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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경기

[광교산 시루봉]처음으로 올라간 겨울 광교산에서 눈을 보고 오다 2014. 12. 21

 

오늘은 처음으로 겨울산을 제대로 오르는 날이다.

날이 포근하면 자전거나 탈까 했는데 친구가 산에 가자고 연락이 왔다.

이참에 겨울산 눈위를 걸어 보자고하여

단단히 채비를하고 약속 장소 광교저수지 앞 반딧불이화장실에 도착했다.

많이 춤고 길이 미끄러워 걱정이 된다.

 

오늘 산행코스 : 반딧불이화장실 출발 → 형제봉 → 종루봉(비로봉) → 광교산(시루봉) → 백운산 → 이진봉 → 광교저수지 → 원점 회귀

 

 

▼ < 09 : 34 > 광교산 등산로 입구인 반딧불이화장실 도착. 겨울인데도 등산객들이 엄청나다. 도착하여 1일 3천원 공영주차장 들어 가는데 약 15분 대기했다.

 

▼ 광교저수지 전경

 

 

 

 

▼ < 10 : 20 > 등산로에 발을 올렸다. 원래 계획은 친구와 둘이 덕유산 산행 대비 전지 훈련 산행이었는데 도착하여 보니 모두 5명이다.

 

▼ 경기대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서 아이젠 차고 출발한다. 길이 많이 미끄럽다.

 

 

▼ 아래 쪽인대도 눈이 제법 남아 있다.

 

 

 

▼ < 11 : 14 > 약 50분 정도 숨을 헐떡이며 눈길을 걸어 오르니 저멀리 형제봉이 보인다고 친구가 알려준다. 사진 중앙 높은 봉우리가 형님봉 그오른쪽이 동생봉이라고 설명한다.

 

▼ 황당한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눈길에 어떻게 올라 왔는지 대단한 사람들이다. 올라 올 때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내려 갈때 좀 힘들어 진다고 한다.

 

 

▼ 눈위에서 인증 사진 한장 찍고

 

▼ 형제봉 앞두고 마지막 계단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 형제봉 오르기 직전 밧줄코스. 아무나 다 매달려 올라간다.

 

▼ < 11 : 40 > 1시간 20분 걸어 도착한 해발 448미터 형제봉

 

 

▼ 형제봉에서 내려가는 계단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 < 12 : 06 > 종루봉(비로봉) 올라가는 계단에서 우리는 죄측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다.

 

▼ '김준용장군 전승지 빛 비' 아래 좁은 평지가 있어 자리를 잡았다.  김준용金俊龍 장군(1586~1642)은 병자호란 때 광교산에서 청나라군과 격전을 벌인 끝에 청 태종의 사위이자 장수 양고리의 목을 베는 등 큰 승리를 거두었다. 후에 이런 전공을 들은 정조 때 정승인 채제공이 이곳 암반을 갈아 그 사실을 새기도록 함으로써 오늘까지 이 마애비가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 난 막걸리 2병만 가지고 갔는데 라면에 밥 말아 엄청 먹었다.

 

▼ < 12 : 57 > 배 부르니 올라 가기 힘드네! 종루봉으로 올라 간다.

 

 

 

▼ < 13 : 00 > 종루봉(비로봉) 도착. 좁은 봉우리에 좁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게 하고 있다. 잠시 오르는데도 숨이 헉헉한다. 별다른 표지석이 안 보인다.

 

 

 

 

 

▼ 잠시 쉬었다 내려가는 길. 아이젠 차고 있으니 미끄러질 걱정은 없는데 그래도 조심 조심!!! 

 

 

 

 

 

▼ 시루봉 올라가는 길

 

 

▼ < 13 : 30 > 해발 582미터 광교산 정상 (시루봉)

 

 

 

▼ 정상에서의 조망. 관악산과 청계산이 앞에 누워있다.

 

 

 

▼ < 13 : 38 > 노루목 대피소. 정상에서부터는 비교적 쉬운 능선길을 편히 걸어간다.

 

 

▼ < 13 : 50 > 억새밭을 지나고

 

 

▼ 옹기종기 모여 비닐 뒤집어 쓰고 막걸리 마시고 있는듯

 

 

 

 

▼ 통신대 북쪽으로 걸어가니 좁은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14 : 06 > 해발 567미터 백운산 정상 정자에 도착

 

 

▼ 의왕시에서 준비한 등산 안내 지도에 보면 백운산과 청계산이 연결되어 있다.

 

 

 

 

▼ 이제 내려가자. 중간에 오르는 길도 좀 있지만 여기서 부터는 대부분 계속 내려가는 길이다.

 

 

 

▼ 수원의 둘레길은 산속에다 연결했다. 둘레길이 아니고 등산로라고 우기는 친구도 있다.

 

▼ < 14 : 28 > 아래에서 올려다 본 백운산 정상 부근.

 

 

 

 

 

 

 

 

▼ 여기는 고즈넉한 오솔길 분위기. 바닥은 얼음에 아이젠이 누르는 소리가 엄청나다.

 

 

▼ < 15 : 31 > 여기가 이진봉 같은데? 좀 쉬면서 당과 수분을 보충하고.

 

 

 

▼ < 15 : 51 > 영동고속도로 및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약 1.5Km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길을 걸어간다. 여기는 무더운 여름에 걸으면 아주 시원할 것 같은데~~~

 

 

 

 

 

 

 

 

▼ < 16 : 19 > 광교저수지 제방뚝에 올라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5Km / 6시간

 

▼ 정상 부근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것 같고 여기도 이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집에 가자 했는데, 눈길 극심한 정체로 집에 오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