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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걷기/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올레7-1코스 월드컵경기장 ~ 외돌개

 

6코스 종점에서 아침부터 고민에 빠진다.

7코스로 갈지 7-1코스로 갈지!

 

바다를 끼고 비교적 편안한 길을 걷는 7코스는 다음에 같이 가기로하고

오늘은 아침 운동 삼아 7-1코스 내륙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시작점이 월드컵 경기장이어서 나는 거꾸로 간다.  

 

 ◈ 올레길 7-1코스 : 월드컵경기장 ~ 외돌개 15.1Km  ( ☞ 135.1 Km )

    ◈ 일시 : 2014. 1. 13

 

 

▼ < 08 : 15 > 출발 지점부터 살짝 언덕길인데 차가 다니는 길을 가야한다.

 

▼ 오늘 자주 봐야할 밤섬이 좀 추워 보인다.

 

▼ 언덕을 넘어서자 한라산 정상이 하얗게 보인다.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오늘 하루 종일 가까이서 만나게 되겠지!

 

 

 

▼ 파란 표식으로 가면 안되고 거꾸로 가고 있으니 주황색 표식을 따라가야 한다. 처음이라 적응 안되네!

 

▼ < 08 : 25 > 찻길을 벗어나자 멋진 길의 연속이다.

 

▼ 하논마을 하논분화구. 제주에서 거의 보기 힘든 벼농사를 하고 있다. 추수 끝난 육지 들판 같은데 제주에서 보니 좀 신비롭기도 하다. 여기 올라 오니 얼음이 보인다. 육지에서는 영하 10도를 기록한다는데 서귀포 시내는 영상이었고 여기 올라오니 영하의 날씨다. 그래도 계속 오르막 길을 걷고 있으니 등에서는 땀이 많이 난다.

 

 

▼ < 08 : 44 > 하논마을 돌담길. 4.3 때 마을 전체가 소각 되어 살아 남은 주민들은 인근 마을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고 도피자 가족으로 곤혹을 치르며 살았다 한다. 제주를 여행하다보면 곳곳에 4.3의 아픔을 보고 느낄수 있다. 불행한 역사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되기에 과거 실상은 반드시 정확히 파헤치고 책임자는 정리 되어야 한다.

 

 

 

▼ 4.3 대 소실된 절을 다시 복원했다.

 

▼ 4.3의 아픔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 좀 높은 곳에서 쳐다 본 하논분화구

 

 

 

▼ < 09 : 20 > 서호마을로 들어간다. 고도가 제법 높아진다. 계속 오르막이다.

 

▼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스스로 해결

 

▼ < 09 : 38 > 제남아동복지센타 중간 지점에서 인증

 

 

▼ < 09 : 59 > 이제 고근산으로 가는 길이다. 제법 높아 보이는데 다리에 힘이 좀 들어 가겠다.

 

 

 

 

▼ 처음부터 깍아지는 계단이다.

 

▼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 농구부 선수들이 전지 훈련중이다. 이 높은 산을 3번 왕복한다고 한다. 계단을 뛰면서 올라간다.

 

 

▼ 멀리 삼방산도 보이고

 

▼ 구름이 정상을 덮었다.

 

 

▼ < 10 : 19 > 정상은 가을 풍경이다. 해발 410미터! 주변 풍경이 내눈에 쏙 들어온다.

 

 

 

 

 

 

▼ 울창한 소나무.

 

▼ 한자리에서 섬 3개가 그대로 보인다. 첫째 섶섬

 

▼ 그리고 문섬

 

▼ 마지막 밤섬

 

▼ 밤섬과 월드컵 경기장. 조그만 도시에 경기장이 너무 크다.

 

 

▼ 내려오는 계단에서 마지막 바퀴 뛰어 가는 선수들의 발이 풀렸다.

 

 

 

▼ < 10 : 46 > 올레길 코스 변경이란다. 중간에 딴 생각하다 주황색 표식을 놓쳐 버려 스마트폰 네비 따라 가니 이런 곳이 나왔다. 여기서 한 30분 헤멘 것 같다.

 

 

 

▼ 산속에 있는 돌담도 무너 헤치고 길을 내었네!

 

 

▼ 억새가 장관이다.

 

 

▼ 고근산에서 내려 오니 감귤밭이 보인다. 열매는 수확하고 바닥에 떨어진 귤만 있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하여 땅에 떨어진 귤 많이 먹었다. 누가 뭐라하는 사람 없다.

 

▼ 산을 내려오니 1박 2일에 나왔던 엉또폭포가 나온다.

 

 

 

▼ < 11 : 37 > 비가 안오면 폭포가 아니다?  마른 폭포네!!!

 

 

 

 

▼ 무인까페에 들어가 동영상으로 폭포 감상하고 나왔다.

 

 

▼ < 12 : 14 > 월드컵경기장이 가까이 다가 온다. 이제 거의 다와 간다.

 

 

▼ 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하는데 완공되면 많이 복잡해 지겠다.

 

 

▼ 월드컵경기장 앞 잘 정리된 도로

 

 

 

▼ < 12 : 55 > 드디어 도착이다. 혼자 걸어 심심할 것 같았는데 고근산에 올라 사방을 둘러 보는 기쁨을 누린 즐거운 시간이었다.

 

▼ < 14 : 30 > 식구들은 아침 늦게 일어나 밥 먹고 약천사에 들렀다. 택시로 이동하여 같이 타고 한림공원으로 직행. 점심 겸 저녁을 먹기전에 한림공원 관람으로 오후 관광을 마무리한다.

 

 

 

 

 

 

 

 

 

 

 

 

 

 

 

 

 

 

 

 

▼ < 16 : 04 > 한림에 있는 <사형제횟집>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즐겁게

 

 

 

 

☞ 다음 올레 7코스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