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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국 내 여 행

[태백산정암사]정선 정암사에서 영월 법흥사까지의 가을 풍경 2014. 10. 26

 

5대 적멸보궁에서 기도 하고자하는 여자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늘은 태백으로 향한다.

오늘은 두곳을 들러야하기에 산행 없이 바쁘게 차로 달렸다.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다들 나왔는지 귀경길 영동고속도로는 극도로 막혔으나

또 한가지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온 하루였다.

 

 

▼ < 07 : 25 > 오늘도 아침 일찍 출발하여 덕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

 

▼ 안개가 엄청나다. 10미터 앞도 잘 안 보인다.

 

 

▼ < 09 : 28 > 태백산정암사 도착. 지도로 보니 함백산 아래로 나온다.

 

 

 

▼ 5대 적멸보궁이라 그런지 성지순례객들이 아침부터 단체로 많이 와 있다. 문화 해설사의 얘기에 불자들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듣고 있다.

 

 

▼ 계곡사이에 자리한 정암사에 들어가면 가파른 산 중턱에 신비로운 탑이 보인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수마노탑이다.

 

 

▼ 극락교를 건너면 적멸보궁이 나온다.

 

 

 

▼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시고 평소 사용하던 지팡이를 꽂아 신표로 남겼는데 가지가 나와 회생하여 성장하였다 한다.

 

▼ 적명보궁으로 들어가는 수 많은 순례객들

 

 

 

▼ 관음전

 

 

 

 

 

 

▼ < 10 : 03 > 수마노탑 올라가는 길. 5분 정도 가파른 돌 계단길을 올라간다.

 

 

 

▼ 수마노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벽돌로 쌓은 전탑 양식을 모방한 모전석탑으로 강원도 정선 정암사에 있다. 1972년 탑의 해체 수리시 발견된 탑지석에 의하면, 조선 후기 여러 차례 중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단 모양의 6단의 기단을 놓고 그 위에 7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전탑(벽돌탑)을 모방한 것이므로 지붕돌(옥개석)의 위아래에 층계모양의 받침이 형성되어 있으며 받침수는 층수가 올라갈수록 줄어든다. 각 층의 추녀 끝에는 풍령(처마끝에 다는 경쇠, 풍경의 다른 말)이 달려 있고 1층 몸돌에는 문비(門扉. 문짝)가 조각되어 있다. 상륜부는 청동제로 각 부재가 완전하게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체감을 보이며, 매우 정제된 형태의 탑이다.
정암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한다. - 다음 문화유산 중에서

 

 

▼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

 

▼ 관음전 앞에서 주지 스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순례객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열목어가 서식하는 계곡. 정암사 경내에 있다.  

 

▼ 자장율사 주장자

 

 

 

 

▼ < 10 : 46 > 정암사를 나오기 전 마당에서  포대화상과 이별하고

 

▼ < 11 : 34 > 다음으로 가까운 귀내미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다. 고냉지 배추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배추 수확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시원한 가을 바람을 양껏 즐기고 왔다. 멀리서 보면 고운 황토흙으로 보이나 가까이서 보니 제법 큰 자갈이 반 정도 있는 척박한 땅이었다.

 

 

 

 

 

 

 

 

▼ 배추밭 정상에서 내려다 본 귀내미 마을

 

▼ 귀내미 마을에서 내려 오는 길

 

▼ 영월로 가다가 경치가 너무 좋아서 차 세우고 한 장

 

 

▼ < 13 : 28 > 오늘 점심은 여기서 하기로 했는데 정기휴일이란다. 1시간을 달려 왔는데~~~

 

▼ 다른 곳을 찾기도 쉽지 않고하여 바로 옆에 있는 해물집에서 점심. 시골 인심 제대로 느낄수 있는 차림이었다.

 

▼ < 14 : 59 > 점심 먹고 바로 달려 도착한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

 

▼ 법흥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등산객 버스가 여러 대 있고 아름다운 가을 사자산이 우리를 반긴다. 오늘은 산에 오르지 않는다고 하니 더 올라가고 싶은데 참았다.

 

▼ 법흥사에서는 금강문을 들어서면 발길이 곧장 적멸보궁으로 올라가게 되어있다.

 

▼ < 15 : 06 > 만다라전 오른 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이 참 이쁘게 보인다.

 

 

 

 

 

 

 

 

▼ 중간 약수터에서 한 모금하고 돌계단을 올라간다.

  

 

 

 

▼ < 15 : 16 > 놀면서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20분 올라가 도착한 적멸보궁

 

 

 

 

 

▼ 오후 햇살이 조금 남은 단풍잎 위에 내려 앉았다.

 

 

 

▼ 다들 간절함을 보여 드리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 넉넉한 극락전 앞 마당을 범종이 혼자 지키고 있다. 여기는 종북이 아니고 종과 북이 따로 있다.  

 

 

▼ < 16 : 03 > 이제 돌아가자. 고속도로가 엄청 막힐거라 예상은 했는데, 원주에서 이천까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