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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올레 7코스 외돌개 ~ 월평마을 아왜낭목

 

명절은 앞두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가자로 결정하고

비행기표 예약할려니 몇 편 없고 그나마 할인표도 거의 없다.

 

그래서 하루 휴가 더하여 일요일 출발하여 이틀간 걷기로하고 출발한다.

 

자주 다니니 경비도 만만찮아 알뜰여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가 할인 비행기표는 최소 2만원대까지 있다.

적극 활용해야겠다.

 

 ◈ 올레길 7코스 : 외돌개 ~ 월평마을 아왜낭목 13.8Km  ( ☞ 148.9 Km )

    ◈ 일시 : 2014. 1. 26

 

 

▼ < 08 : 51 > 7코스 시작점-인기 있는 코스답게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제법 있다.

 

 

▼ 내려오니 푸른 바다에 문섬이 떠 있다

 

▼ 좀 더 내려와 오른쪽으로 눈 돌리니 범섬이 우리를 반기고

 

▼ 외돌개  가는 길

 

▼ < 09 : 10 > 100만년전 작은 섬에 용암이 오르고 분출하여 굳어진 돌들이 바닷물에 의해 깨지고 남은 모습이 지금의 모습인데 혼자 외롭게 서 있는 모습에 외돌개라고. 중국어 간판에 < 孤立岩 (고립암) > 으로 표기되어 있다. 드라마 때문에 중국 인민관광지가 되었다.

 

▼ 옥빛 바다물과 어루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겨울 날씨가 이래도 되는지! 오늘 같은 날 한라산 정상에 가야하는데 아쉽다.

 

 

▼ 보면 걷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길

 

 

▼ 아침부터 바다보며 막걸리 마시라고 아저씨가 호객 행위합니다. 아침부터 마시고 어쩌라고!

 

 

▼ < 09 : 51 > 대륜동 올레길에 도착합니다. 엽서에 편지 쓰고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답니다. 누구에게 보내야 하나?

 

 

 

▼ 왼쪽에 범섬과 푸른 바다를 끼고 계속 걸어 간다. 걷는 것만도 좋은데 제주의 절경을 보며 걸으니 몸도 마음도,모든게 가볍다

 

 

 

▼ 여기는 벌써 유채꽃이 만발. 이미 봄이 가까이 와 있다는 느낌이 난다.

 

▼ 하늘과 바다와 검은 돌들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 < 10 : 17 > 법환포구에 도착했다. 영화 촬영지라 유명하다는데 제주도에 촬영등으로 유명한 곳이 엄청 많아 별 감흥이 없다.

 

 

▼ 포구 옆 공원에 해녀들을 모델로 훌륭한 조작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오늘 하루 종일 우리를 유혹하고 있을 백록담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 < 10 : 32 > 새벽밥 먹고 한참을 일 했으니 새참 먹어야지! 알뜰올레를 위해 김밥을 많이 준비해 왔다.

 

 

▼ 검은 바위 넘어 강정 해군기지 공사가 한창이다.

 

▼ 서건도에 다와 가는데 뒤에서 한 사람이 돌길을 뛰면서 우리를 추월해간다. 외국민이다. 올레길을 뒤어 가는 최초의 올레꾼이 아닐까?

 

▼ < 11 : 00 >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서건도. 우리가 온다고 섬으로 가는 길이 이미 열려 있다. 일명 썩은섬이라고도 하는데 왜?

 

▼ 비타민 공급소.여기는 유인판매다. 그래서 비싼가 보다.

 

▼ 강정 마을 구럼비 바위가 깨어져 나가고 대신 방파제 설치용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삼발이가 자리를 차지했다.

 

 

▼ 올레꾼들 많이 지나가고 있는가 보다. 무수히 박혀 있네

 

 

▼ < 11 : 25 > 중간지점 풍림리조트 바닷가우체국에 도착했다. 무슨 사연이 많은지!

 

 

 

▼ 풍림리조트를 지나 강정마을로 진입한다.

 

 

▼ < 11 : 30 > 강정천 위 강정교.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강정마을 공사 현장 주변도로를 지난다. 일요 미사가 진행중이고 제주에는 4.3 아픔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현재도 아픔을 몸으로 실감하는 강정이다.

 

▼ 나무도 아프고 추운가 보다. 손 뜨개질로 따뜻하게

 

 

 

 

 

▼ 세상사 일을 도모함에 찬반은 당연히 나온다. 더군다나 국책 사업에서는 당연한 얘기다. 정부가 사전에 조율하고 사후에 아픔을 치료해야 한다.

 

 

▼ < 11 : 47 > 공사 현장 가림막이 끝나면 평화로운 강정포구가 나온다.

 

 

▼ 강정포구를 돌아 나오니 멀리 삼방산과 그 앞 박수기정 절벽이 보인다.

 

▼ 물빛이 곱다고 한장 찍자 한다.

 

 

▼ < 12 : 15 > 요새처럼 바위 사이로 배가 들어와 앉은 자그마한 월평포구. 실제 고기잡이 배들이 머무는 곳이 아닌 올레꾼들은 위해 일부러 전시해 놓은 포구 같다. 자그마하고 귀엽기까지하다는 얘기다.

 

 

▼ 월평포구 언덕을 올라오니 좌측 바다가 또한 절경이다.

 

 

▼ 야자 나무가 즐비한 굿당산책로. 옛날 월평마을 안녕을 기원하던 굿당을 마을 사람들이 찾아가는 길이었단다.

 

▼ < 12 : 38 >8코스 종점 다와 간다. 좌회전해서 2백미터만 가면~~~슈퍼에서 찍는다 했는데 속지 말자. 8코스 종점에 인증스템프 잘 있다.

 

 

▼ < 12 : 42 > 7코스 종점 월평마을 아왜낭목에 도착했다.월평마을의 좋은 기가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나무를 심었는데 그 아왜나무가 군락지가 되어 아왜낭목이라고 한다. 월평마을은 백합 농사를 위주로 한 화훼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국 백합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 한단다.

 

☞ 8코스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