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산행/제주

(11)
[한라산 백록담]눈꽃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산길이었다 2024.03.18(성판악-백록담-관음사) 어제 바람에 좌절하고 오늘 한라산 산행에서 만회하고자 제주 버스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아침 일찍 나선다. 성판악까지 일반 버스로 약 30분 달려 도착하니 한가한 성판악 주차장이 반기는데 제법 쌀쌀한 공기다. 정상까지 9.6Km 먼길이라도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라 언제나 부담없는 산행이다. - 한라산 백록담 산행 동영상 - 성판악 들머리 -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서귀포 앞바다 - 사라오름 - 백록담 - 제주시가지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 탐방지원센터
[한라산 윗세오름]먼지 하나 없는 하늘 아래에서 걸었다 2021.05.10(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어리목) 제주에서의 3일째. 오늘은 한라산 올라가는 날이다. 이번에도 볼거리 많은 영실에서 올라간다. 영실에서는 주로 겨울에 올라가 설산의 즐거움을 자주 만났던 산행이었는데 오랜만에 5월 꽃 피는 시기에 올라가게 되니 또 다른 기대감 가득 안게 된다. 월요일 아침이라 한가한 등로인데 그래도 제법 많은 산객들이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오늘 여정 :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대피소(01;45 3.8Km) → 남벽분기점(02;40 6.1Km) → 윗세오름대피소(03;39 8.3Km) → 만세동산(04;10 9.8Km) → 어리목 하산(05;12 13.2Km) - 휴식시간 28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제주 연동 주변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인데 요즘은 아주 한가한 곳이 되었다. 숙소 부근에서 아침 든든..
[한라산]눈꽃이 없어도 즐거운 눈 산행이었다 2021.02.22(영실-윗세오름-어리목) 제주 여행 3일 차는 한라산 분화구 구경이다. 이번에는 정상이 아니고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는 여정이다. 이틀 동안 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달렸더니 다들 허벅지 근육이 뻐근하여 산에서 풀어야지 하면서 올라간다. 최근 포근한 날씨에 눈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버리고 올라갔는데 그래도 바닥에는 녹아가는 눈이 제법 보여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오늘 여정 :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02;14 4.2Km) → 남벽분기점 가는길(02;56 4.8Km) → 다시 윗세오름(03;12 5.3Km) → 어리목(04;40 10.1Km) - 휴식시간 28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호텔에서 카카오로 택시 부르니 바로 도착하고 택시비 흥정 없이 영실휴게소까지 아무 잡음 없이 도착한다. 이미 주차장에는 제법 많은 차가 보이..
[한라산]올해도 영실에서 하루를 즐기고 왔다. 2017. 02. 13 제주도에 며칠째 계속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올해는 영실 눈 구경이 물 건너 갔나 했는데 기회가 온 것이다. 일요일 비행기표를 잡고 있다가 오전까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하루를 넘겨 월요일 오전 비행기를 겨우 잡았다. 월요일에다가 눈 오는 다음날이고하여 오전 비행기 자리는 거의 없다. 부득이 20분 차이를 두고 각각 비행기에 오른다. 제주도에 내려 오면 언제나 포근하다 날씨도 마음도 늘 포근하고 여유롭다. 오늘 여정 : 영실통제소 → 병풍바위전망대(01:01 1.6Km) → 윗세오름대피소(02:00 3.7Km) → 대피소 점심 → 남벽분기점 중간 회귀(03:04 4.4Km) → 윗세오름대피소 회귀(03:31 4.9Km) → 만세동산(04:03 6.5Km) → 어리목 하산(05:18 9...
[한라산 영실]한라산 영실에서 올라 눈세상으로 들어가다-동영상. 2016. 2. 17
[한라산 영실 2/2]한라산 영실에서 올라 눈세상으로 들어가다. 2016. 2. 17 역시 국립공원대피소의 컵라면은 언제나 최상의 맛을 보여준다.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국물과 소주 한잔에 사르르 녹아 내린다. 아무리 짧은 구간이라해도 꽤 높은 곳으로 올라 왔는데 설경에 빠져 힘든 줄 모르고 올라왔다 짧은 휴식 시간을 보내고 또 다시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오늘 여정 : 영실탐방안내소(00:00) → 영실통제소(00:42 2.4Km) → 윗세오름대피소(02:33 6.1Km) / 점심 → 남벽분기점(04:14 8.4Km) → 윗세오름대피소 회귀(05:23 10.6Km) → 만세동산(05:46 12.1Km) → 어리목탐방지원센타(06:44 15.1Km) ▼ 대피소에서 점심 먹는다고 색안경을 벗었는데 그냥 나오니 눈이 아프다. 사방 어디를 봐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
[한라산 영실 1/2]한라산 영실에서 올라 눈세상으로 들어가다. 2016. 2. 17 멀리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온다고 한다. 몇달 산에 가보지 못해 이번에 오면 꼭 같이 가자고 한다. 나를 산으로 올라가게 첫발을 당겨준게 이 친구인데! 그래 이번에 한라산으로 가자. 한달전 비행기 티켓 예매하고 기다렸는데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지난 주 제주도에 비가 엄청내려 한라산 산행을 취고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야지하면서 기다렸다. 이번 주초 이틀간 제주도에는 거짓말처럼 눈이 내렸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친구 표현을 빌면 이번 눈은 신기하게 한라산 정상 주위를 빙빙 돌면서 구석 구석 골고루 내렸다 한다. 들뜬 마음 진정하며 새벽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 : 영실탐방안내소(00:00) → 영실통제소(00:42 2.4Km) → 윗세오름대피소(02:33 6.1Km) / 점심..
[한라산]백록담 올라가며 하루를 즐기고 오다 2015. 09. 19 오늘은 두달 전 확정한 한라산 당일 산행 가는 날. 고등학교 동문들과 같이 올라가는 가슴 설레는 날이다. 제주올레길 완주 후 늘 제주를 그리워하다 올 1월 친구들과 한라산 눈꽃산행을 했고 오늘 동문들과 3번째 한라산에 오르게된다. 오늘 여정은 백록담 정상에서 관음사 방향 하산길에 있는 삼각봉 부근 낙석으로 인해 등산로가 봉쇄되어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원점으로 회귀하는 20Km 정도로 지겨울 정도로 걸었던 하루였다. ▼ 자리가 창가 쪽이라 이런 사진도 얻을 수 있었다. 20분 정도 지나 창 밖을 보니 봉우리 같은게 보여 물어 보니 지리산이라고 한다. ▼ 제주공항 도착 직전 기내 방송으로 한라산 구경하라고 한다, ▼ 성판악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먹거리 챙겨 올라간다. 모두 12명이다. 동문산악회 정예 멤버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