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코스 종점에서 잠시 숨 고르고 15코스 출발한다.
갈 데까지 가보자.
15코스는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중산간의 마을과 밭,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왼쪽으로 먼 발치에서 바다를보면서 걷는 길이다.
◈ 올레길 15 코스 : 누적 ☞ 299.3 Km
◈ 일시 : 2014. 4. 13 < 14 : 45 ~ 16 : 36 > - 1시간 51분
4. 14 < 08 : 18 ~ 11 : 19 > - 3시간 1분


▼ < 14 : 45 > 비양도를 뒤에 두고 또 출발
▼ 뒤돌아 본 한림항
▼ 바다에 장승도 있고
▼ 솟대도 검은돌 위에 솟아 있고
▼ < 15 : 13 > 대수포구를 지나 이제 마을로 들어간다.
▼ 여느 마을과 같이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 끝나는 지점이 농사 짓는 벌판이 시작된다.
▼ 모슬포 쪽 대정 벌판은 낮은 지형인데 여기는 상당히 높은 산간 지형이다. 밭에 돌이 엄청 많다. 처음에는 돌을 골라 내면 작물이 더 잘 자랄텐데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현무암 돌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 농작물이 가뭄을 덜 타고 비가 와도 많은 물을 흡수하여 품고 있기에 왠만한 비에도 밭은 손상을 입지 않는다 한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지혜겠지요.
▼ 자갈 위에 자라는 양배추 보세요
▼ 선돌 (立石) 지역
▼ 마을 골목길에서 노부부가 채소를 내리고 있다.
▼ < 15 : 41 > 영새생물
▼ < 15 : 45 > 사장(射場) - 과거 한량들이 활 쏘며 놀던 곳이 아닌가!
▼ 돌길만 계속 걷다 보면 때로는 아스팔트 길이 편하게 느껴진다.
▼ 시멘트 포장길이 반가울 때도 있다.
▼ 왼쪽으로 바다를 감질나게 보고 걸어간다.
▼ < 16 : 20 > 이제 한림을 지나 애월로 들어간다.
▼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 멀리 사찰 건물이 보인다. 선운정사를 보고나니 여자 친구 발걸음이 빨라 진다. 아마 법당에 들어가면 오늘 걷기는 여기까지 될 듯하다.
▼ < 16 : 36 > 선운정사에 도착하고 여자친구는 법당으로 들어가고 나는 사찰 주변 구경하고
▼ 황금범종이 유명하다고 하네. 여기도 종북이다
▼ 사찰 재정이 튼튼한지 여러 건물이 동시에 증축되고 있다.
▼ 여기서는 일반인도 타종할 수 있다고 안내하여 우리도 합장하고 한번 쳐 봤다. 은은한 종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멤돈다.
▼ 4월 14일 아침 숙소 앞 풍경.
▼ 새벽 한림 경매장 모습 - 갈치와 옥돔
▼ 4월 14일 아침 다시 시작한다. < 08 : 18 > 숙소 앞 식당에서 칼국수 한 그릇 하고 택시타고 선운정사 앞 도착하여 장비 챙기고 출발한다. 비행기는 오후 4시 40분이다.
▼ 항상 처음이 힘 든데 오늘은 언덕까지 길어 처음부터 숨이 찬다.
▼ 농로가 자연스럽고 운치가 있지요. 버들못 농로라는데 버들이 많은 못이 있을 것 같은데 안 보인다.
▼ < 08 : 56 > 곽지리를 지나 이제 남읍리로 향하고 있다
▼ < 09 : 17 > 남읍초등학교 교정. 이 학교도 정말 이쁘다. 옆에 금산공원과 같이 있으니 더 멋지네
▼ 앞에 보이는 숲이 금산공원(남읍난대림지대)이다
▼ 중간 인증센타
▼ 주변이 조각 공원 같다
▼ < 09 : 34 > 울창한 난대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 바퀴 돌아 보는데 약 10분정도 걸린다.
▼ 납읍초등학교 옆 금산공원에는 온난한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후박나무, 생달나무, 식나무, 종가시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메밀잣밤나무 등이 한겨울에도 울창하다. 이 숲은 평지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상록수림으로, 나무의 종류는 단순하지만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돼 있다. 예로부터 양반들이 시를 짓거나 담소를 나누던 곳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쉬어가기에 좋다.-제주 올레 홈피에서
▼ 소나무는 재선충에 잘려 나갔다.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막았다.
▼ < 09 : 44 > 다시 마을로 내려와 올레길로
▼ 남읍리사무소 및 보건소등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곳.
▼ < 09 : 56 > 남읍초등학교 학생수가 계속 감소하여 폐교 위기에 직면하여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주민들 성금 11억 정도 모아 공동 주택을 짓고 100여명의 외부인을 받아 들이니 학생수가 37명 늘어나 안정적인 마을의 미래를 보장 할 수 있었다 한다. 그 공동주택 명칭이 금산학교마을이다.
▼ < 09 : 57 > 백일홍길 - 여름 내내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백일홍)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길게 뻗지 않아 무덤가에 많이 심는다. 이 길에서 무덤을 지켜주는 백일홍을 만날 수 있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이기 때문에 간즈름나무라고도 한다.
▼ 과오름 둘레길
▼ 앞에 고내봉이 보이고 왼쪽으로 고내포구 앞 바다가 보인다.
▼ 둘레길을 내려오니 재선충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초토화 되었다.
▼ 고내봉 올라 가기전 밭에는 취나물이 주 작물이다. 수확이 한창이다.
▼ 고내봉으로 안내하는 올레길 표식. 여기서 올레길을 벗어난다. 블로거 "안젤라"님이 추천한 더럭분교와 연꽃 단지를 보기 위하여 오름에 가지 않고 하가리 마을로 간다.
▼ 애월초등학교 더덕분교 -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더럭 분교의 실제 모습입니다.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것 같은 너무나 아름다운 교사 전경이다.삼성전자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색 재현력'을 소개하기 위해'색채 지리학'의 창시자인 세계적인 컬러 리스트(Colorlist, 색채 전문가) 장 필립 랑클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지난해 동작대교 기둥 채색에 이어 두번째다.-2012년 5월 제주시정에서
▼ 수업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색으로 포장한 학교 건물은 동화속에서 나온 것 같다.
▼ 학교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연꽃단지 연화지가 나온다
▼ 여름에 오면 이런 모습인데 지금은 그냥 풍경만 즐기다 간다.
▼ 고내포구로 내려가는 길 옆의 풍경이 늑늑해 보이는 팬션
▼ < 11 : 09 > 고내리 표지석을 보고 건너가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좁은 농로를 내려간다.
▼ < 11 : 19 > 15코스 종점 고내포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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