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산행/서울

(89)
[북한산-의상능선 ]험한 길에도 많은 사람이 올라오고 있었다 2025.04.20 주말 토요일 비가 내려 일요일을 기다렸다. 바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내려 앉은 아침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한다. 여느 휴일과 마찬가지로 버스에는 형형색색 복장의 건강한 사람 한 무리를 내려주고 간다. 안개는 여전한데 점점 날아가고 있고 사람들의 움직임은 더 빨라진다. 오늘은 문수봉까지 헐떡이며 오르고 비봉능선으로 하산하며 숨 고르기 할 것이다. - 북한산 산행 동영상 -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용출봉 - 나한봉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탐방지원센터 - 장미공원
도봉산 겨울은 화려했다 2025.01.29 우리 회사 이번 설 명절 연휴는 9일이다. 임시 공휴일 하루에 자체 휴무 하루를 끼워 넣으니 9일이 된다. 남쪽 바다로 내려가 걷고 라이딩하며 마음 편히 노는 계획이 첫날 출발이 미루어지며 흐지부지 되었다. 설날을 이틀 앞두고 전국에 폭설이다. 여유 있는 귀성이라 극심한 정체는 피했다고 한다. 전날 저녁 북한산 통제가 저녁 늦게 해제된 소식을 확인하고 설날 아침 송추계곡으로 향한다. 신년 1월 1일 설악산 공룡능선으로 올랐는데 설날에도 공룡이었는데  폭설에 접근이 어려워 가까운 산이다. 수도권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도봉산이다. 정상부근에서는 낮에도 영하 5~6도에 강풍이라 등산 앱도 오작동하는 강추위였다오늘 여정 : 송추계곡 - 사패능선 - 포대능선 - 신선대 - 오봉 - 여성봉 - 송추계곡- 도봉산 ..
[북한산 비봉능선]알몸의 겨울산이 좋다 2024.12.14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기온도 상당히 내려가 있다. 올 가을 들어 다리 컨디션이 별로였다가 드디어 발 뒤꿈치 아킬레스 부근이 아파온다. 한의원 침 시술을 여러 번 진행해도 별 차도가 없어 삼미시장 부근 연세튼튼 신경외과로 바꾸었다. 초음파로 확인하니 아킬레스 부근 석회석이 모여 있었다. 체외충격으로 깨어내는 치료가 약 1달간 진행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 지난주 소래산에 올랐고 이번주는 북한산으로 올라간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9:45) →중성문(10:32 2.8Km)→부황동암문(11:19 4.5Km)→나월봉(11:36 4.9Km)→나한봉(12:00 5.4Km)→문수봉(12:19 5.8Km)→승가봉(13:17 6.8Km)→사모바위(13:34 7.2Km)→관봉(13:50 ..
[북한산 ]숨은벽 바윗길 걸어 백운대에 오르다.2024.04.10(사기막골-숨은벽-백운대-하루재-영봉-육모정-우이동) 국회의원 선거일 휴일이다. 구파발 지나 의정부 가는 국도 벚꽃이 궁금하여 오늘 사기막골로 찾아간다. 예상대로 좀 늦은 이 곳 벚꽃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애매한지라 숨은벽 능선은 아주 한가했고 그 반대로 백운대 정상은 과장하면 100미터 정상 인증 줄이 늘어져 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정상 바위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산객들 얼굴에는 희망이 보였다.  - 숨은벽 능선 동영상 - 사기막골 입구 - 숨은벽  - 백운대 오르는 길 - 백운대 - 백운봉 암문 - 인수암 - 영봉 - 용덕사 - 우이동
[불암산-수락산]날이 풀리니 몸도 게으름을 피운다 2024.02.09(백세문-불암산-수락산-장암역) 올해부터 명절에는 형제들이 각자 집에서 마음의 차례를 지내라고한다. 4일 연휴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언제나 반겨주는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연휴 첫날 2시간 전철타고 버스로 환승하여 불수사도북(서울 5개 산) 종주 시작점인 공릉산백세문에 도착했다. 조용한 아침 동네 주민들 몇 분만 산책길에 올라와 있을 뿐 조용한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여정 : 공릉산백세문 ~ 불암산 ~ 덕릉고게 ~ 수락산 ~ 기차바위 우회 ~ 장암역까지 6시간 55분 동안 약 15Km 걸었다 - 불암산~수락산 산행 동영상 - 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성 헬기장 - 거북바위 - 불암산 - 불암산에서 바라 본 수락산 - 덕릉고개 - 도솔봉 - 수락산 주봉 - 수락산 기차바위 - 석림계곡 - 석림사
[북한산]대설주의보 내린 의상능선에 오르다 2023.12.25(중성문-부왕동암문-나한봉-청수동암문-승가봉-탕춘대암문) 새벽 중부 지방 대설 주의보가 내렸다. 거실에서 내려다 본 회색 하늘에는 하염 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눈이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집을 나선다. 흰 눈으로 덮인 세상은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평회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북한산성 탐방센터에 도착하니 탐방로 통제라고한다. 아래 북한동 역사관까지는 탐방 가능이라 일단 시작해 보자. 오랜만에 채운 아이젠이 어색함은 잠시이고 눈 위를 걷는 소리 차박차박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북한동 마을에 도착하니 통제 안내가 되고 국공 직원이 잠시 후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탐방로도 열린다고 한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역사관 ~ 부왕사 갈림길 ~ 부왕동 암문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탐방지원센터 ~ 장미공원까지 약 ..
[관악산]삼성산에서 관악으로 올라간다 2023.11.25(삼막사-삼성산-무너미고개-관악산-사당역) 오늘 저녁 사당역에서 고향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먼저 산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삼막사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니 차로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 출발은 거저 먹기다. 차가운 날씨에 조용한 산사의 아침 혼자 조용히 올라간다. 삼성산 국기봉이 첫 봉우리이고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재미있는 바윗길에서 하루 즐겁게 걸었다 오늘 여정 : 삼악사 ~ 삼성산 국기봉 ~ 삼성산 ~ 무너미 고개 ~ 학바위 능선 ~ 관악산 연주대 ~ 마당바위 ~ 사당역까지 약 10.6Km 걸었다. - 삼성산-관악산 동영상 - 삼막사 - 삼성산 국기봉에서 - 삼성산 - 학바위능선 - 관악산 연주대 - 관악문 - 마당바위 - 관음사 날머리
[관악산]한가한 길이었다 2023.08.04(사당역-관악산-자운암능선-서울대입구) 휴가 셋째날 오늘도 폭염경보가 발령되었고 나는 산으로 발길을 올린다. 지금 열심히 걸어야 다음이 행복하기에 더위 대비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버스 한번에 사당역에 도착하니 출근길 바쁜 가운데 나만 배낭을 매고 있다. 오늘 여정 : 사당역 ~ 사당능선 ~ 관악산 ~ 자운암능선 ~ 서울대입구까지 5시간 동안 10Km 걸었다 - Relive - 동영상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