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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강원

[태백산]정유년 새해 태백산에 올랐다. 2017. 01. 01

 

아침 집을 나서는데

미세먼지도 있고 안개가 자욱하여 하늘은 온통 먹통이다.

원래 계획은 인왕산 일출인데 태백산이 오르고 싶어 전날 계획을 변경했다.

 

새해 첫날 일요일 아침 고속도로는 한가했다.

안개로 한치 앞을 보기 힘든 구간도 지나고

제천 지나니 안개가 잦아든다.

 

혹시나 했던 눈꽃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모조리 떨어졌다.  

다들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한다고 태백산에 모여들었다.

우리도 차분한 행렬에 동참하여 가파른 눈길을 올라간다.

 

오늘 여정 : 유일사 매표소(00:00) → 유일사 쉼터(00:55  2.3Km) → 장군봉(01:57  3.7Km) → 태백산 천제단(02:10  4.0Km) →점심→당골매표소 하산(04:16  8.6Km)

 

▼<10:32>2시간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유일사매표소 주차장. 작년에는 입장료를 내고 계단으로 올랐는데 이제는 국립공원이라 입장료가 없다. 이미 주차장은 만원이고 새벽 일출보고 내려오는 사람과 늦게 올라가는 사람들로 입구는 아주 붐빈다. 포근한 날씨에 주차장 바닥은 질퍽 거린다.

 

▼정상 천제단까지 4Km.

 

▼초반 대부분은 가파른 임도를 따라간다.

 

 

▼산에 올때마다 시작은 항상 힘들어

 

 

 

▼유일사 쉼터 도착 전 오래된 주목이 버티고 있다.

 

 

▼<11:42>유일사 쉼터 도착. 잠시 쉬어 가는 곳인데도 먹고 버린 쓰레기가 가득하다. 여기까지 임도이고 이제부터는 가파른 등로로 들어간다.

 

 

▼정산 부근에는 바람이 몰아치는지 뿌옇게 보인다.

 

▼이 구간에 바람이 엄청 불어 온다. 방한 장비 더 챙기고 올라간다.

 

▼고도가 높아지니 눈앞이 시원하다.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주중에 다녀 온 사진 보니 눈꽃이 장관이던데~~~

 

 

 

▼ 이제 주목군락지로 들어간다. 눈꽃은 없어도 눈은 즐겁다.

 

 

 

 

 

 

 

 

 

 

 

 

 

 

 

 

 

 

 

 

 

 

 

 

 

 

 

 

 

 

 

 

 

 

 

 

 

 

▼<12:43>주목군락지를 지나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에 도착한다. 여기도 천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새해 맞아 제물은 더 많이 올라 와 있다.

 

 

 

▼장군봉 정상석 인증사진 줄이 엄청 길다. 우리도 줄서자

 

 

 

 

 

 

▼맞은편 태백산 천제단. 산 아래 특히 중부 지방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망가졌다는데 여기 하늘은 환상이다.

 

 

 

 

▼<12:55>태백산 천제단 도착.

 

 

 

▼여기서도 줄 서서 인증 남긴다. 바람 없는 정상이다. 눈 위에 앉아 간단히 점심하고 하산길로 들어간다.

 

 

 

 

 

 

▼새해 맞아 VJ카메라가 태백산으로 출동했다.

 

▼문수봉을 배경으로 한장 남긴다. 문수봉으로 하산할까?  아뇨!

 

 

▼<13:36>점심 먹고 당골광장으로 하산한다.

 

▼급경사로 아주 미끄러운 길이다.

 

 

 

 

 

▼단종비각을 지나

 

 

▼<13:45>망경사 경내로 들어 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라한다. 시원한 물 들이키고 빈병을 채운다.

 

▼문수봉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망경사 대웅전

 

 

▼ 기나 긴 하산길이 시작된다. 눈꽃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 길이다.

 

 

▼여기는 썰매구간인지 금지 표식이 여러 곳에 붙어 있다.

 

▼<14:18>반재기점 도착. 백단사와 당골광장 갈림길이다.

 

 

▼봄이 오는 분위기가 가득한 당골계곡을 건넌다.

 

 

 

 

 

▼<15:01>당골광장으로 하산. 여기는 눈꽃 축제 준비로 바쁘다.

 

 

 

 

▼이제 국립공원이 되어 여기 매표소도 유적지가 되었다.

 

▼<15:10>우리는 택시 타고 유일사 주차장으로 간다. 택시비는 일만원이다

 

▼<17:21>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갑자기 출발한 산행인데 별 어려움 없이 둘이서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