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라이딩/가까운라이딩

[화천DMZ자전거대회]제8회 화천 DMZ 랠리 평화자전거 대회 2015. 05. 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천DMZ랠리평화자전거대회에 참가한다.

참가가 아니고 참관이다. 작년 제7회 대회 개인 기록보다 30분 단축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손목 부상으로 기록 단축을 내년으로 미루어야했다.

 

화천까지의 이동을 내가 담당한 관계로 이번 대회는 참가가 아닌 참관자로 참석할 수 밖에 없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하루 참관한 화천 자전거 대회를 기록해 둔다.

 

*73Km DMZ명품코스 구간설명

DMZ코스는 총 73Km로서 노면은 아스팔트이며, 높은 고개를 2개 넘어야 합니다. [해산령][한묵령]입니다.먼저 청소년수련관 (출발점)에서 처녀고개(10Km지점) 까지는 평지이며, 처녀고개 입구부터는 오름 경사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해산령 (해발700m)으로 업힐. 13.5Km 오르면 해산령 정상입니다. 이곳에서1차 시간을 계측합니다.그리고 곧바로 정상에 있는 터널을 빠져나오게 되는데 터널 입구부터 내리막 길 14Km는 사고예방을 위해 시간을계측하지 않습니다. 이어 안내에 따라 민간인 출입 통제초소 입구에서 다시 출발(2차시간계측)하여 약간의 구릉지를 오르내리며 10Km정도의 민통선 구간을 달리게 되는데 특희 야생동물의 이동에 유의 해야 하며, 미확인 지뢰위험이 있으니 코스를 이탈하여 개인적인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이 구간은 좌우 어디를 둘러 보아도 험준한 산악으로 둘러싸여 있고, 우거진 녹음과 계곡 속에서 물소리만 요란할것입니다. 드디어 한묵령 정상에 오르면 그 지점부터 도착점(청소년수련관)까지 25Km는 계속해서 내리막길 입니다. 비교적 직선도로이지만 때로 커브길도 있으므로 과속이 걱정되는 구간입니다.

 

식수는 3지점 에서 준비될것이며, 간식(과일과초코바)은 2지점에서 공급할 것입니다. 민통선 구간 주요 지점에 행사요원이 안내할것이며, 의료팀도 연락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모처럼 DMZ 라이딩을 하면서 경기기록에 너무 의식 하지 마시고, 60년간 잘 보존된 생태계의 신비함을 음미도 하시고, 또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의미있고 행복한 라이딩을 준비하시는 게 어떨까요 .... ☜코스 개요를 홈피에서 퍼왔읍니다

 

▼ < 06 : 30 > 일산및 상암동에 있는 참가자들을 태우고 가좌역을 출발한다.

 

▼ < 07 : 47 > 한 시간 정도 달려 아침 먹기 위해 가평 휴게소에 내렸다. 대회 참가자들 차량으로 평소보다 더 복잡한 아침이다. 다양한 형태의 캐리어에 자전거를 싣고 화천으로 달려간다.

 

 

 

 

▼ < 08 : 39 > 8시 30분까지 모여라 했는데 늦어져 속력을 내는 순간 우리 눈에 들어온 풍경에 모두 박장대소. 오토바이에 자전거를 단단히 묶고 38선을 넘어 화천으로 달려가는 열정적인 참가자. 대회본부에서는 참가상이라도 주어야하지 않을까!!!. 무사히 완주하고 올 때와 똑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오토바이를 보고 마음 속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 09 : 08 > 오늘 출발 장소인 화천청소년수련관 도착. 화천산천어축제장이다. 출발 준비로 다들 정신 없다.

 

 

▼ 이미 출발 행사가 진행중이다.

 

 

▼ 이 사람들 무사히 완주하고 돌아와야 하는데

 

 

▼ 이상한 복장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우리도 몸을 풀고 있다.

 

 

▼ 출발선으로 이동중이다.

 

 

 

 

▼ < 09 : 33 > 축포가 올라가며 힘차게 달려나간다. 많이 아쉽다. 아쉬움을 사진 한장 남기는 것으로 위로한다.

 

 

 

 

 

▼ < 09 : 56 > 사이클 부문 및 젊은 참가자들 다 출발하고 우리 선수들은 20분이 지나 이제 출발한다.

 

▼ < 10 : 02 > 중간 휴식등을 감안하면 4시간 정도 지나야 돌아 오기에 오늘은 화천산소길 걷기로하여 같이 왔다. 잘 보전된 자연생태와 산천어축제를 통해 깨끗한 화천의 이미지가 굳어진 곳에서의 걷는 길이 산소길이다. 겨울이면 여기가 화천산천어축제 행사장이 된다. 아름답고 깨끗한 화천의 그림들! 설명이 필요없다.

 

 

 

 

 

 

 

 

 

 

 

 

 

 

 

 

 

 

 

 

 

 

 

 

 

 

 

 

 

 

 

▼ 해산령 넘어 평화의댐 가는 길이 눈에 아른거린다.

 

▼ < 10 : 31 > 30분 정도 평지를 달려 해산령 고개가 시작되기 전 1차 보급소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내왔다.

 

 

▼ < 11 : 17 > 강변 산책을 마치고 이제 화천 시내 구경하러 간다.

 

▼ 최전방 군인들이 많이 보이고

 

 

 

 

▼ < 11 : 40 > 한시간 이상을 급경사 언덕을 올라 해산령 도착한 모습  

 

▼ < 12 : 02 > 고생하고 들어 올 참가자들이 먹을 먹거리 준비하여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2시 넘어야 도착할 것 같은데 너무 일찍 왔다.

 

 

 

 

 

 

 

 

 

▼ < 12 : 08 > 도착 지점에 오니 이미 몇몇 참가자는 골인하고 있었다. 진행 요원에게 물어 보니 일등이 1시간 38분이란다. 우리들 실력에 비하면 이들은 슈퍼맨이다.

 

 

▼ 선두권 선수들 골인 모습

 

▼ < 12 : 55 > 대부분의 사이클 선수들이 골인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이제 2차 계측 지점을 통과하여 평화의 댐 안으로 들어와 여유를 부리고 있는 모습 

 

▼ 맥주 및 커피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 어딜가나 군인들이 고생이다. 20여명의 군인들이 골인지점에서 물도 나누어 주고 박수도 치고~~~. 죽을 힘을 다해 들어오고 있는 다양한 모습. 이 선수들  2시간 전후 기록들이다.

 

 

 

 

 

 

▼ 동시에 들어온다. 5명 우정의 라이딩

 

 

▼ 여자들도 많이 보였다.

 

 

 

 

 

 

▼ 여자들의 우정!  빛이 난다.

 

 

 

 

▼ 이 참가자 왼발로만 페달 저어서 골인하고 있다. 오른 쪽에 쥐가 난 것 같다. 대단하다.

 

▼ < 14 : 35 > 우리의 선수! 작년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생했다.

 

 

 

  

 

▼ < 15 : 03 > 우리의 마지막 선수가 들어 오고 제8회 대회는 끝이 났다. 1년 동안 착실히 준비해야겠다.

 

 

 

▼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