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는 소강 상태가 되었다.
오후에도 약간의 비가 예보 된 바 어딜 가나 고민하다,
일단 이불 박차고 일어나 나간다.
오늘은 행주산성가서 국수 먹고 오기로한다.
오늘 여정은 목동아파트 → SBS → 안양천 → 한강합수부 → 가양대교남단 → 가양대교북단 → 마곡철교 → 행주산성 도착하여 국수먹고 귀가했는데, 15Km를 3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 <11 : 24 > 나오니 잔뜩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는다. 아파트 나무들이 오랜 만에 물을 듬뿍 맞고나니 반짝거릴 정도로 푸르다.
▼ 오목공원을 지나고
▼ CBS 오픈스튜디오 통통이 앞을 지나간다.
▼ < 11 : 42 > 약 2Km 걸어 도착한 안양천. 한가한 자전거길이다.
▼ 이런 입간판도 보이네. 임금을 가지고 장난치며 사업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나 봅니다.
▼ 하지 말라는 간판이 없어도 지켜지는게 선진 사회일진데~~~. 우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 < 12 : 22 > 약 한시간 걸어 도착한 한강 합수부.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한데 오늘은 정말 한가하다.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 내리다 멈추고 또 퍼 붓고
▼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
▼ 허벅지 만한 잉어들이 떼지어 노릴고 있다.
▼ 가양대교로 올라서기 위해 나들목으로 들어간다.
▼ < 12 : 39 > 서울둘레길 6코스 종점인증소.
▼ 가양대교 남단에 있는 서울둘레길7코스 출발인증소.
▼ 텅빈 자전거길
▼ 가양대교에서 바라본 행주산성 방향
▼ 가양대교에서 바라 본 마포와 여의도 부근
▼ 가양대교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비가 엘리베이터 창문을 때린다.
▼ 자전거 수리하는 곳인데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구나!
▼ < 13 : 24 > 콘크리트 기둥 방벽 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 진정한 라이더는 비가 와도 달린다 !
▼ < 13 : 36 > 마곡철교 아래
▼ 행주산성 다 와 간다. 비도 오고 배도 고프고
▼ 자전거 쉼터인데 오늘 여기도 공치는 날이다.
▼ 고추가 익어가고 수세미가 주렁 주렁! 가을 분위기 제법 난다.
▼ < 14 : 14 > 국수집에 들어가니 구수한 멸치육수 향이 꼬끝을 자극한다. 곱배기 달라하니 세수대야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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