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빠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이가 되었다. 또 한해가 가고 더 빨리 또 한 해를 맞이한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 뒷산으로 올라간다. 시흥에 이사 온 지 25년이 되어 가는데 소래산 정상에서의 새해맞이는 처음이다. 식구들은 자고 있는 시간 혼자 조용히 집을 나선다. 정상 부근을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바로 내려서며 겨우 해를 만난다. 올해도 식구들 건강하길 빌고 주위 사람들 행복한 나날 되소서! 하산하며 내원사에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따뜻한 떡국으로 또 한 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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