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쉴까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가까운 곳에서 짧은 거리를 걷고자 우리는 늦은 아침을 먹고 파주로 달린다.
남쪽에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뿌린다는데
여기는 연일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날 집에서 뒹굴이하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 든다.
가을이 왔다!
오늘 여정 : 출렁다리 들머리 → 출렁다리(00:07 0.3Km) → 운계폭포(00:20 0.8Km) → 범륜사(00:35 1.1Km) → 까치봉(01:37 2.8Km) → 감악산(02:00 3.3Km) →전망대 점심 → 임꺽정봉(02:35 3.7Km) → 장군봉(02:48 3.9Km) → 감악산관리소 하산(04:05 6.6Km) ※트랭글 GPS 기준
▼12시 넘어 도착하니 임시 주차장까지 가득 차 버렸다. 한참 위로 올라가 어느 식당 주차장에 그냥 차 세우고 들머리 찾아 내려간다.
▼아래에서 쳐다 보니 아스라이 매달려 있다. 무섭겠다.
▼곳곳에 주차장이 있는데 메인 주차장에서오르는 길은 복잡한데 우리가 오르는 길은 비교적 한가한데 조금 오르니 길이 만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양탄자 깔린 바닥이 반짝 반짝 윤이 난다.
▼출렁다리 시작 지점이다. 150미터로 국내 최장이라는데 또 어딘가에 이 기록을 뛰어 넘는다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한다.
▼다리가 제법 출렁거린다. 왼쪽 둘레길 전망대가 보이고 중앙에 범륜사. 멀리 송신탑이 보이는 곳이 정상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장군봉인지!
▼출렁다리 아래 양주가는 371번 국도
▼참 많은 사람들이 건너고 있다. 절벽 위 전망대 정자
▼둘레길 정자
▼운계폭포. 한낮 제법 따가운 햇살인데 시원하게 쏟아진다. 등로에 들어 올라가는데 계곡에 물이 거의 없어 이상하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펌프로 퍼 올리는 인공폭포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스테인레스 파이프가 보인다.
▼범륜사 도착. 법당에 들렀다 나와 잠시 쉬어 간다.
▼감악산 정상까지 2,300M 이정표
▼범륜사에서 시작하는 등로는 처음부터 돌길이다.
▼돌산이라 계곡은 쉽게 마른다. 바싹 말라있는 계곡에는 돌이 반짝이고 한 구석에 쫄쫄 흐르는 가는 물줄기가 보인다.
▼긴 너덜길이 계속된다. 쉽지 않은 길이다.
▼내 다리 지킬려면 자주 쉬면서 가는게 최고다. 여기 곳곳에 숯가마터가 보인다.
▼까치봉 올라가는 삼거리. 여기 등로는 처음이라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까치봉으로 올라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좌측으로 올라간다.
▼10여분 된비알 오르면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물론 너덜길도 피하게되고
▼해발 400 정도 올리오니 조망이 트인다.
▼이제는 운용하지 않는 듯한 벙커들이 곳곳에 보인다. 최전방이란게 실감난다.
▼까치봉까지 계속되는 능선길을 편히 걷고 있다.
▼까치봉 올라가는 오름길 시작이다.
▼감악산 정상이 바로 앞이다.
▼임진강 건너 개성 방향인듯한데
▼좀 더 당겨보니 개성 송악산인가!
▼까치봉에서 몇장 남기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이제 산객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오를수록 주변 풍경은 더 장엄하게 펼쳐진다.
▼정상 바로 아래 팔각정. 정자에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우릴 기다린다. 눈도 시원해지고 가슴도 탁 트이는 것 같고. 오늘도 둘이서 하는 말 " 오길 잘 했다"
▼연천 방향
▼북녘 땅도 조용하다.
▼개성 방향
▼강화도 방향
▼당겨 본 개성 방향
▼감악산비가 서 있는 정상. 해발 675미터
▼정상은 헬기장이 차지하고 있고 막걸리 아저씨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많이들 올라 오셨네
▼임꺽정봉으로 내려 간다.
▼계단으로 잠시 내려오면 절벽위에 정자가 있고 여기서 준비해온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한다. 바람이 부니 땀이 마르며 한기를 느낄 정도다.
▼오른쪽 봉우리가 임꺽정봉
▼먹고나니 힘이 난다. 한장씩 남기고 하산이다.
▼북한산 및 도봉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고 왼쪽으로 높은 구조물은 롯데 건물인 듯하다.
▼동두천 및 양주시
▼이정표가 복잡하게되어 있는데 그냥 임꺽정봉을 향해 가면 된다. 우리는 장군봉 따라 오르다가 정식 등로를 벗어나고 말았다.
▼해발 676.3미터 임꺽정봉. 감악산 정상보다 더 높구나! 시원한 조망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군봉 가는 길.등로가 많이 훼손되었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북한산 방향
▼임꺽정봉
▼여기가 장군봉
▼장군봉에서 내려 가는 길. 제법 까다로운 길이다. 멋진 소나무들이 바위 틈에 자리를 잡았다.
▼소나무 가랑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랐는지 반질 반질하다. 그만 올라가세요!
▼이제 지루한 계곡길 하산이다.
▼하신길에서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오로지 바닥만 쳐다보고 발 디딜 곳 찾는다.
▼쉼터를 지나
▼까치봉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올라 올 때 힘들었던 너덜길이 내려 갈때도 힘드네
▼범륜사 입구 코스모스 밭에는 사진 찍는다고 많이들 들어 갔는지 마구 헤쳐져있다. 좀 지키며 살자!
▼출렁다리 입구. 우리는 감악산 관리소 방향 포장길로 내려간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여기가 등로 였는데 이제는 한가한 휴게소가 되었다.
▼오늘 감악산 출렁다리 체험하고 감악산도 처음 올라왔다. 별 일 없으면 이 가을 아름다운 산으로 자주 올라와야지!
▼<16:25>한나절 신세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 저녁은 원당 유명한 냉면집 찾아 배불리 먹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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