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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경기

[청계산]매봉에서 친구를 만나다. 2017. 06. 06

 

오늘은 현충일.

집에서 청계사 절에 간다고 한다.

나도 따라 나선다.

 

오늘 대학 동창들과 청계산 산행이 있는데 다들 청계산입구역 원터골에서 올라 온다고 한다.

나는 청계사 들렀다 점심 공양 먹고 올라 가기로 한다.

 

인덕원을 지나는데 빗방울이 굵어진다.

오늘 산에 오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

청계사에 도착하여 점심 공양 먹고나니 비가 잦아든다.

바로 녹향원으로 내려가 들머리로 들어간다.

 

오늘 여정 : 청계사 → 녹향원들머리(00:11  0.9Km) → 국사봉(01:02  2.6Km) → 이수봉(01:43 4.0Km) → 망경대(02:31  5.4Km) → 매봉(03:08  6.3Km) → 매봉 대기 약 30분 → 원터골입구 하산(04:25  8.8Km)

 

 

▼<12:30>청계사에 도착하니 점심 공양줄이 길게 서 있다. 오늘 점심은 여기서 해결한다. 내리던 비는 잠시 그치고 같이 온 사람은 대웅전으로 들어 가고 나는 녹향원으로 내려간다. 매봉 약속 시간이 4시인데 시간에 맞게 도착할지!

 

 

 

 

▼길이 잘 정리된 맑은숲이다. 흐린 날인데도 참 많은 사람들이 숲속 맑은 공기를 즐기고 있다.

 

▼<12:56>국사봉 올라가는 들머리. 땀 좀 흘려야 하는 구간이다. 빗방울이 참나무 잎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내 몸까지는 오지 못하네!

 

 

▼이 등로는 한적해서 참 좋다.

 

 

▼<13:22>하우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 여기서 부터 또 힘을 써야 올라갈 수 있다.

 

 

▼아이고 힘들어라! 좀 쉬어가자

 

 

 

▼<13:52>쉬면서 천천히 한시간 걸렸다. 멋진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국사봉. 어른들 몇 분들하고 한참 수다 중.

 

▼분당 방향

 

▼전에 없었던 것 같은데 바닥에 양탄자가 깔려 있다.

 

 

▼관악산 정상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석기봉 망경대 정상도 보이고

 

▼분당이고

 

▼2010년 이수봉 아래 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이 포획된 곳

 

▼<14:28>무오사화 때 정여창이 이 곳에 숨어 목숨을 두번이나 건졌다고 지어진 이수봉

 

 

▼양탄자가 깔린 편안한 등로. 평소 휴일이면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산객들이 많이 오는데 오늘은 흐린날이라 아주 한가하다. 빗방울은 계속 내려온다.

 

▼<14:45>헬기장 삼거리. 막걸리 아저씨도 안 보인다.

 

▼헬기장에서 석기봉으로 오르는 길

 

 

▼공터에 군 시설이 들어서고 그 위로 석기봉이 보인다.

 

▼석기봉을 거쳐 망경대로 가는 등로는 폐쇄되었다.폐쇄 되기전 이쪽으로 가다가 위험할 것 같아 되돌아 온 기억이 난다. 오늘은 이 쪽으로 가 보자.

 

 

▼석기봉에서 좀 쉬어 간다.

 

▼관악산이 편하게 누워 있다.

 

▼망경대로 가는 길. 등로가 엉망이다.

 

 

 

 

 

등로가 폐쇄되었는데도 많이들 다니나 보다.

 

▼<15:20>청계산 최고봉 망경대는 눈부대 철책 안에 있고  같이 붙어 있는 곳에 오르게 된다

 

▼나무에 가리워 잘 보이지 않는데 여기가 망경대 정상이다.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곳은 여기까지

 

▼과천 위에 관악산

 

▼매봉 정상

 

 

 

▼<15:34>혈읍재 지나고

 

▼매봉까지는 편안한 등로가 계속된다.

 

 

▼매봉 아래 주막도 문 닫았네!

 

▼<15:48>매봉 주막 주인장은 부지런하시다. 원터골에서 올라오는 친구들 열심히 오르고 있다고 문자 들어 온다.

 

▼개팔자

 

 

▼빗방울이 조금 더 굵어진다.

 

 

▼<14:09>둘이만 올라왔네!  고생했다. 이 친구들 도착하자 마자 비가 쏟아진다. 후닥 인증사진 남기고 바로 하산한다.

 

 

 

▼<16:15>하산

 

 

 

▼돌문바위

 

▼<16:28>옥녀봉 가는 길과 헤어지는 삼거리

 

▼<17:01>원터골 입구로 하산 완료. 춥고 배고프다.

 

 

 

▼오늘 하산주는 양재역 부근 샤브집.대륙에서 날아오고 대만에서 가지고 온 술병이 줄을 섰다. 운동하지 않은 친구 3명도 보태어 즐거운 시간 보냈다. 설악산 갔다 오고 연속으로 산에 오르니 다음날 다리가 후들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