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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자 전 거 종주

[낙동강자전거길]상주보에서 달성보까지 자전거로 123Km 2013. 9. 7

오늘은 직원들한테 하루 휴가 받았다. 

시간 많다 여유 부리다 아침 6시 넘어 운전기사 대동하고 상주로 출발하였다.

추석 앞두고 여전히 고속도로는 아침부터 차들로 가득하다.

한낮에는 햇볕이 따갑지만 아침 공기는 제법 쌀쌀하게 느껴진다. 

 

미리 검색한 상주 해장국집에 도착한 시간이 08:30

후딱 한그릇하고 상주보에서 출발한 시간이 09:00

 

혼자만의 시간이 시작된다

 

▼ 검색창에 상주해장국 치면 나옵니다. 싸고 맛난 시골 해장국집

 

▼ 운전기사가 출발하기전에 폼 잡아라한다.

 

▼ 상주보 주위가 잘 정리되어있다.

 

 

▼ 농촌의 아침 풍경 참 고요한 그림입니다

 

▼ 을숙도까지 298Km 많이 내려 왔다

 

 

 

▼ 나락만 보면 뒷짐지고 논두렁을 걸어다니시던 아버지 모습이 그려진다. 아침부터 아버지가 그립네

 

▼ 여기서부터 생각이 멈추었다. 고개 시작이다 몇고개 넘고 오솔길 같은 산길을 지나가니 낙단보가 보인다

 

 

▼ 낙단보-기와집 모양의 보가 보기 좋다. 보가 생기면서 낙동강이 거대한 호수가 되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물도 많고 주변 정리가 잘되어 보기는 좋다.

물속은 썩어가고 녹조가 강을 덮고 있다고 연일 떠들고 있는데~~~

정치를 떠나 깨끗한 물과 환경을 보존해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 오늘 인증스템프 여러개 박아야하는데~~~

 

▼보에서 내려오는 물이 하얀 거품으로 깨끗해 보이지! 가까이 보면 물색깔이 누렇게 보여!

 

▼낙단보부터 달성보까지는 그림처럼 끝 없는 평지!

심지어 지겹기까지도~~~ 나혼자 달리고 나혼자 마시고 나혼자 찍고~~~ 노래 가사 같다

 

 

▼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구미보

 

 

▼ 그나마 시골마을로 들어가는 구간이 있어 그 순간은 덜 심심했다. 마을 앞 수로가 참 인상적이고

 

▼ 몇백년되어 보이는 정자나무아래 노인네들이 담소를 즐기고 있는 모습

 

▼ 구미 시내가 가까이 보인다

 

▼ 물이 더 많아 보인다

 

 

▼ 90년대 상사에 있을때 구미 공장 지대 몇번 와보고 구미 안에서 구미를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낙동강 양쪽으로 공장 지대를 품고 있다.

 

 

 

▼ 칠곡에 접근하고 있다 고수부지에서는 칠곡전투기념식 준비로 군인들이 고생하고 있다

참전국 국기가 가을 바람에 펄~럭입니다

 

▼ 왼쪽 경부고속도로와 같이 달리는 구간

 

▼ 칠곡보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반 관광객도 좀 보이고 자전차 타는 사람들이 오래 쉬어가는 장소 인듯

 

 

▼ 철교도 보이고

 

 

 

▼ 부산까지 자전거길은 연결되어 있다.

 

 

 

 

▼ 대구에 거의 다 왔다 강정고령보 주위 모습.

한 아저씨가 어디서 왔나?

인증 도장은 왜 찍나?

서울에서 자전거길이 되어 있나? 등 신기한 듯 질문이다

 

 

 

 

 

▼ 이 시간 운전기사는 한가지 소원만 들어준다는 갓바위에서 기도 하고

 

▼ 동화사도 들러고 대구 사는 친구 만나 수다 삼매경에 빠져~~~ 미팅장소에 늦게 도착했다는 치명적 실수를 범하고.

 

▼ 하구둑까지 얼마 안 남았다

 

 

▼ 싸구려 자전거 아무 말썽 없이 잘도 따라와 준다

 

▼ 달성보 도착

 

 

 

▼ 데이트하는 커플이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이왕 찍는거 잘 나와야된다면서 표정도 지시하고 자리도 다시 잡아주고~~~

재밌는 친구들이었다

 

 

 

 

▼ 여기도 꼼수가??? 강물이 아주 파랗게 보이죠

 

▼ 오늘 운전기사와 미팅 장소 도착

 

▼ 2호선 교대역 2번 출구에 있는 곰탕집 현풍 본점.

시골에서도 곰탕 한그릇 1만원! 오늘 많이 먹어야한다며 꼬리곰탕 한그릇에다 막걸리로 마무리

 

 

▼ 현풍읍내에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