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이라 오늘은 쉬는 날인데 공장에 수리할 일이 있어 직원 몇명 출근한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회사로 갈까하다가
오늘은 걸어서 출근해 보자하여 간편한 복장으로 집을 나선다.
자전거로는 자주 출퇴근하는데 걸어서는 처음이다.
오늘 걸어서 출근 해보자
오늘 여정 : 목동역 → 안양천 → 목감천 → 칠리저수지 → 물왕저수지 → 시흥시 은행동 공장
약 27Km 거리를 5시간 50분 동안 걸었다.
▼<07:02>목동역 출발. 흐리고 미세먼지도 많아 보인다.
▼<07:30>안양천에 나왔다. 걸어오다 허기가 느껴져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날이 많이 풀렸다. 겨울 동안 닫혀 있었던 시설들! 부지런한 사람들로 붐빈다.
▼이미 라이딩 시즌은 시작되었구나!
▼거대한 징검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날로 진화하고 있는 안양천이다.
▼WBC가 열리는 고척돔구장
▼<08:08>집을 나선지 약 1시간 걸어 목감천으로 들어간다.
▼목감천의 여유로운 아침
▼목감천에서 올라와 둑방길로 올라온다. 광명 경륜경기장
▼2년전 왼쪽 토끼굴을 지나다 자동차와 부딛칠뻔하다가 넘어져 손목을 다쳤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없어졌구나! 새로 데크길을 잘 마련했다.
▼이제 무질서하고 어지러운 곳을 지난다. 각종 공장들과 창고들이 난잡하게 있는 곳이다. 신도시가 들어 온다고 했는데 어찌 진행되는지!
▼제2경인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데 미세먼지 및 쓰레기를 태우는지 매케한 연기가 목구멍까지 괴롭힌다.
▼한무리의 자전거꾼들이 달린다. 아마도 대부도로 가고 있는 듯하다.
▼잠시 항동 철길을 걷는다. 보폭이 맞지 않아 걷기 힘들어 다시 도로로 내려왔다.
▼<10:23>봄이 다시 찾아 온 칠리 저수지. 이미 낚시꾼들이 자리 잡고 세월을 보내고 있다.
▼수인산업도로를 가로 지르고
▼서울외곽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제3경인고속도로 아래 토끼굴을 지나 금이동으로 들어간다.
▼금이동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물왕저수지 음식촌이 나온다.
▼여기 맛집 참 많은데 아침이라 설렁한 분위기
▼<11:05>물왕저수지 도착하여 카페 마당에서 잠시 쉬어간다. 그런데 폰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예비로 가지고 온 것은 충전이 안된 상태였다. 이후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평속 5.2Km로 5시간 이상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하다. 직원들 일처리하는 내용을 잠시 점검하는 것으로 오늘 일정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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