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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가까운라이딩

[ 대부구봉도 자전거 ]시흥 들판을 지나 시화 방조제를 넘어 대부도까지 2015. 05. 10

 

5월 17일 화천DMZ자전거대회를 앞두고

오늘은 준비 훈련하는 일정으로 여럿이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5월가정의 달을 맞아 다들 가정사에 밀려 오늘은 나홀로 라이딩이 되어 버렸다.

 

너무나 화창한 5월에 나 혼자 달리기에는 아까운 날씨였다.

자연을 벗 삼아 즐기러 나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엄청났다.

누군가 말하기를 대한민국 사람들 스트레스가 많아 일주일에 한번은 나와서 풀어 주어야한다고 했다.

 

오늘 라이딩은 목동역을 출발하여 안양천 → 목감천 → 칠리저수지 → 물왕저수지 → 시흥갯골생태공원 → 미생의다리 → 오이도 → 시화방조제 → 구봉도에 도착하여 그대로 돌아 오는 여정이었다.


▼ < 06 : 47 > 아침 간단히 챙겨 먹고 혼자 나선다. 선선한 날씨에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분위기다.


▼ < 07 : 15 > 잘 정리된 목감천에는 부지런한 사람이 벌써 많이 나와 있다.

 

 

 


▼ < 07 : 46 > 칠리저수지에서 밤을 새우며 낚시하는지 아침부터 거의 만석이다. 매점에 들러 물 한병 사고 급한 볼일도 보며 쉬었다 간다.

 


▼ < 08 : 09 > 물왕 저수지는 옆으로 살짝 지나간다.


▼ < 08 : 13 >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길 중 하나다. 시흥 들판을 질러가는 멋진 자전거길이다. 자전거길 이름이 바뀐 것 같다. '바라지길'

 

 

 


▼ 요즘 시흥 들판과 염전 지대는 온통 공사판이다. 지하철 공사에 새로운 도로 공사에 ~~~

 


▼ < 08 : 37 >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들어 왔다. 옛 염전 지대를 생태공원으로 잘 가꾸어 놓았다.

 

 

 

 

 

 

 

 

 

 

▼ < 08 : 46 > 이제는 미생의 다리로 가는 시흥 늠내길을 달린다. 비포장길에 자전거 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시흥의 유일한 골프장


▼ 이 부근 방산동에 승마 클럽이 있는데 달리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 <08 : 56 > 미생의 다리가 보인다. 드라마에 나오는 미생이 아니라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다리'라는 뜻이라한다.  가까이 있으면서 인터넷으로만 보았는데 오늘 직접 보니 아름답다. 요즘 수도권 진사들이 일출과 일몰을 찍기 위해 많이 모이는 곳이다.

 

 

 

 

 

 

 


▼ 미생의 다리를 지나오다 찍은 소래및 월곶



▼ 오이도 가는 길 매립지엔 요즘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자전거길도 막히고 없어지고 엉망이다.


▼ < 09 : 30 > 오이도 공원내 약수터. 정말 달콤한 물맛이다.

 


▼ < 09 : 43 > 시화방조제 시작 지점의 공원.


▼ 오이도가 희미하게 보이고


▼ 삼둥이가 살고 있는 송도신도시는 거의 안 보인다.


▼ 오른쪽 바다를 보며 12Km 달리면 시화방조제 끝 방아머리 선착장이 나온다.


▼ 시화호 안쪽에는 얼마전 상당한 면적을 다시 매립하여 공장이 올라가고 있다.


▼ 오이선착장

 

 


▼ < 10 : 13 > 시화호 조력발전소 도착. 요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는 곳으로 오늘 전망대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아침부터 엄청난 줄이다. 평일에 다시 와야겠다.

 

 

 

 

 


▼ < 10 : 30 > 시화방조제를 넘어 도착한 대부관광안내소 앞. 캠핑족및 단체로 대부도 해솔길을 걸으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 시원한 대부도 앞바다.

 


▼ < 10 : 48 > 구봉 바다물 낚시터


▼ < 10 : 56 > 구봉도 종현마을을 지나 도착한 구봉이 선돌

 

 

 

 

 


▼ < 11 : 01 > 자전거 타고 올수 있는 마지막 지점. 개미허리 다리. 다리를 지나 끝까지 가면 낙조전망대가 있는데 자전거 들고 가기에는 너무 멀고 사람이 많아 복잡하여 포기함.

 

 

 

 

 

 


▼ < 11 : 35 > 구봉도에서 나와 칼국수 한 그릇하고자 들렀는데 막걸리는 공짜라고 한다.  


시화호 갑문을 지나 12Km 달리기. 바람이 없어 평속 28 정도 달린 것 같다.

 


▼ < 13 : 08 > 월곶 앞 바다가 열려 갯펄이 드러나 있다.


▼ < 13 : 25 > 갯골생태공원에 다시 들어왔다.


▼ < 14 : 05 > 칠리저수지에는 오후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가득하다. 이후 사진은 없고 3시에 집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