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은 놓쳤다. 바쁘고 심신이 고단한 시월이 시원하게 지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주말 시간이 비어 가까운 북한산으로 간다. 단풍 시즌에는 구파발 버스 타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수월하게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하니 들머리는 바글바글 정말 많이들 모여들었다. 가을 요란한 계곡 물소리가 낯설고 어설픈 단풍에 좀 어리둥절하다가 백운대 암벽에 핀 단풍에 잘왔구나 반복하며 걸었다. 또 한해가 간다는 생각은 해마다 가을 산행하고 하산하며 문득 떠 오르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 북한산 숨은벽 산행 동영상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 역사관
- 중성문
- 산영루
- 태고사
- 북한산 대피소 가는 길
- 북한산대피소
- 백운대
- 대동샘
- 사기막야영장
'즐거운 산행 >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니산]공룡등줄기 바윗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2024.02.10(정수사-참성단-단군로-마니산매표소) (0) | 2024.02.21 |
---|---|
[소래산 일출]갑진년 새해는 소래산 정상에서 2024.01.01 (0) | 2024.01.18 |
[청계산-광교산]겨울 바람에 먼 길이었다 2023.11.18(옥녀봉-매봉-이수봉-국사봉-바라산-백운산-광교산-광교저수지) (34) | 2023.11.22 |
[수리산]능선에서 찬바람을 만났다 2023.08.03(신안초등학교-관모봉-태을봉-슬기봉쉼터-수암봉주차장) (4) | 2023.08.07 |
[소래산]후덥지근한 날씨가 시작되었다 2023.06.22 (3) | 2023.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