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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우리가족

[딸과 함께 10일]파리에 살고 있는 딸이 연말 가족과 같이 있고 싶어 잠시 귀국하였다.

2022년 12월 29일 15:25 ~ 2023.01.08 10:45 일정으로 집에 온 딸의 동선을 기록해 보자

 

▼항공권

 - 12월 29일 금요일 토요일

▼인천공항 1 터미널 B출구에 남자 아이돌이 귀국한다고 중국 및 일본에서 온 여자들이 운집해 있다. 사다리에 올라 대포 카메라 들고 취재진은 아닌데 취재 열기가 대단하다. 파리에서 온 비행기는 15:20에 착륙했다.

▼7월 파리에서 보고 5개월 만의 모녀 상봉

▼<18:30>공항에서 집까지는 우리 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집에 도착해 집 풀고 오늘 저녁은 해산물. 90년대 해외 출장 후 귀국하면 사무실 직원들과 짜장면을 제일 먼저 먹었는데 스끼다시 해산물이 먹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하며 인근 횟집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네 식구 같이 앉았다.

 

12월 30일
▼파리에서 직장 생활하다보니 가끔 골프 모임에도 가는데 정식으로 배우지 못해 일주일 정도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고 싶어 인근 솔트베이 골프장에서 연습하기로 했다. 오늘 첫날 엄마가 태우가 가 강사의 지도하에 한시간 가량 연습했고 그 시간 나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라이딩 한 바퀴 돌았다. 점심은 인근 버섯샤브 식당에서 오랜만에 버섯 실컷  먹었다. 오후 엄마와 마트 다녀오며 생굴을 사 와 내가 구운 고기와 같이 집에서 넷이서 식사하는 시간이었다

▼점심은 셋이서 소래버섯나라에서

▼오후에 공장에서 목살 및 삼겹살 숯불 구이하여 집에서 생굴과 같이 저녁 식사

12월 31일 토요일

▼<11:30>솔트베이에서 골프 연습이 있다고 하여 같이 가 나도 1시간 정도 연습. 300개 정도 내 맘대로 휘둘렀더니 팔이 좀 아팠다. 마치고 집으로 와 상윤과 같이 게장 무한리필에서 점심

▼오늘 저녁은 치킨. 아래 상가 푸라다 치킨에서 동생이 포장해 왔다. 

1월 1일 일요일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 만나는 날이라하여 나도 별도의 일정을 잡았다. 친구들과 북한산 신년 산행

1월 2일

▼점심 시간 딸이 좋아하는 동치미 국물을 먹고자 신림동 막불감동 막국수 식당으로 간다. 만두 등 아주 만족해하는 차림이었다. 나에게도 최고의 막국수로 인정받고 있는 식당이다.

1월 3일

▼마포에 살고 있는 자인이 엄마 만나러 갔다. 자인이는 상윤이 고등학교 친구 엄마다. 2년 전 자인이 식구가 파리 여행 시 그때 만났다고 집으로 초대 환대해 주었다고 한다.

▼저녁에 그 동안 학수고대하던 굴보쌈을 먹는 날이다. 생굴을 숟가락으로 퍼 먹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굴을 유난히 좋아하고 파리에서는 너무 비싼 메뉴라 여기서 실컷 먹자

1월 4일 수요일

골프 연습하고 목동으로가 밀린 은행 볼일 보고 백화점에서 놀다 왔다. 목동 포차에서 멸치회 무침을 사 와 저녁함

 

1월 5일 목요일

▼오전 골프연습 마무리하고 충주 할아버지 뵈러 갔다. 중앙탑 부근 식당에서 오리백숙 포장하며 우리는 막국수로 점심 먹고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의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집에 돌아와 상윤이 같이 OK스시에서 저녁 먹었다.

1월 6일 금요일

▼오전 롯데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노트북 새로 장만하고 명동 돈가스 포장해 왔고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한다.

 

1월 7일

▼오전 4식구 가족사진 촬영. 상윤이 돌에 가족사진 남겼고 거의 25년 만에 같이 사진관에 왔다. 580,000원인데 현금 할인으로 550,000원에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고구려 짬뽕 점심.여기 짬뽕은 우리 식구들한테는 추억의 음식이다. 계수동 개업 초기 좁은 식당에서 참 자주 먹었던 음식이다.

 

▼골프 연습장에 같이가 나는 생태공원 걷었다.

▼저녁에는 결혼한 사촌 노민주 내외가 방문하여 허브랜드에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결혼 전에도 후에도 조카사위와는 첫 만남이었다.

1월 8일

▼10시 40분 아시아나 비행기로 파리로 돌아가는 날. 공항은 아주 한가했고 이별 아닌 이별을 했다. 여름 오기전에 가 볼까 한다. 우리는 부산 엄마 제사라 먼저 영덕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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