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점암에서의 잠자리는 불편했다.
좁은 방에 20명 정도 있으니 제대로 잘 수 없어 뒤척이다 새벽을 맞았다.
같이 간 사람도 잠자리가 힘들어
저녁예불도 정성껏 올리고
새벽 3시 새벽기도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원래 봉정암에서는 기도를 해야하는가 보다.
아침 공양도 어제 저녁과 똑 같은 메뉴다.
버섯이 들어간 미역국을 아침에도 정말 맛나게 먹었다.
▼ 남자들 숙소로 지정된 문수전
▼ < 06 : 17 > 아침 공양 먹고 사리가 모셔진 사리탑으로 올라가 시주하고 기도하고
▼ 안 올라 왔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 했다. 신비로운 봉정암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혹시 봉점암 가시면 여기는 꼭 올라가 보시길 권한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이다. 새벽이라 사진이 좀 어둡지만 아쉬운데로 볼만하다.
▼ 하산하기 전 아쉬워 몇장 찍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아쉬운지 찍고 또 찍고 있다.
▼ < 06 : 41 > 그 많던 사람이 다 떠났다. 거의 대부분은 백담사로 하산하고 일부는 대청봉으로 올라가고.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출발한다.
▼ 백담사로 내려오는 길도 제법 험한데 안개가 조금 걷힌 상태의 아름다운 설악이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한다.
▼ < 07 : 59 > 1시간 20분 정도 걸어 내려와 쌍용폭포에 도착
▼ 하산길에 추억 만드느라 정신 없으신 네사람. 목소리도 엄청 크다.
▼ 여기부터는 길이 잘 되어 있어 속도를 낼수 있었다.
▼ < 09 : 20 > 수렴동 대피소 약수물 앞. 백담사까지 약 4.7Km 남았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것 같다.
▼ < 09 : 47 > 영시암 도착
▼ 계곡을 따라 백담사로 내려오는 편안한 길.
▼ < 10 : 48 > 백담탐방안내소에서 설악산 지도 득템하고 기뻐하는 모습
▼ < 10 : 58 > 우리는 백담사에 도착한다. 도착하여 우리가 마주한 것은 간절함이다.
▼ 백담사에 들어서니 역사가 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우리는 반긴다.
▼ 나한전에서는 스님들이 기도 중이다.
▼ 기와 시주도 하고
▼ 극락보전 앞 제일 좋은 방에 머물렀구나!
▼ < 11 : 33 > 이제 집으로 가자. 여기서 셔틀버스로 약 7Km 내려가면 용대리주차장이 나온다.
▼ 간절함을 뒤로하고 집에 가자
▼ 오다가 막국수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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