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중부 지방 대설 주의보가 내렸다. 거실에서 내려다 본 회색 하늘에는 하염 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눈이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집을 나선다. 흰 눈으로 덮인 세상은 크리스마스 선물인 듯 평회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북한산성 탐방센터에 도착하니 탐방로 통제라고한다. 아래 북한동 역사관까지는 탐방 가능이라 일단 시작해 보자. 오랜만에 채운 아이젠이 어색함은 잠시이고 눈 위를 걷는 소리 차박차박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북한동 마을에 도착하니 통제 안내가 되고 국공 직원이 잠시 후면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탐방로도 열린다고 한다.
오늘 여정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동역사관 ~ 부왕사 갈림길 ~ 부왕동 암문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탐방지원센터 ~ 장미공원까지 약 12Km 걸었다
- 북한산성 탐방센터
- 계곡길
- 북한동 역사관 앞 새마을교에서 통제 중
- 중성문
- 부왕동 암문
- 북한산 정상 조망
- 의상능선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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