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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올레길 14-1코스 저지마을 ~ 인향동 버스 정류장 2014. 3. 17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 출발지에서 잠자고 그냥 13으로 가면되는데

4월 가파도 10-1코스를 가야하기에 중간에 끼어든(?)  14-1코스를 오늘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오후에 비가 예보 되어 있었으나,

3시 이후에나 온다고하여 아침 라면및 햇반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택시 불러 출발한다.

오늘은 숲속 여행이다.

그제 맛본 곶자왈을 본격적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 올레길 14-1코스 : 저지마을 ~ 문도지오름 정상 ~ 저지곶자왈 ~ 오설록 ~ 인향동 버스정류장 17 Km  ( ☞ 241.6)

    ◈ 일시 : 2014. 3. 17 

 

 ▼ < 07 : 30 > 택시 콜하니 10분도 안되어 도착했다. 14코스,14-1코스 출발지 및 13코스 도착지 저지마을까지 1만원

 

▼ < 07 : 50 > 저지마을 회관 건너편에 있다.

 

 

 

▼ 삼일째 마무리 잘 합시다.

 

 

 

 

 

▼ 집에서 잔치를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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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를 늦게 심었나 보다. 그 뒤로 저지오름이 편안하게 누워 있다.

 

▼ 곶자왈까지 아주 완만한 경사가 계속된다.

 

 

▼ < 08 : 29 > 곶자왈로 들어가는데 처음에는 수풀 사이로 시멘트 포장길이 곧게 누워 있다.

 

 

▼ 지금도 정글처럼 나무가 서로 엉키고 덩블이 감싸고~~~. 여름이면 자연 그대로의 푸름을 한껏 느낄수 있겠다.

 

 

 

 

 

 

▼ < 08 : 44 > 폭낭쉼터 부근이라 하는데 말들이 양배추를 먹고 있다.

 

 

▼ 여기서 부터는 비포장길이고 물웅덩이도 많이 나온다.

 

 

 

▼ 문도지오름에 오르기 직전에 말 목장이 있네.

 

 

▼ < 08 : 56 > 문도지 오름을 오를려면 목장을 가로 질러 가야하는데 조심하라는 문구가 친절하게 기록되어 있다.

 

 

 

 

▼ 진흙이 달라 붙었는 줄 알고 손으로 틀어 봤는데 돌이다.  용암이 흐르며 굳어질 때 땅위의 흙이 붙어 버렸는지? 신기하다.

 

▼ 다른 오름에는 당연히 있었던 계단이 여기는 없다. 말들이 뛰어 다니는 오름이기 때문일까?

 

 

 

 

 

▼ < 09 : 08 > 문도지 오름 정상에 올라오니 곶자왈이 겉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광활하다.

 

 

 

 

 

 

 

▼ 내려가는 길에는 삼나무가 군락지다. 큰나무는 바람에 견디기 힘들었는지 기울고 쓰러지고, 진짜 원시림이다.

 

 

 

 

 

 

 

▼< 09 : 16 > 문도지 오름에서 내려 오면 숲속 오솔길이 평온하게 깔려 있다.

 

 

 

 

 

▼ < 09 : 37 > 이제부터는 숲속 좁은 길이다. 통신도 안된다하고 독초도 많다고하고. 쉬면서 봉지 커피 한잔 하고 들어간다.

 

 

 

 

 

▼ 모난 돌들이 깔려 있는 길이다. 아이고 발바닥이야!!!

 

 

 

 

 

 

 

 

 

 

 

 

▼ 꿀벌 통이 보인다. 지금은 겨울이라 사람도 안보인다. 여기 때문에 약간 우회하도록 올레길을 옮겨두었다.

 

 

▼ < 10 : 25 > 저지곶자왈을 나오니 오설록녹차박물관이 나온다. 차밭이 장관이다. 여기만 아니고 건너편에도 녹차 밭이 엄청 크다.

 

 

 

 

▼ 여기 비싼 녹차아이스크림이 맛나던데 역시 관광객이 많다.

 

▼ 아마 중국 관관객 같은데 5명이서 중앙에 아이스크림을 두고 사진 찍는다고 야단이다. 나도 좀 찍자고 유리창 두드리니 찍으라고 V한다. 즐거운 제주 여행 되십시오.

 

 ▼ 이쁘게 정리된 정원등 모든게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 중간 인증 간새가 여기에 있다.

 

▼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중인 샾인데 무슨 전시실 같다. 안에서 우리가 사간 푸딩만 먹고 나왔다.

 

 

 

 

 ▼ < 10 : 57 > 사방천지가 녹차밭이다. 나는 잘 안 마시는데 누가 다 먹나!

 

 

 

 

▼< 11 : 10 > 오설록을 뒤로하고 다시 무릉곶자왈로 들어간다.

 

 

 ▼ 잘 정리된 공원길 같아 여자친구 왈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같다고 한다

 

 

▼ < 11 : 30 > 많이 걸어 왔다. 1시간 30분 정도 가면 도착하겠다. 날은 흐린데 6시 이후에나 비온다 예보했으니 비 걱정은 없는데도 마음은 바쁘다.

 

 

 

 

 ▼ < 11 : 42 > 먹고 가자.

 

 

▼ 여기도 오후 3시 이후는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있다. 설명 없이 그냥 사진만 봐도 그 당시 느낌과 생각이 다 떠오른다.

 

 

 

 

 

 

 

 

 

 

 

 

 

 

▼ < 12 : 44 > 거의 다왔는데 아주 작은 빗방울이 얼굴에 부딪힌다.

 

 ▼ < 12 : 49 > 결국 곧자왈 빠져 나와 종점 500M를 남기고 비옷을 입었다.

 

 

 

 

 

 

 

 ▼ < 13 : 07 > 14-1코스 종점인 인향동 버스정류장. 콜택시 불러 서둘러 공항으로 갔다. 오후 5시 40분 비행기인데 대기에 올려 3시 40분 비행기 타고 집으로 왔다.

 

☞ 4월에 13코스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