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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한양도성길

[한양도성길]혜화문 ~ 흥인지문 ~ 숭례문 2015. 11. 14

오늘은 서울에 사는 고향 친구들과 가을 소풍가는 날


새벽까지 비가 오고 오전에 그친다하여 먹거리 챙겨 집을 나선다.

자주 보는 친구들이지만 요즘 지방으로 내려간 친구도 있고 해외 근무로 출국한 친구도 있어

오늘 참가하는 인원은 몇 안된다.


한양도성길 걷기하고 저녁 먹기로 하여 한성대 입구역에서 만난다.


 

▼ < 11 : 10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만나 먹거리 좀 더 챙기고 출발한다. 비는 그쳤지만 운무에 시계는 제로에 가깝다.

 

▼ 오늘 계획한 산책구간은 혜화문에서 출발하여 숙정문을 지나 인왕산 올랐다 숭례문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이 구간을 지나 갈려면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와야하는데 한 친구가 안 가져왔다. 부득이 반대방향으로 코스를 수정했다. 오늘 나들이 구간은 혜화문 출발하여 흥인지문을 지나 남산을 넘어 숭례문 도착하는 여정이다. 혜화문에서 사진찍고 다시 내려와 길건너 성곽길로 올라간다.

 

 

▼ < 11 : 29 > 한양도성길 낙산구간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2.1Km 출발

  

 

 

 

 

 

 

▼ 운무가 잔뜩 내려왔어도 가까운 풍경은 멋지다. 아직 가을색이 많이 남아 있다.

 

  

▼ 잠시 낙산공원으로 들어 와 본다.

 

 

 

 

 

 

▼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성곽길이다.

 

 

 

 

▼ < 12 : 11 > 흥인지문 도착

 

 

▼ 평화시장에 왔는데 광장시장 안 갈 수 없지!

 

▼ 낮인데도 광장시장 골목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 중국어가 많이 들린다.

 

 

 

 

 ▼ < 12 : 41 > 나들이 나오면 낮술은 당연한 것.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 < 13 : 11 > 먹었으니 또 운동해야지. 오랜만에 청계천 걸어 본다.

 

 

 

 

 

 

 

▼ < 13 : 42 > 광희문 도착. 한양도성길 남산구간이 시작되었다.

 

 

▼ 광희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는 성곽이 안 보인다.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간다.

 

 

 

 

▼ < 13 : 57 > 장충체육관 뒤쪽에서 성곽은 다시 나타난다. 이쪽에는 가을색이 정말 아름답다. 여인들의 감탄사가 계속 나온다.

 

 

 

 

 

 

 

 

 

 

 

▼ < 14 : 12 > 이제 걷는 길은 성곽 안쪽으로 들어온다.

 

 

 

 

 

 

▼ 90년대 몇번 와 봤던 곳이다.  그때는 타워호텔이었는데 이상한 이름이 되었다.

 

 

 

▼ < 14 : 38 >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공원으로 들어간다.

 

 

 

 

▼ 남산에도 이런 가파른 길이 있었나! 다들 힘들게 계단길을 올라온다.

 

 

 

 

 

 

 

 

 

  

 

 ▼ 계단 다 올라 오니 공간이 나온다. 흐린 날의 간식 시간. 오늘 비는 없는 것으로 예보되었는데 안개비인지 부슬부슬 내린다.

 

▼ < 15 : 26 > 남산 정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중국 요우커들 버스로 난장판이다. 버스로 내려가 남대문 시장에서 만찬 시간을 갖는다.

 

 

▼ < 18 : 38 > 오늘의 목적지 숭례문에는 어두워 도착한다(?). 서울 도심은 비속에 시위와 진압으로 몸살을 앓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