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이 우리를 초대하였다.
실상은 초대가 아닌 우리가 준비 다한 여행이다.
서울에서 여행사 상품 계약하고 현지에서 조인하는 형식으로
딸도 보고 유럽 유명 관광지 눈도장도 찍는 전형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일정이 확정되어 별 준비도 없이 마트에 가서 즉석 식품만 한 가방 가득 가지고 간 여행이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별 설명은 필요치 않고 간단히 사진만 옮겨 보관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 15 : 41 > 서울에서 아침 10시 비행기 타고 11시간을 날아서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빠져 나온 시간이 오후 3시 40분. 딸과 반갑게 만나 출발이다. 딸이 살고 있는 집에 갈려했는데 그 시간에 구경이나 더 하라는 말에 우리는 무심하게 돌아만 다녔다.
▼ < 16 : 20 >개선문에 도착하여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며 엄마는 딸과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 고2 아들도 공부에서 벗어나 편안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 음료수 가격이 서울 두배 정도다.
▼ 횡당 보도 건너다 한장 찍어도 된다고하여 ~~~
▼ < 17 : 13 > 에펠탑을 가장 아름답게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꽃할배들이 어슬렁거렸던 곳이라고 한다.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아름다운 그림이 나왔을텐데 아쉽다.
▼ < 18 : 12 > 조그만 한국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저녁하고 에펠탑에 오르기 위해 줄서고 있다. 관광지의 하이라이트는 줄서기! 가까이서 보니 그 규모가 놀라울 정도다. 120여년전 형강 종류를 용접하고 볼트 조여 이런 규모로 올렸다는게 신기하다.
▼ 소재는 ㄱ 자 형태의 앵글이 대부분이다.
▼ 엄마와 딸
▼ 과거에는 엘리베이터 운전을 밖에서 앉아 직접했다고한다. 지금은 안에서 아저씨가 보턴 하나만 누르면 슝~~~
▼ 사진으로 많이 보던 파리 시가지 모습. 고층이 거의 없는 도시로 우리의 대도시와는 많이 다르다.
▼ 세느강 건너 몽마르뜨 언덕이 보인다.
▼ 멀리 고층 빌딩이 모여 있는 곳은 라 데팡스 신시가지
▼ 여행을 왔는지 여기 거주자들인지 가족이 모여 앉아 에펠탑을 쳐다 보고 있다.
▼ 러시아와의 친교를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알렉산드르3세 다리 앞이 너무 어둡게 나왔다.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앙발리드 앞에서 한장
▼ < 21 : 10 > 북위 48도로 여름에는 낮이 아주 길다. 이제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세느강 유람선 타며 야경을 구경한다. 그냥 봅시다.
▼ < 22 : 20 > 한시간 정도 유람선 야경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간다. 강행군 하루였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첫날 별 사고 없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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