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획은 덕유평전을 보고자하여 덕유산 종주였는데
요즘 메르스로 멀리 버스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가까운 곳으로 급히 변경하였다.
지난 주 북한산 주능선을 걸었고 언젠가는 도봉산에도 가야한다고 했는데
친구보고 안내하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나선다.
아침 7시 불광동에서 만나 송추에 내려 맑은 공기 마시며 올라간다.
오늘 산행은 송추마을 → 여성봉 → 오봉 → 칼바위 → 주봉 → 자운봉(신성봉) → Y계곡(일방통행 우회) → 포대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 회룡삼거리 회귀 → 회룡사 → 회룡탐방센타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약 13Km 걸었다.
▼ < 08 : 17 > 불광동에서 7시 만나 34번 버스로 송추유원지에 도착하여 얼음물 및 막걸리등 먹거리를 준비한다. 편의점 아저씨가 막걸리를 한병씩 신문지로 말아 주신다, 냉기가 오래 가라고 그렇게 한다고 한다.
▼ < 08 : 26 > 오봉 탐방지원센타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3월 오봉까지 갔다가 송추계곡으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자운봉까지 가기로한다. 드디어 도봉산 정상을 보러간다. 전날 살짝 비가 뿌려서인지 날씨가 너무 좋다.
▼ 입구에 오디가 보이길래 하나씩 따서 먹고 출발
▼ < 08 : 57 > 3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와 민둥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성봉. 시작은 언제나 힘들다. 물 한 모금하고 바로 출발한다.
▼ 뒤돌아 본 송추마을
▼ 저기가 여성봉이 있는 곳이고
▼ 왼쪽으로는 사패산 정상이 선명히 보인다.
▼ < 09 : 16 > 자연이 마술을 부린 여성봉 도착.
▼ 지난 번 올라 왔을 때는 보지 못했는데 신비한 모양의 가슴 형상
▼ 북한산 정상부도 멋지네
▼ 여성봉 위쪽에는 한그루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출입금지인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니고 있다.
▼ 오봉이 잘 보이는 넓은 바위 위에서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잇다.
▼ < 09 : 24 > 10여분 머물다 이제 오봉으로 향한다. 여성봉에서 오봉가는 길이 참 편하게 보인다.
▼ 오봉 아래 봉우리가 관음봉인데 정상에는 부처 같은 바위가 가만히 앉아 여성봉을 쳐다 보고 있다. 그런데 소나무가 앞을 막아 여성봉을 직접 볼수는 없고 마음 속으로 그리워만 하고 있다고 한다. 보기에 아주 위험해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 오봉 가는 전망대에서 한장
▼ < 09 : 49 > 송추에서 1시간 30분 걸어 올라온 오봉 정상. 막걸리 한잔하며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약 30분 머물렀다.
▼ 오봉을 오르는 사람들. 쳐다만 봐도 나는 후덜덜~~~
▼ < 10 : 18 > 가야 할 도봉산 정상부를 쳐다보며 출발한다.
▼ 뒤돌아 본 오봉 정상
▼ < 10 : 38 > 편안한 오봉 능선길을 걸어 도착한 오봉 삼거리 갈림길
▼ 삼거리를 지나 칼바위길로 올라간다. 바위 무더기 위를 오르내린다.
▼ 칼바위를 지나며 돌아본 북한산 정상부
▼ 뒤돌아 본 오봉
▼ 오른 쪽으로는 우이암이 보인다.
▼ 오른 쪽 아래로는 멋있는 바위가 층을 이루고 있다.
▼ < 10 : 47 > 바위길에서 내려 오니 이제 자운봉까지 800미터
▼ 정상에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 가고 있다. 신선대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 어미는 어디로 갔는지 강아지 두마리가 뒤엉켜 즐거운 시간이다.
▼ 계단길로 한참 내려갔다 다시 계단을 오르면 자운봉이 나온다. 마지막 계단이 왜 이리 많은지!
▼ < 11 : 17 > 도봉산 정상 아래 도착. 왼쪽이 자운봉 정상이고 오른쪽이 올라 갈 수 있는 신선대 정상
ㅁ
▼ 자운봉을 보기 위해 신선대로 올라 가는 길
▼ 포대능선 방향
▼ 만장봉 및 선인봉
▼ 주봉 방향
▼ 뒤로 도봉산역이 보이고 아래에서 보이는 웅장한 도봉산 정상의 모습이 여기 만장봉 및 선인봉의 뒷모습인 듯
▼ 가장 가까이에서 본 자운봉 바위덩어리. 신기한 모습으로 서 있다.
▼ 하산하면서 찍어본 바위들 . 감탄사만 나온다.
▼ 앞에 보이는 정상이 포대능선 정상에서출발하여 Y계곡을 통과하여 도착하는 지점이다. 주말 일방통행으로 우리는 부득이 우회하여 진행하게된다.
▼ < 11 : 44 > Y계곡 통제 초소 뒤에 식당이 준비되어 있다. 산에서의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다.
▼ 밥 먹으며 눈에 들어오는 경치가 절경이다.
▼ < 12 : 40 > 한 시간 정도 편하게 먹고 쉬었다. Y계곡은 가지 못하지만 멀리서 구경이나 해보자하여 도착지로 올라간다.
▼ 신선대 정상으로 많은 산꾼들이 올라가고
▼ Y계곡 절벽을 내려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 정상부를 향해 사진 좀 더 남기고
▼ 우이암쪽으로 하산할까 고민하다 오늘 종착지는 사패산이다고 결정하였다. 포대능선으로 진행하게 된다.
▼ 뒤돌아 본 도봉산 정상부
▼ 의정부 시가지
▼ < 13 : 26 > 산불 감시 초소 도착
▼ 수락산과 불암산
▼ 멋진 바위가 굴러 내려갈까 걱정되어 마무가지로 받쳐 두었다!!!
▼ < 13 : 51 > 회룡탐방지원센타에서 올라오는 사거리. 사패산 정상에 올랐다 다시 여기로 회귀하여 하산하게 된다.
▼ 여기서 산악마라톤하는 무리를 보게된다. 대단한 인간들이다.
▼ 한동안 오솔길 같은 편안한 흙길이 계속된다.
▼ 평지가 계속될 것 같았는데 정상 부근에서 또 치고 올라가야된다.
▼ < 14 : 18 > 멀리서 보면 허연 바위로 보였는데 올라 와 보니 엄청 넓은 바위가 누워 있다. 사방 조망이 황홀할 정도로 멋지다.
▼ 북한산 및 도봉산이 한 눈에 다 들어 온다.
▼ < 14 : 31 > 10여분 머물며 물마시고 사진 찍고 이제 내려가자
▼ < 14 : 53 > 회룡천 계곡으로 내려간다.
▼ 계곡은 말라 있다.
▼ < 15 : 27 > 30분 정도 가파른 계곡길 내려오니 회룡사가 보인다.
▼ 작년 5월 북한산 둘레길 한 바퀴할 때 걸었던 길이다.
▼ < 15 : 38 > 회룡탐방지원센타 도착. 오늘 산행 끝. 도봉산 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는데 친구 덕분에 사패산까지 올라가는 즐거움을 누렸다.
▼ 화룡탐방지원센타에서 회룡역까지 약 3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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