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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경상

[망태봉]정상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은 환상이었다 2022.03.06

아침 일찍 남파랑길 31코스에서 바쁘게 걸었다. 등대섬 들어가는 열목개는 물때에 맞추어 들어가야 한다. 오늘은 오후 2시 30분부터 바닷길이 열린다 하여 10시 50분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면 무난히 섬 구경하고 돌아올 수 있다고 하여 서둘러 일정을 잡았다. 이제 통영 부근은 네비 없이도 다닐 정도로 익숙해져 있다. 서호시장 주차장이 여객터미널 주차장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오늘 점심으로 시장 부근에서 충무김밥을 준비하여 배에 오른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점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남매바위는 두 바위가 남매처럼 아래위로 있는 것에서 유래되어 쌍둥이 남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위에 있는 바위가 조금 크고 검다고 해서 숫바위, 아래에 있는 바위를 암바위라고 한다.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1934년 간행 통영군지에는 ‘매미도’로 되어 있음)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한다. 1904년 경 김해김씨가 섬에 가면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해 나갔다. 섬의 형상이 수려하여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 여정 : 소매물도항 → 열목개(01;11 2.3Km) → 물때 기다리며 식사시간 약 1시간 → 등대섬 정상(02:23 2.8Km) → 망태봉(03;02 3.9Km) → 소매물도항(03;25 4.7Km) - 트랭글 GPS 기준

▼<10:33>통영여객선터미널

▼<10:45>소매물도행 출발

▼소매물도행 배에서 만나는 남해 바다풍경

▼<11:24>비진도 내항 

▼<11:33>비진도 외항

▼비진도를 지나가며

▼거제도 노자산부터 최고봉 가라산까지 능선. 왼쪽은 망산

▼망산 앞바다 장사도

▼매물도

▼가마우지 서식지 가익도

 

▼<12:13>소매물도항 도착

▼<12:22>등대섬 2.3Km 이정표 방향으로

▼가익도

▼남매바위

▼<13:03>옛 소매물도 분교 터

▼<13:18>등대섬 전망대

▼<13:31>열목개 물때 기다리며 점심

▼<14:22>열목개

▼<14:41>등대섬 정상

▼<15:03>열목개 넘어옴

▼<15:22>해발 152m 망태봉 정상

▼<15:41>소매물도항

▼<16:20>통영 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