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자친구 고향친구들 산행에 따라 나섰다.
지난 5월 백운대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레 인사하고 늦가을을 즐기러 함께 올랐다.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으나
다행히 산행중에는 아주 좋은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오늘 산행은 밤골입구에서 출발하여
숨은벽 능선을 따라 숨은벽 정상을 구경만하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스케줄이다.
▼ < 10 : 39 > 주차 공간이 거의 없는 밤골입구 국사당 도착
▼ 그래도 아래쪽이라 그런지 아직 색깔을 좀 남겨 두었네
▼ < 11 : 34 > 친구들 다 도착하여 간단히 인사하고 출발.
▼ 처음에는 5분 정도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등산로로 우회전
▼ < 12 : 00 > 25분 정도 편안한 길을 걸어 오다 누군가 배고프다하여 잠시 휴식
▼ < 12 : 17 > 처음으로 본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숨어 있는 숨은벽
▼ 오늘 단체 사진이 좀 많이 등장한다.
▼ 늦가을 산행길이 정체다.
▼ < 12 : 41 > 본격적으로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 넓은 바위 위에서 사진 놀이하고
▼ 왼쪽 난간을 잡고 한참 멈추어 서 있었다.
▼ < 13 : 05 > 드디어 숨은벽이 가장 잘 볼수 있는 바위로 올라 왔다. 비경이다!
▼ 진짜 해골처럼 생겼다
▼ 다들 감탄사를 내 뱉으며 추억을 담는다고 바쁘다.
▼ < 13 : 17 > 배가 고프다. 다들 식당으로 향한다.
▼ < 14 : 05 > 쉬면서 배불리 먹었다. 지금부터는 아찔한 구간이 있다고 하는데 조심해야지!
▼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다. 실제로 걸어가니 별로 위험하지는 않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분다.
▼ < 14 : 16 > 또 좁은 길을 통과한다.
▼ 물개처럼 생긴 바위에 걸터 앉은 가을 여인들
▼ 오늘 하늘이 예술이다.
▼ < 14 : 24 >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마 여기까지 인듯하다.
▼ 여기를 타고 올라가는 사진을 많이 봤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아 아무도 없다.
▼ 로프타고 올라가는 출발점. 자세히 보니 바위 표면에 고리가 많이 박혀있다.
▼ < 14 : 29 > 이제 내려가자. 급경사 구간이다.
▼ 바람 많이 불어 다들 귀신머리로
▼ 가을이 가고 곧 겨울이 닥칠 순간
▼ 암벽 등반 연습하라고(?) 손잡이를 만들어 붙혔다.
▼ < 15 : 57 > 짧은 시간 알찬 산행 끝!
▼ 굿당을 지키고 있는 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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