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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올레길 9코스 대평포구 ~ 화순 금모레 해변

 

9코스는 해변이 아닌 산속을 걸어가는 구간이다.

박수기정에 오르고 월라봉(다래오름)을 돌아오는 등산에 가까운 구간이다.

 

한라산 정상에 가기 위한 사전 대비 코스로 안성마춤 구간이다.  

 

◈ 올레길 9코스 : 대평포구 ~ 화순 금모레 해변 7.1 Km  ( ☞ 175.2 Km )   

◈ 일시 : 2014. 1. 27

 

 

▼ 박수기정-박수기정이란 박수기정합성어로,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이다.

 

▼ < 10 : 47 > 박수기정에 오르는 길을 몰질 (말길) 이라 하는데 고려시대 박수기정에서 키운 말을 원나라로 보내기 위해 말들을 끌고 내려오는 길에서 유래된 명칭이라한다. 몰질를 걸어 올라 가보자

 

▼ 올라 가는 길에 쪽파 밭이 보인다. 반가워서 한장 찍었다.

 

▼ 보리수 나무도 많고

 

 

▼ 본격적으로 좁은 몰질이 시작된다.

 

 

 

 

 

 

 

▼ < 11 : 10 > 올라오니 대평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 왼쪽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기정 바로 위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 지구본이 보인다. 그 때는 몰랐는데 사진에서 찾았네. 누가 왜 갔다 놨는지?

 

 

▼ 어떤 곳은 기정 바로 위에 길이 있어 오금이 저린다.

 

 

 ▼ 가까이로는 송악산이 보이고 그 아래로 가파도가 보이고 마라도도 눈에 들어 온다.

 

 

▼ 사유지 표시

 

▼ < 11 : 27 >볼레낭은 보리수나무의 제주 방언으로 길 양쪽으로 보리수나무 군락지가 형성 되어 있다

 

▼ 어떻게 농기계가 올라 오는지 박수기정 위 평지에는 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 < 11 : 30 > 이제 박수기정을 내려와 월라봉을 향한다.

 

▼ 월라봉 봉수대-조선시대 외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쓰던 통신 수단으로 산방산 아래 산방연대와 교신했다고 한다. 돌이 다 무너지고 형채만 남아 있다

 

 

▼ 이제 제법 산행 기분이 난다

 

 

 

▼ 녹색 덩어리가 많이 보인다. 소나무에게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를 벌목하여 나무속에 있는 에벌레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밀봉에 가깝게 덮어 두었다.

 

 

 

▼ 산방산이 바로 가까이 보인다.

 

 ▼ < 11 : 57 > 우리를 앞서 가던 두사람을 따라 가던 검은 개가 지금부터는 우리와 함께 간다. 이 녀석 올레9코스 길 너무 잘 알고 있다. 눈에 안 보이다 조금 더 가면 먼저 가서 기다리고, 따라 오고 ~ ~~

 

▼ < 12 : 03 >월라봉 동굴진지-일본군이 중국 침략 및 연합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진지동굴과 토치카 등 군사시설을 설치한 아픈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현재 7개의 동굴이 발굴되어 공개되고 있다.

 

 

 

 

 

 

 

 

 

 

▼ 우리 쫑아는 지금까지도 우리를 잘 안내하고 있다.

 

 

 

 

 

 

 

 

▼ < 12 : 46 > 다 내려 왔다 했는데 길이 막혔다. 쫑이도 어쩔줄 몰라한다. 사유지라고 올레길을 그물로 막아 두었다.다른 길을 찾다 도저히 안되어 다시 그물망을 넘으려는데 옆에 조그맣게 개구멍처럼 그물망이 열려 있다. 아래 사유지 같은데 가시가 있는 철조망으로 둘러쳐 놓았다.

 

 

 

 

 

 

 

▼ < 12 : 58 > 이제 산에서 내려 왔다. 창고천이 우리를 맞이한다. 창고천 마지막 부분에서는 황개천이라고 한다는데 누런 물개가 가끔 나온다고 황개천이란다.

 

 

▼ < 13 : 06 > 화장실 앞에 있는 중간 스템프 찍고

 

 

 

▼ < 13 : 21 > 9코스 종점이다. 짧은 구간이지만 운동도하고 역사도 공부하고 재밌게 지나온 길이었다.

 

▼둘다 배가 너무 고팠다. 물회 생각이 간절했다. 도착지 바로 앞에 식당이 있고 자리물회도 표시 되어 바로 들어 갔는데 물회는 봄이 되어야 한단다. 만원짜리 정식으로 만족해야 했다.

 

☞  10코스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