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 70주년.
한강 한바퀴 도는 자전거 대회가 있다고 하여 친구들과 같이 달렸다.
친구가 근무하는 H공단 자전거 동호회 비정규직 멤버로서 지난 몇번 같이 종주한 분들과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서로 안부 인사를 하고 태극기 달고 바로 출발한다.
오늘 달리는 길은 여의나루 → 반포대교 → 잠실 → 광진교 넘고 → 뚝섬유원지 → 가양대교 → 행주대교 넘고 → 한강합수부 → 여의도에 도착하는 코스로 약 75Km를 4시간 30분(휴식 1시간 포함) 정도 달렸다.
▼ < 06 : 31 > 7시 30분 만나기로 약속하여 지하철로 갈까하다가 준비 운동을 겸해서 안양천 자전거길로 달린다.
▼ < 07 : 14 > 50분 정도 달려 여의나루 선착장에 도착한다. 벌써 많은 라이더들이 와서 준비하고 있다
▼ 광복 70주년에 태극기 달고 한강 달려 보자
▼ 오늘 같이 달리며 즐길 라이더들이 출발 준비에 정신이 없다. 준비하고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 < 08 : 00 > 75Km 몽땅 참가자들이 정각 8시에 출발한다. 좁은 자전거길에 두줄로 가야하기에 초반에는 아주 느린 속도가 된다.
▼ < 09 : 00 > 한시간 정도 달려 잠실 부근 다리 아래에서 한모금하며 쉬어간다. 오늘은 기록 없는 대회로 먹고 마시며 즐기자고 리더가 얘기하여 여러 번 쉬게 된다.
▼ < 09 : 40 > 뚝섬유원지 부근 나무 그늘 아래 다들 앉았다.
▼ < 10 : 49 > 가양대교 아래 벌써 3번째 쉬고 있다. 기록이 없으니 다들 마음이 편한가 보다.
▼ < 11 : 09 > 마곡철교 부근인데 다들 힘이 넘쳐 흐른다.
▼ < 11 : 30 > 행주산성 막국수 앞마당에서 쉬어간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중간 보급소에서 간식과 물을 받아 잠시 즐긴다.
▼ 행주대교 넘어와 여의도로 달리는 자전거길이 깨끗하게 단장되었다. 좁고 요철이 심했는데 아주 상쾌해 보이지요!
▼ < 12 : 14 > 사진 찍어 주다 보니 뒤에서 쫓아가게 되었는데 아무도 안 보인다. 너무 쳐졌다 생각하여 마구 달리다 한강 합수부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방화대교 아래에서 쉬기로 했는데 나만 달려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팀내에서는 내가 일등이었다.
▼ < 12 : 34 > 내가 들어오고 10분 쯤 지나 들어오기 시작한다.
▼ 골인하고 지나가던 초딩이 찍어 준 사진.
▼ 요즘 산에 다닌다고 자전거는 거의 두말만이다. 중간에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대회였다. 무엇보다도 가끔 만나 같이 달리는 공단 회원들을 다시 보게되어 너무 좋았다. 다음 주 철원DMZ대회에서 또 다시 보길 바랬는데 철원대회에는 우리 친구들만 가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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