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나니 기온은 올라가고 파란 하늘은 더 높아만 가니 그냥 사무실에 있기가 아까운 시간이 되었다. 옥구공원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숙제처럼 남아 있던 시흥 늠내길 4ㅋ호스 바람길을 걸을까 해서다. 여기 길은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믿고 사전 지식 하나 없이 출발점 옥구공원에 도착하니 어디서 시작하는지 한참을 찾아야만 했다.
오늘 여정 : 옥구공원 - 덕섬 - 오이도빨간등대 - 옥구천 - 오이도역 - 정왕호수공원 - 옥구공원 원점 회귀로 휴식 없이 3시간 38분 소요 ※ 트랭글 GPS 기준
▼<13:22>옥구공원관리사무소 앞에서 늠내길 4코스가 시작된다. 서울에서 전철로 오이도역에 내려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4코스는 옥구공원에서 출발하여 옥구공원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옥구공원 정상에는 아직 올라가지 못했다
▼배곧신도시 아파트가 바로 옆이다.
▼옥구공원 정상 방향
▼제지회사 뒷길이다.
▼<13:43>덕섬 앞바다가 얼었다. 똥섬이라고 불리는 덕섬에는 새들이 많이 모여들어 똥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새둥지가 여러 개 보인다.
▼덕섬 입구
▼덕섬 앞에서 늠내길은 오이도 방조제 위로 올라간다. 방조제 오른 쪽 아래는 자전거길이다.
▼덕섬
▼송도 신도시
▼<13:55>황새바위길
▼배다리선착장 그 뒤 옥구공원과 배곧 아파트 단지
▼방조제에는 구경거리가 참 많아 보인다.
▼오리도 선착장 및 빨간등대
▼앞 건물은 오이도박물관이며 그 오른쪽으로 시화방조제
▼함상공원
▼군시설을 개방하여 걷는 길로 만들었다. 삼막길
▼정상 정자 부근에서 내려다본 풍경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하얀 줄이 해안가에 깔려 있는 것 같은데 파도가 얼어 물이 빠져나가도 그대로 남아있다.
▼오이도박물관 및 시화방조제
▼서해랑길이 여기도 지나가네
▼<14:36>시화방조제길로 넘어가는 고가 아래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시작점
▼시화공단 안으로 들어왔다.
▼<14:52>시화공단 속으로 흐르는 옥구천에 들어간다. 공단도 과거와 달리 공기도 그리 나쁘지 않고 물도 제법 맑아 보인다.
▼<15:26>옥구천 따라 약 30분 정도 걸으니 공단과 주거단지를 막고 있는 중앙 완충지대에 도착한다.
▼<15:38>옥구천에서 올라와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니 아파트 사이에 예쁜 길이 보인다.
▼육교도 지나고 횡단보도도 건너 도착한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난다.
▼<15:54>냉정초등학교에서 왼쪽으로 빠져나간다.
▼오이도역으로 가는 완충지대 소나무 숲길로 들어간다.
▼<16:03>오이도역. 서울에서 내려와 걷는 사람들 대부분은 여기가 출발점으로 잡고 시작한다.
▼오이도역에서 정왕호수 공원 가는 소나무 숲길
▼차량기지로 들어가고 나오는 4호선
▼<16:19>정왕호수공원. 여기서부터 늠내길 리본이 안 보인다. 못 찾고 있나. 저물어 가는 시간 꽁꽁 언 호수가 정말 아름답다.
▼<16:29>저물어가고 지치기도 해서 완충지대 숲길을 버리고 큰길로 나와 배곧신도시 옆 개천 길로 바로 들어왔다.
▼대부도 라이딩할 때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
▼<06:59>옥구공원 운동장에서 트랙 한 바퀴 돌며 오늘 늠내길 4코스 마무리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와 먼 길 걸었다.
▼저물어 가는 해가 워낙 강렬하여 오이도로 다시 와 해넘이를 쳐다보는데 마무리가 영 시원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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