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 친구가 고구마 수확했다하여 관악산 가자고 약속되었다.
정성스레 키워 수확하고 삶아 준비해 온 고구마는 하나도 안 먹고
다른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고구마 삶아 관악산 가자고 할 것 같은데 벌써 기대가 된다.
친구들과 땀 흘리고 먹고 마시고 수다하는 즐거운 시간 또 기다려 진다.
▼ < 10 : 12 > 사당역에서 만나 주택가 골목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 약 15분 걸어오니 관음사 일주문에 도착한다.
▼ 관음사 방향에서는 처음 올라 가 보는데 시작부터 가파른 바위길 연속이다.
▼ < 10 : 39 >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는 남산도 보이고 북한산도 눈에 들어온다.
▼ 일요일 관악산엔 등산객들 만원이다. 엉덩이 보며 올라간다.
▼ < 11 : 05 > 연주암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 왔다.
▼ < 11 : 26 > 연주대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직진하여 파이프능선으로 올라간다.
▼ 오묘하게 생긴 바위가 서 있다 조각한 것처럼 정교하다.
▼ 조금 더 걸어가니 한 아저씨가 치마바위 위를 걸어가고 있다. 아찔하다.
▼ 가을이 다 가버린 산속의 낙엽이 발목위를 덮어버린다.
▼ 건너편 능선에는 연주대 가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 가파른 바위 타고 오르기가 만만찮다.
▼ < 12 : 00 > 드디어 파이프가 보인다. 군부대 통신선이 통과하는 파이프관이 쫙 깔려 있다. 출출하니 이제 속을 좀 채우고 가자
▼ 오늘의 먹거리에는 포항에서 올라 온 과메기도 있고 문어숙회도 보이고 귀한 군수회도 등장했다. 고구마는 얼굴 내밀지도 못했다.
▼ 빈 막걸리병을 이용해 쓰레기 모으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 < 13 : 08 > 1시간 정도 먹고 수다하고 이제 정리하고 출발한다.
▼
▼ < 13 : 37 > 헬기장까지 내려왔다. 가장자리가 거대한 식당이다.
▼ 서울대학교가 보이는 능선에 도착
▼ 잘 생긴 소나무 한 그루.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사진 찍어주어야하는 운명이다.
▼ 바위 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도 참 멋지다.
▼ 서울둘레길도 여기를 통과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157Km 둘레길 완주해 볼까!
▼ 뒤에서 리모콘으로 조종하면서 내려가고 있다.
▼ < 15 : 03 > 남부순화도로까지 내려왔다.
▼ 청담동에 가게를 오픈한 친구를 만나러 왔다. 맥주병이 30 병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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