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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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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눈이 있어 더 반짝이는 능선이었다(다락능선-신선대-마당바위) 2022.12.16 어제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눈꽃을 구경하고자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도봉산역에 접근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산 및 도봉산 정상이 뭔가 허전하다. 눈은 보이는데 마누 가지가 아닌듯하다. 오랜만에 도봉산역에 내리니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발도 시리고 손가락도 마비되어간다. 화장실에서 장비 챙기고 상가로 진입한다. 정말 추운 아침이다 오늘 여정 : 도봉산역 → 도봉탐방지원센터(00:15 1.0Km) → 다락능선 → 포대전망대(02:21 4.6Km) → 신선대(02:51 5.2Km) → 마당바위(03:30 5.9Km) → 도봉산역(04:35 9.3Km) - 휴식시간 23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출근길 1호선에 등산복 차림이 간간이 보인다. 오랜만에 도봉산역에 도착하는데 정말 추운..
[북한산 백운대]정상은 여전히 만원이었다(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022.11.19 요즘 몸 관리 잘하고 있는 아들이 주말이면 동네 뒷산을 다녀오고 있었다.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다 보니 같이 갈 기회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번 주 북한산 갈까 물으니 바로 그렇게 하시죠! 반가운 얘기다. 코로나 이후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된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아들과 같이 같다니 얼마나 신나고 멋진 일인가? 오늘 여정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백운대(01:12 2.2Km) → 북한동마을(02:46 4.6Km)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3:13 6.2Km) - 휴식시간(정상 인증 대기줄) 22분 포함 ※램블러 GPS 기준 ▼북한산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여자친구는 도선사 참배하고 건너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늘 아들 노상윤 북한산 백운대 데뷔하는 날이다. 하늘도 축하한다고 파란색으로 단장했다...
[관악산]자운암 능선에는 토끼가 살고 있었다 2021.11.06(자운암능선-관악산-사당능선) 오후 경복궁에서 고향 친구들이 모인다 하여 멀리 가지는 못하고 오전에 잠시 관악산을 다녀 오고자 집을 나선다. 자주 다였었는데 지방 산 다닌다고 오랜만에 서울대학교로 들어왔다. 자운암 능선은 처음이며 짧은 구간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로 기대가 큰 산행이 된다. 평소 한가한 등로가 가을 단풍 구경을 나선 산객들로 넘쳐 난다. 오늘 여정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 자운암능선 갈림길(00;08 0.5Km) → 자운암국기봉(00;54 1.2Km) → 관악산(01;38 1.8Km) → 관악문(02;19 2.4Km) → 관음사(03;58 6.2Km) → 사당역(04;10 7.2Km) - 휴식시간 22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오늘의 들머리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이다. 교내는 노란 은..
[북한산 숨은벽]가을은 사람들을 산으로 집합시킨다 2021.10.31(밤골탐방센터-숨은벽능선) 오랜만에 모였다. 지난 운길산 산행에 참석하지 못했으니 5월 제주 여행 후 처음이다. 다들 가을이라고 북한산으로 달려간다기에 우리도 숨은 벽 능선으로 올라간다. 북한산 단풍 명소 중에서도 으뜸 산행지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혼자 올라도 같이 올라도 언제나 즐거운 산행이다. 오늘 여정 : 효자동 효자비 → 밤골탐방지원센터(00;10 0.6Km) → 마당바위(01;33 2.7Km) → 숨은벽 아래(02;12 3.3Km) → 영장봉(02;35 4.0Km) → 효자동 효자비(03;58 7.3Km) - 휴식시간 38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구파발에서 만나 운전하고 온 친구 차를 타고 아파트 사이를 빠져나오는데 벌써 차량 정체가 시작된다. 북한산성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북한산 의상능선]반짝이는 바위가 아름다운 길이었다 2021.05.22(의상봉-용출봉-나월봉-문수봉-구기분소) 오랜만에 북한산성으로 간다. 가까운 곳이라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집에서 거의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올 1월 숨은 벽에 다녀온 이후 처음이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인지 구파발에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승차한다. 아침 안개가 걷힌 북한산성 입구에는 싱그런 녹색이 상큼한 아침 공기를 뿜어 내고 있다. 오늘은 의상봉으로 올라간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01;14 2.0Km) → 용출봉(01;38 2.6Km) → 용혈봉(01;53 2.9Km) → 나월봉(02;33 3.7Km) → 나한봉(02;58 4.3Km) → 문수봉(03;22 4.9Km) → 대남문(03;33 5.1Km) → 구기분소(04;47 7.8Km) - 휴식시간 17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 버스에..
[북한산 숨은벽]겨울 나들이는 한 없이 즐거웠다 2021.01.10(밤골분소-마당바위-숨은벽-백운대-산성탐방지원센타) 12월 직장 동기들이 집합하자고 했다. 산에서 본다고 반드시 오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최근 너무 추운 날씨에 집 나서기가 망설여지기도 했다. 요즘 지방 낮은 산에 오른다고 북한산을 멀리하고 있었는데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본다고 하니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났고 고속도로 정체는 사라져 약속 시간보다 거의 1시간 일찍 도착하게 된다. 오늘 여정 : 밤골분소 → 숨은벽 마당바위 → 백운대 → 보리사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 휴식 시간 2시간 포함 약 6시간 동안 7.5Km 걸음 ※추위에 트랭글 앱이 OFF 되어 Relive 기록 인용함 ▼약속 시간보다 약 1시간 먼저 도착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기다린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국사당 마당에도 처음 들어가 살폈다. 구파..
[도봉산]여름에도 도봉산이 최고다. 2020.08.08(송추주차장-송추폭포-오봉-여성봉-송추주차장) 요즘은 하늘 쳐다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 제품 출고가 원할치 않아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수요가들의 독촉도 제법 들어온다. 하루빨리 긴 여름 비가 그쳤으면 좋으련만 다음 주까지 계속 내린다는 예보가 더 힘들게 한다. 전날 일기예보에 새벽 비가 오고 오전에는 흐리기만 하다고 하여 뒷산에나 오를까 했는데 새벽에 보니 구름 사이로 달이 움직인다. 강화도 낮은 산으로 달려가는데 김포 부근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올라온다. 바로 유턴하여 북한산 방향으로 달렸다. 송추 IC에서 내려와 북한산으로 가지 않고 바로 옆 송추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간다. 파란 하늘이 기다려 주고 있었다. 오늘 여정 : 송추주차장 → 송추폭포 갈림길( 00;41 2.5Km) → 송추폭포(00;51 2.8Km) → 능선합류점(01;4..
[북한산 백운대]땀 한 바가지 흘리니 정상이다. 2020.07.21(우이분소-하루재-백운대-용암문-도선사-우이분소) 북한산으로 올라갔던 기억이 아득하다. 장마철 자주 내리던 비로 세상천지가 다 축축한 분위기인데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예보되어 오를 하후 북한산에서 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출근길 전철 안은 마스크 부대가 점령했고 우이 경전철에는 더위에도 배낭족들이 자리를 다 차지했다. 3개월 만에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른다. 몸 상태가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 내려오기로하고 우이분소를 지난다. 오늘 여정 : 북한산우이역 → 백운2공원지킴터(00;19 1.2Km) → 인수암(01;43 3.4Km) → 백운대대피소(02;19 4.0Km) → 백운대(03;00 4.5Km) → 용암문(04;39 6.1Km) → 도선사(05;22 7.2Km) → 우이동 종점(06;22 10.1Km) - 휴식시간 1시간 18분 포함 ※ 트랭글 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