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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시흥늠내길

[시흥늠내길]2코스 갯골길 시흥시청~갯골생태공원~미생의다리~군자배수갑문~시흥시청 2019. 08. 03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다.

아침에 일어나 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 더위와 같이 놀아보자고 나왔다.

오늘 2코스도 시흥시청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 여정이다.

그러고 보니 늠내길은 모두 원점 회귀 코스로되어 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라 이런 배려가 있었나!



오늘 여정 : 시흥시청 → 생태공원입구(01:02  3.9Km) 바라지다리(01:28  5.2Km) 미생의다리(02:16  8.3Km) 흥부배수갑문(03:28  12.4Km) 시흥쌀연구회(03:53  14.2Km) 시흥시청(04:07  15.2Km) - 휴식시간 7분 포함  ※트랭글 GPS 기준


▼<09:08>날씨도 출발지도 어제와 똑 같다. 주차장이 텅 비어 있어 다들 휴가 갔나 했는데 오늘이 토요일이다. 이번 주 회사가 휴가중이라 요일 감각이 없어졌다.


▼자전거나 걸어서 자주 다녔던 생태공원인데 오늘 정식 늠내길을 완주해 보자.


▼어제 들어갔던 1코스 들머리


▼삼거리 장현교차로를 건너 이제 들판으로 들어간다.


▼여기 길 찾기 어려울듯하다.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우측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지나쳐 가버려 한참 걷다가 이상해 되돌아 왔다. 늠내길 표식 위치가 애매하다.


▼8월 더위에 벼는 잘 자라고 있고 앞 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


▼개천이 나올때까지 직진이다. 여름 잡초가 무성하고 정리 안된 길이라 분위기가 좀 그렇네!


▼미나리밭에 그물이 쳐져 있다. 새들이 쫒아 먹나?


▼이길 끝까지 와서 우회전하면 된다.


▼수수만 보면 가을 분위기를 느낀다. 그러고 보니 곧 입추다.


▼군자배수갑문까지 계속 직진이다. 리본이 부실한 가지에 겨우 매달려 있다. 시청에서 늠내길 리본 및 표식 점검을 제대로 해야겠다.



▼<09:55>군자배수갑문 도착. 자전거길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오늘도 많은 라이더들이 달리고 있네.




▼여기는 흥부배수갑문. 물왕저수지에서 내려 오는 물을 가두고 바닷물 역류도 막는 역할을 하나?




▼여기까지 그늘 하나 없는 길을 걸었는데 여기서부터 잠깐이라도 숲속을 걷게되어 머리가 덜 뜨겁다.


▼샛골생태공원 입구. 정자 아래 앉아 머리 좀 말리고 가자




▼공원 안 염전 창고 부근에서는 늠내길 리본을 찾지 못했다. 그냥 사진 남기며 여기 저기 둘러 보게된다. 좀 늦은 4월에 여기 벚꽃길이 장관이다.

▼올해 4월 20일




▼코스모스꽃이 피기 시작했다.


▼공원규모도 상당하고 아기자가 참 이쁘게 꾸며두었네!






▼여름이면 수영장을 개장하여 근처 어린이들 다 모여드는듯하다.





▼염전 밀부 및 염전창고 몇동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공원 밖으로 나와 미생의 다리로 향한다. 자전거로도 몇번을 달렸던 비포장길이다.






▼바라지다리


▼잠시 앉았는데 엉덩이 모양을 그렸다.


▼왼쪽으로는 솔트레이크 골프장이다. 덥기는 걷는 나나 공치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



▼여기서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면 미생의 다리가 나오는데 왼쪽 아카시아 나무길로 들어가라고 한다.  U자로 돌아 나오면 다른 건너편이다.






▼작은 밭인데 손보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우산과 인형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돌아서 다리 건너편에 도착했다.


▼미생의 다리가 보인다. 오늘 하늘도 완전한 가을색이다.





▼여기도 물놀이장?





▼자세히 보면 갯펄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활동하고 있다.


▼<11:25>미생의 다리에 도착했다. 바둑의 미생이 아니고 '미래를 키우는 생명 도시'인 시흥을 알리는 다리다. 한때 일출과 일몰 사진을 남기는 진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요즘도 많이 찾는지?



▼다리 위에서 죄우 살피고 다리를 넘어간다.



▼이 부근에 승마 클럽이 있어 말이 자주 달리는데 오늘 너무 더워 쉬고 있나 보다. 더운 날에도 많은 라이더들을 만난다.




▼한사람이 자전거 두대를 끌고가고 여자분은 팔에 나무가지로 임시 고정시켜 잡고 있다. 자전거 넘어져 뼈에 이상이 있나보다.


▼탐조대


▼포동배수펌프장을 지나니 더 뜨겁다.





▼바라지 다리를 지나 오른쪽 갈대밭으로 들어간다. 갈대밭으로는 처음 들어가 본다. 보존이 잘되어 있다. 가을 갈대가 춤출때 다시 와야겠다.
















▼갈대밭을 나와 또다시 맨땅에 해를 고스란히 받으며 걷는다.



▼포동 방향








▼<12:22>부흥교를 넘어 다시 생태공원으로 들어간다.



▼여름 꽃 배롱나무


▼물놀이장에 텐트도 많이 들어서 있다.






▼벚꽃길




▼생태공원에서 나와 다시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더운날 부지런한 라이더들이 자주 보인다.




▼<12:43>군자배수갑문. 돌아올 때는 장현천을 따라 간다.





▼물도 풍부하고 달씨도 좋고 올해도 대풍이다.





▼쌀연구회는 영농 조합 법인이네









▼<13:16>더위에 먼 길을 걸었다.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아니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시청 뒤에 지하수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식수로 애용하는 명물이다. 살짝 세수하고 물 실컷 마시며 오늘 늠내길 2코스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