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설악산. 지난 주부터 여기저기서 단풍 산행 얘기가 들려온다. 여름 알프스 몽블랑 다녀온 후 거의 두달 동안 산을 멀리하고 있었다. 몸 상태 별 문제 없겠지하고 바로 설악으로 달려간다. 새벽 2시 집을 나서 설악 소공원에서 산행 준비하는데 동이 트오른다. 쌀쌀하다는 소문에 두꺼운 옷까지 준비했는데 아예 차에 두고 출발한다. 출비선대 접근하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게되어 불편한 마음이었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공룡능선 진입하며 허벅지 근육이 뭉쳐 고생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다행스럽게 신선대를 지나며 하산길이라 다리 상태가 정상이 되어 천불동 단풍 구경하며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공룡능선이라했는데 요즘은 누구나 특히 평일이라 여성분들이 훨씬 많았다. 다들 화려한 가을 설악에 탄성을 지르며 즐긴 하루였다
오늘 여정 :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삼거리 ~ 1275봉 ~ 신선대 ~ 천당폭포 ~ 양폭대피소 ~ 비선대 ~ 소공원까지 11시간 53분(휴식시간 40분 포함) 20.8Km 걸었다.
- 공룡능선 동영상
- 소공원 주차장
- 비선대
- 킹콩바위
- 1275봉
- 신선대
- 천당폭포
- 양폭대피소
- 비선대
- 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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