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국 내 여 행

처음으로 섭지코지에서 걸었다 2021.05.09

제주 여행 둘째 날이다. 4명이 함께 또 따로 여행하는 일정이다. 2명은 서귀포 주변에서 올레길 걷고 나와 사진작가 친구는 꽃을 찾아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여행이 되겠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두텁던 먼지는 어느 정도 흩어졌는데 바다에서 올라온 새벽안개와 남아 있는 먼지가 섞여 아직은 좀 어두운 하늘이다. 오늘 나는 바쁜 하루가 된다. 

 

▼<05:30>이 곳 장미여관 거실에서의 일출도 볼만한데 하늘이 어두워 오늘은 포기하고 자고 있는 사람들을 피해 먼저 나왔다. 오늘 이동할 자동차를 제주시에서 인수해야한다. 걸어서 버스터미널까지 제주공항 가는 버스를 탈 것이다.

▼법환포구 앞 범섬

▼서 있는 해녀 뒤 한라산 정상이 간신히 보인다.

▼버스터미널 가는 길은 귤밭 사이로 나 있고 아직 귤꽃이 한두개 남아 있다. 특유의 귤향은 사라진 5월이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06:07>30분 정도 걸어 도착한 터미널에서 버스는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고 길 건너에는 곧 버스가 도착하는 것으로 검색된다. 

▼<07:31>거의 한 시간 달려 도착한 제주공항 렌트카 셔틀버스 정류장

▼차량 인수하고 간단히 아침 먹고 보물섬하이킹 자전거 샾에 보관했던 가방을 싣고 서귀포로 내려간다. 

▼<09:42> 장미여관 숙소에 도착하니 세 사람은 이미 올레길에 들어갔고 남아 있던 가방을 싣고 만나러 간다. 

▼<09:57> 편의점 앞에서 만나 잠시 쉬고 2명씩 쪼개어진다. 

▼<11:11> 보랏빛이 아름다운 보롬왓

▼보라 유채

▼<12:08>박항서 감독도 다녀간 곳에서 점심 식사

▼<12:58>1982년부터 제주도에 수 없이 내려왔는데 섭지코지는 처음이다. 오후 되면서 하늘이 깨끗해지니 여기 풍경이 더 아름답게 다가왔다. 사진 남기며 천천히 50분 정도 머물며 한 바퀴 돌아 나왔다.

▼<14:19>혹시 문주란이 꽃을 피웠을까 궁금하여 광치기 해변에 도착했다. 아직 꽃은 없고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성산일출봉이 기다리고 있었다. 걷기 본능은 4.3 위령탑까지 왕복했다.

▼<16:34> 사진작가 친구는 제주 현지 지인과 잠시 꽃밭으로 가고 올레길 걷던 두 명과 함께 표선해변에 도착한다. 날씨가 더워지니 그만 걷고 제주로 올라가기로 한다. 

▼<18:18> 해안길 따라 제주로 가다가 동복 부근 해녀 집에서 간식시간이다. 이렇게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