 저녁 사당역에서 고향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먼저 산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삼막사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니 차로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 출발은 거저 먹기다. 차가운 날씨에 조용한 산사의 아침 혼자 조용히 올라간다. 삼성산 국기봉이 첫 봉우리이고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재미있는 바윗길에서 하루 즐겁게 걸었다 오늘 여정 : 삼악사 ~ 삼성산 국기봉 ~ 삼성산 ~ 무너미 고개 ~ 학바위 능선 ~ 관악산 연주대 ~ 마당바위 ~ 사당역까지 약 10.6Km 걸었다. - 삼성산-관악산 동영상 - 삼막사 - 삼성산 국기봉에서 - 삼성산 - 학바위능선 - 관악산 연주대 - 관악문 - 마당바위 - 관음사 날머리
[관악산]한가한 길이었다 2023.08.04(사당역-관악산-자운암능선-서울대입구) 휴가 셋째날 오늘도 폭염경보가 발령되었고 나는 산으로 발길을 올린다. 지금 열심히 걸어야 다음이 행복하기에 더위 대비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버스 한번에 사당역에 도착하니 출근길 바쁜 가운데 나만 배낭을 매고 있다. 오늘 여정 : 사당역 ~ 사당능선 ~ 관악산 ~ 자운암능선 ~ 서울대입구까지 5시간 동안 10Km 걸었다 - Relive - 동영상 얘기
[북한산 영봉]큰 비가 지나간 산속은 더웠다 2023.07.19(육모정-영봉-암문-용암문-중성문-산성탐방지원센터) 몇달 발에 불편함이 계속된다. 300산 마무리 전후부터 시작된 작은 통증이 스페인 여행 이후에도 남아 있었다. 누적된 과부하로 발바닥 부위 인대가 자리를 벗어나 침 시술로 거의 잡아간 상태로 이제는 통증이 거의 치료된 상태. 약 일주일 장마 끝 폭우로 전국이 어수선한데 오늘 모처럼 파란 하늘이다. 장마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겨주고 떠났다. 가까운 북한산 육모정 들머리로 간다 오늘 여정 : 북한산 우이역 ~ 육모정 ~ 영봉 ~ 백운봉 암문 ~ 용암문 ~ 중흥사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 약 11.2Km 7시간 넘게 걸었다 - Relive 걸었던 길 - 동영상
[관악산-삼성산]삼막사는 처음이었다(사당역-관악산-무너미고개-삼성산-삼막사-안양예술공원) 2023.02.12 1982년 서울로 올라와 처음 생활이 시작한 곳이 관악산 아래 신림9동. 40년이 지나가는데 가까이 자리한 삼막사에는 가야지하면서 미루다 오늘에야 올라간다. 오늘 관악산 산행 미션은 삼막사 참배하기. 사당역에서 먼 길로 정상을 두 번 올라야 한다. 흐린 하늘에 자욱한 미세먼지이나 산으로 들어오니 그나마 숨은 쉴 수 있는 분위기이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어 한결 부드러운 하늘이 되는 듯하다. 오늘 여정 : 사당역 → 관악산 연주대(02:18 4.9Km) → 무너미고개(03:24 7.2Km) → 삼성산(04:11 8.4Km) → 삼성산국기봉(04:3 9.0Km) → 삼막사(04:49 9.6Km) → 염불사(05:21 10.7Km) → 안양예술공원 주차장(05:56 13.3Km) - 휴식시간 분 포함 ※트랭..
[북한산-의상능선]한적한 눈길이었다(의상봉-문수봉-승가봉-불광동) 설 명절 나흘 연휴 시작이다. 어머니 기일이 음력 12월 18일이라 돌아 가시고 난 이후 설에는 부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처가로 가는 것으로 형제들과 얘기가 되어 귀성 교통 지옥에서는 해방이 되었다. 이번에는 충주에도 가지 않을 예정이라 나흘을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혼자서 움직이자. 첫날 북한산성으로 올라간다. 의상봉에서 족두리봉까지 오랜만에 거칠고 아름다운 길로 올라가 보자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01:05 2.0Km) → 문수봉(03:10 4.9Km) → 승가봉(04:05 6.1Km) → 족두리봉(05:34 9.0Km) → 불광동대호아파트(06:14 10.2Km) - 휴식시간 3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귀마개를 집에 두고 왔다. 가게로 들어가 하나 집어 드니 사장님이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