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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강원

[오대산 산행]오대산 월정사에 가다. 2014. 10. 15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 기도하러 가야 된다는 얘기에

전날 갑자기 결정하고 이번에는 오대산으로 향했다.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하니 출근 시간과 겹쳐 고속도로는 만원이다.

고속도로휴게소는 단풍철을 맞아 관광버스로 만차다.

 

거의 4시간을 달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 오대산 정상 비로봉으로 향했다.

 

적멸보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바로 요기 ☞ http://blog.daum.net/sup0813/858

 

 

▼ < 11 : 00 > 아침 7시에 출발해서 4시간을 달려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방 챙기고 산행 시작이다.

 

▼ 오대산 산행 블로그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먼저 등장하는 오대산 상원사 표지석 앞에서 나도 한장

 

 

 

▼ 비로봉 올라가는 길이 처음에는 두 개로 나누어진다. 상원사 경내를 지나가는 등산로와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길로 사자암에 도착하면 만나게 되어 있다. 우리는 상원사 경내로 들어 간다.  

 

 

▼ 돌계단을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건물. 생뚱맞게 이층에는 '까페 마루'다

 

▼ 상원사 경내로 들어와 찍은 몇장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범종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지금은 아크릴판으로 둘러싸서 보존하고 있다. 그 옆에 새로 만든 종이 자리를 잡고 있다.

 

 

 

 

 

 

 

▼ < 11 : 15 > 경내를 벗어나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들어 섰다. 낙옆이 많이 쌓였다.

 

 

 

▼ < 11 : 37 > 오늘은 많이 힘들다. 헉~헉 거리며 올라온 사자암. 내려 올때 들리기로 한다.  약수 한 모금하고 계속 올라간다.

 

 

 

▼ < 11 : 54 > 비로봉 가는 길에서 죄측으로 100미터 정도 계단길 오르면 적멸보궁이다. 거의 30분을 머물렀다.

 

 

▼ 진신사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사리탑 처럼 보이는 돌기둥이 표시하는 곳인지? 간절함을 기도로 표현하고 있는 어머니들!

 

▼ 우리 식구들 건강을 기원하는 소원등도 달아 놓고

 

▼ 애기를 바라는 부부의 간절한 소망도 보았다.

 

 

 

▼ < 12 : 24 > 시간이 많이 지났다. 배가 고픈데 정상주를 기대하며 그냥 오른다. 정상까지 1.5Km인데 나에게는 엄청 힘든 길이었다.

 

 

 

▼ < 12 : 58 > 약 30분 정도 경사길 올라 왔는데 이제 400미터 남았다. 돌계단, 고무바닥계단, 나무계단 연속이다.

 

 

 

 

▼ < 13 : 30 > 힘들게 올라 오니 정상에 선 기쁨을 말로 표현 할 수 없네.

 

 

 

▼ 노동 후에 막걸리는 언제나 맛나지요.

 

▼ 파노라마로 담아 본다. 설악산 대청봉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 < 14 : 21 > 배도 채우고 충분히 휴식도 하고 이제 하산 하자.

 

 

▼ 오늘도 계단에서는 뒤로 걸어 내려간다.

 

 

 

▼ < 15 : 11 > 다시 적멸보궁 입구에 도착

 

▼ 사자암에서 적멸보궁 가는 계단길. 올라 올때는 힘들어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쁜 석등이 줄지어 있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참 예쁘게 꾸며진 길이다.

  

 

 

 

▼ 석등이 참 이쁘지요!. 석등 안에는 전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석~가모니불이 계속 나오고 밤에 조명까지 들어 오면 참 멋질 것 같다.

 

▼ < 15 : 23 > 사자암 도착

 

 

▼ 절벽을 따라 층층이 지은 건물

 

 

 

 

 

 

 

 

 

 

 

 

 

▼ 오대산 등산로 길 주변에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아주 많았다. 상원사로 내려 갈 때는 등산로가 아닌 계곡을 따라 산책길로 내려 간다.

 

 

 

 

 

 

 

▼ < 16 : 01 > 다시 상원사 경내로 들어 온다.

 

 

 

 

 

 

 

 

 

 

 

 

 

 

▼ < 16 : 21 > 시간이 많이 지났다. 이제 마지막으로 월정사에 들러야한다.빨리가자

 

 

▼ 상원사 등산로 입구에 서 있는 관대걸이. 조선 초 세조가 목욕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이라 하여 관대걸이라 하며 아래와 같은 문수동자와 얽힌 전설이 전한다고 한다.세조가 피부병이 걸려 쉽게 낫지 않자 오대산 상원사에서 부처님께 낫기를 기원하였다 .어느 날 상원사 앞 오대천에서 목욕을 하다가 지나가는 한 동자승에게 등을 밀어줄 것을 부탁하였다.세조가 목욕을 마친 후 동자승에게  그대는 어디 가던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 고 하니 동자승은  대왕은 어디 가는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이렇듯 문수보살의 가호로 피부병을 치료한 세조는 크게 감격하여그때 만난 동자승을 조각하게 하였고 이 목각상이 현재 상원사 문수동자상이다. 

 

 

 

▼ < 16 : 44 > 깨끗한 비포장길 약 6Km 내려와 도착한 월정사. 여기는 지금 오대산문화축전이 한창이다.

 

 

 

 

 

 

▼ 국보48호 월정사팔각구층석탑 -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안에 있는 탑으로, 그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보살상이 마주보며 앉아 있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겨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무리하였고, 가볍게 들려있는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데, 아랫부분은 돌로,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고려시대가 되면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석탑이 우리나라 북쪽지방에서 주로 유행하게 되는데, 이 탑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당시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착실하여 다각다층석탑을 대표할 만하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을 통해 금속공예의 수법을 살필 수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다음 문화유산에서 퍼옴

 

 

 

 

 

 

▼ < 17 : 10 > 이제 사진 남기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