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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국 내 여 행

[영축산 통도사-1]통도사 암자에서 늦은 가을 풍경을 보고 오다. 2014. 11. 11

 

영축산 아래 통도사를 방문코자 새벽부터 길을 나선다.

 

통도사를 가면서 영축산 올라 갔다 올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통도사 주위 암자를 둘러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남쪽으로 내려가니  아직 가을 색이 많이 남아 있길 기대하며 출발한다.

 

 

▼ 통도사 암자 순례길 - 빌려 온 사진

 

▼ 통도사에서 발행한 안내도에 보면 암자가 19개로 표시되어 있다. 오늘 우리가 간 곳은 오른 쪽을 제외하고,  비로암 및 백운암은 높은 곳에 위치해 다음 산행시 돌아 보기로결정하여 13 암자이다. 돌아본 순서  ① 서운암 → ② 보타암 → ③ 취운암 → ④ 사명암 → ⑤ 옥련암 → ⑥ 백련암 → ⑦ 수도암 → ⑧ 안양암 → ⑨ 서축암 → ⑩ 금수암 → ⑪ 자장암 → ⑫ 반야암 → ⑬ 극락암 → ⑭ 통도사

 

▼ < 09 : 23 > 약 4시간 고속도로 달려 도착한 통도사 영축산문

 

① 서운암 < 09 : 38 > 영축산문에 도착하니 스님 한분이 서운암까지 태워 달라고 하신다. 가는 동안 암자에 대해 몇가지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신다. 그래서 오늘 순례길은 서운암에서 시작한다.

 

 

 

▼ 법당 안에 삼천불상이 모셔져 있다.

 

▼ 통도사 주변 암자는 나름의 주특기가 있는 것 같았다. 여기 서운암은 된장이 유명하다는 사실을 차안에서 스님을 통해서 들었다. 장독이 자연과 어우러져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암자라하면 산속 오지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뒤집어 놓은 첫번째 암자였다.

 

 

 

 

▼ 된장 맛을 보고 된장 / 막장 / 고추장 / 간장까지 차에 실었다.

 

▼ < 09 : 58 > 16만 도자 대장경이 보관되 있는 장경각 - 해인사 목판 팔만대장경은 양면에 새겨져 있는데 한면씩 도자대장경으로 옮겨 총 16만 도자대장경이 되었다 한다  

 

※ 퍼온 글 "해인사에 있는 고려 팔만대장경 1,000년의 문화유산이 통도사 서운암을 중창한 성파 큰스님의 노력끝에 `16만 도자대장경`으로 재탄생되었다.도자로 만든 세계 최초의 대장경이다. 도자대장경은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 큰스님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자.`는 취지로 1991년부터 불사(佛事)를 시작하여 2000년까지 10년에 걸쳐 대역사를 완성했다.성파 큰스님과 제자, 기술자가 혼신의 힘을 다한 도자대장경은 16만 1,500여장의 도자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도자판은 가로 52㎝, 세로 26㎝, 두께 1.5㎝로 하나의 무게가 4㎏이다."

 

 

 

 

 

▼ 장경각 앞 마당에서 본 영축산

 

▼ < 10 : 14 > 성보박물관 앞 주자창에 차를 세우고 암자 도보 여행을 시작한다.

 

 

 

② 보타암 < 10 : 29 > 주차장에서 5백미터 거리로 처음 만나는 암자. 통도사 암자중 유일한 비구니 사찰이다.

 

 

 

▼ 보타암에서 나와 취운암 가는길에 소나무가 비스듬히 누워있고 철구조물이 바쳐주고 있다.

 

 ③ 취운암 < 10 : 37 > 건물 규모로 봐서는 암자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돈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요양하시는 노인분들도 계시고 수행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 < 10 : 49 > 차로 들어 갔던 서운암 입구 표지석. 이제 우리는 오른쪽 사명암으로 간다. 찻길이 좀 가파르다.

 

▼ 사명암 표지석을 지나서

 

④ 사명암 < 10 : 56 > 왠만한 절 보다 크고 아름답다.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여기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한다.

 

▼ 고풍스런 정원 모습. 아름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⑤ 옥련암 < 11 : 07 > 사명암에서 내려와 옥련암으로 가는 길

 

 

 

▼ 암자로 들어가기 전 포대화상이 서 있다. 부른 배가 반짝인다.

 

▼ 옥련암의 법당인 큰빛의집. 한글로 좀 특이하네요.

 

▼ 약 500년 된 소나무

 

 

▼ 나무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다.

 

▼ 점심 준비를 해 왔는데 오늘은 옥련암 공양으로 한 끼 해결. 절에서 공부하는 고시생들과 같이 먹었다.

 

▼ 내려가면서 쳐다본 영축산 정상

 

▼ 옥련암 장군약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 옥련암에서 백련암으로 가는 길도 아늑하고 밝은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⑥ 백련암 < 11 : 58 > 옥련암에서 약 10분 정도 아름다운 길을 걸어  와 도착한 백련암. 1937년 성철 스님이 여기서 동안거를 난 곳이라한다.

 

▼ 500~700년 정도 되었다는 은행나무. 은행 열매 한 봉지를 사 가지고 나왔다.

 

 

 

 

 

 

▼ < 12 : 23 > 극락암으로 올라가는 삼거리로 다시 내려 왔다. 수도암부터 차례대로 극락암까지 간다.

 

⑦ 수도암 < 12 : 26 > 통도사 19개 암자중 규모가 가장 작은 암자인 수도암.

 

▼ 암자 가는 길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쉬어 가라고 의자까지 준비해 두었다.

 

▼ 일주일 정도 일찍 왔더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⑧ 안양암 < 12 : 35 > 안양암 표지석 앞 도착

 

▼ 안양암 가는 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 법당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작은 건물들이 아기자기 모여 포근함을 주는 암자다.

 

 

 ▼ 북극전은 사람들의 장수를 도와주는 북두칠성을 봉안하는 불전으로 칠성각이라고도 한다. 본래 안양암은 이 북극전을 지칭하였고 다른 건물은 후에 증축되었다고 한다.

 

 

 

 

 

▼ < 12 : 56 > 자장암 및 극락암으로 가는 길

 

 

 

▼ 영축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 와 있다.

 

▼ 다음에 오면 영축산 정상에 꼭 올라 가야지!

 

 ⑨ 서축암 ☞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