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친구들과 낮술을 즐기다 일요일 안동으로 간다는 부담감에 일찍 귀가하였다.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5시에 집을 나서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새벽부터 왜 이래 차가 많나?
오늘이 벌초하는 날이구나!!!
지난 주 도착지 문경 불정역을 출발하여 상풍교 인증센타에서 새재자전거길 마무리하고
안동댐으로 차로 이동하여 낙동강 자전거길 시작하는 날이다.
▼ 아침 공기가 지난주와 다릅니다 추운 정도는 아닌데 많이 시원합니다
▼ 문경 국군 체육부대가 있는 부근 마을 앞 개천이 참 평화로워 보인다
▼ 자전거길은 참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문경에서 흘러온 영강과 안동에서 내려오는 낙동강 물이 만나 부산까지 칠백리를 흐른다는 낙동강이 보인다
대구쪽에서 밤 세워 올라오신 어르신이 사진 한장 찍어 주셨다
▼ 부지런한 사람들 상풍교 인증센타에 많이 모여 있다.
여기가 새재자전거길 종착지.
자전거를 차에 싣고 보이는 상풍교 다리는 건너 안동댐으로 출발
▼ 안동댐에서 출발하여 부산 하구둑까지 380 Km 낙동강 자전거길 시작이다
▼ 운전기사가 사진 찍자한다
▼ 댐 아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 여기서 우리는 헤어진다.
운전기사는 안동에 사는 친구만나 수다하고 영국 여왕이 다녀갔다는 봉정사도 방문한단다.
즐거운 시간 되시게
▼ 안동댐 아래 낙동강은 준설을 거의 안하고 보도 낮게 정리만 한 것 같은데
영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부부터는 준설을 많이 했다.
군데 군데 모래산이 많았다 안동 시내 정리된 강가가 참 깨끗해 보인다
▼ 10Km 정도 달려 안동 시내를 벗어나니 여지 없이 고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왠만한 고개는 겁(?)이 안난다
▼ 저 앞에 보이는 고개는 만만찮다. 중간에 한번 쉬고 올라갔다
▼ 낙동강 하구둑까지 360Km 아마 이번 추석때는 자전거로 부산에 갈 듯하다
▼ 남쪽으로 내려가니 나락이 좀 늦어지네 한낮의 강렬한 햇살이 나에게는 고통이지만 나락한테는 보약 같은 존재!
▼ 붉은 수수밭
▼ 너무 깨끗해 백사장에서 물놀이 좀 하고 갔으면!!!
▼ 반정도 달리다 배가 고프다 한참을 찾다 찾은 식당에서 대박밥상을 만났다. 남김없이 다 비웠다.
▼ 물은 흘러야 한다
▼ 난간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고 있는 오래된 다리는 자전거 전용이 되었다.
▼ 왼쪽은 문경에서 들어오는 영강이고 앞쪽이 안동에서 내려오는 낙동강. 여기 합수 지점에서 낙동강 칠백리가 시작한다
▼ 땅위에 길을 못내면 물위로 달려간다
▼ 물은 고여 있으면 썩는다 가장자리는 많이 더럽다
▼ 조상 산소 벌초한다고 여기저기 예초기 소리가 요란하다. 고향에 계신 형님들 수고 했읍니다
▼ 거의 다 와가는데 급경사 고개가 수시로 나온다. 여기는 끌고 올라 갔다
▼ 자전거도시 상주의 자전거 박물관. 시간이 많이 지났고 힘도 없고 PASS
▼ 오늘의 목적지 상주보 운전기사가 미리와 대기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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