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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올레길 11코스 모슬포항 ~ 무릉생태학교 2014. 3. 15~16

 

마라도에서 돌아와 늦은 점심 먹고 11코스로 접어 들었다.

가파도에 대한 미련은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기로하고 출발한다.

오후 3시 20분 출발하여 가는데까지 가보자 다짐하며 둘이서 또 걷는다.

 

드디어 제주도 숲길 곶자왈로 들어간다.

곶자왈이란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이르는 제주 고유어>라고 되어 있다.

단어 설명보다 실제가서 보면 아 이런곳이구나 알수 있다.

 

 

◈ 올레길 11코스 :모슬포항 ~ 모슬봉 ~ 신평곶자왈 ~ 무릉생태학교 17.5 Km  ( ☞ 207.5 Km )

    ◈ 일시 : 2014. 3.15~16

 

 

▼ 15일 < 15 : 17 > 하모체육공원에서 좌회전하면 포구가 나온다. 모슬포 마을을 돌아가는 길로 11코스 본격 시작이다.

 

 

 

▼ 커피 Take out 가능한 카페(?) 낡은 집을 이쁘게 꾸몄다.

 

▼ 오늘은 장날이 아니다. 조용하다

 

▼ < 15 : 24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황금심의 노래 <삼다도 소식>의 노래비 - 6.25가 발발하자 모슬포 부근에 육군제1훈련소가 들어와 짧은 시간 훈련하여 육지 전장에 보냈는데 그때 훈련병의 정싱력 강화를 위해 위문공연과 군가를 보급했는데 그 소속이 군예대(軍藝隊)였고 삼다도 소식은 군예대 건물에서 모슬포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문기사에 보니 3월 21일 제막식을 한다고 한다. 산이물 공원이다

 

 

 

 

 ▶ < 15 : 34 > 11코스는 여기까지 바다가 보이고 이제부터는 내륙으로 들어가 곶자왈로 들어가게 된다. 대정 들판 주작물은 마늘이다.

 

 

▼ < 15 : 42 > 급한 볼일이 생겼는데 마땅한 곳을 찾았는데 주인이 없다. 불러도 대답없어 살짝 들어가 해결하고 왔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 대정고등학교 가기전 둘이 수다하다 길을 잘못 들어 약 1Km 돌아왔다.

 

▼ 모슬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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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이 아닌 보리도 좀 있다

 

▼ 한 집안의 산소인것 같다. 이 곳을 시작으로 모슬봉 둘레에는 공동묘지가 많았다.

 

▼ 공동묘지 사이 사이 한적한 숲길도 많았다.

 

 

 

 

 

▼ < 16 : 45 > 공동묘지를 가로질러 올라오면 중간 인증소가 있다. 모슬봉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어 갈수 없고 일반인이 올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트랭글 앱으로 보니 고도 170m 정도.

 

 

 

 

 

 ▼ 모슬봉에서 내려오면 다시 밭 사이로 걸어서 신평리로 가게된다

 

 

▼ < 17 : 19 > 발이 아프단다. 좀 쉬어가자

 

 

▼ < 17 : 42 > 겨울이 다 갔는데도 귤이 있다. 올레꾼을 위한 배려 감사합니다. 목은 마르고 마실물은 없었고 귤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었다.

 

 

 ▼ < 18 : 04 > 뒤돌아 보니 모슬봉은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신평마을에는 숙소가 없어 모슬포로 가야했다. 지나가는 빈 택시가 있어 탔는데 도착하고 차비를 안 받는다. 앞에 탄 사람이 아들이고 아들과 같이 모슬포 시내 볼 일 보러 가는 길에 우리를 그냥 태워준 것이다.고마운데 숙소까지 안내해 주신다.

 

 ▼ 깨끗한 모텔에서 씻고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맛나게 저녁 먹고 하루를 마친다.  

 

▼ 오리탕에 문어가 들어간 요리. 내공이 느껴지는 요리다. 반찬중 감귤김치가 특이했다.

 

 

 

 

▼ 3월 16일 < 07 : 57 > 아침 시내 거리에서 본 양지다방. 시골스런 분위기 난다.

 

▼ < 08 : 24 > 어제 멈추었던 신평편의점 부근에서 다시 출발한다.

 

 

▼ 곶자왈 들어 가기전 마을길에서 전의를 불태우며

 

 

 

▼ < 08 : 33 > 신평 무릉 곶자왈 입구.

 

 

▼ 곶자왈은 용암이 쫙깔려 내려와 굳어진 형태로 바닥이 온통 돌이다. 그 사이 사이 식물들이 비집고 들어가 원시림이 되어 있다.

 

 

 

 

 

 

▼ 여기서도 재선충의 공격에 이기지 못하는 소나무가 많다.

 

 

▼ 여기저기 연두색 얼굴을 내밀고 있다

 

 

▼ 숲속에 돌담을 헐어 올레길을 만들었다. 과거 목장등으로 활용된 돌담이란다.

 

 ▼ 걸어가는 길 양쪽으로 볼만한 곳 안내판이 많았는데 일일이 보기에는 우리가 너무 바쁘다.

 

 

 

 

 

 

 ▼ < 09 : 27 > 신평곶자왈을 빠져 나와 조금 더 가면 무릉곶자왈로 들어간다. 오후 3시 이후에는 들어 가지 말라한다. 바닥이 거의 울틍불퉁 돌이고 우거진 숲속이라 빨리 어두어져 위험하다고.

 

 

 

 

 

 

 

▼ < 09 : 50 > 오늘 곶자왈은 여기까지

 

▼ 곶자왈에서 나오면 큰길 교차로가 나오고 가로 질러 밭길로 들어간다.

 

 

▼ 시멘트 포장 길인데도 참 운치 있어 보이네요.

 

▼ 양배주 밭인데 종자 선택을 잘 못했나? 아니면 퇴비를 잘 못 주었나? 망했네요

 

 

▼ 마늘밭을 끼고 몇 번 돌면 작은 저수지가 나온다.

 

 ▼ 11코스 종점 안내판

 

▼ 11코스 종점 무릉생태학교

 

 

 

 

▼ < 10 : 06 > 생태학교 안 인증소 도착

 

 

 

▼ 물도 마시고 다리도 좀 만져주고 발가락도 주물러 주고, 12코스 출발 준비

 

▼ 무릉생태학교를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14-1코스 역방향이고 왼쪽으로 가야 12코스 시작이다.

 

 

 ☞ 12코스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