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구경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궂은 날씨로 간간히 비도 뿌렸다.
오늘 아침도 빵 조각에 얄팍한 치즈 조각이 전부이다.
그 흔한 계란도 하나 없네!
여행 5일차는 이렇게 먹거리 불만을 하며 시작된다.
이태리 중부 산악 지역을 넘어 미켈란젤로를 만나 피렌체를 돌아 본다.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져 있는 이 시는 공화국, 토스카나 공작령의 수도, 이탈리아의 수도(1865~71) 등 다양한 지위를 누리며 긴 역사를 이어왔다. BC 1세기경 로마의 군사 식민지에서 비롯된 곳으로 14~16세기에는 예술을 비롯하여 상업·금융·학문 등의 분야에서 높은 위치를 점했다. 이곳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했던 천재들을 통해 이 시의 탁월함을 엿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브루넬레스키,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및 메디치 가문을 들 수 있다.
아르노 강 양쪽 기슭에 세워져 있어 종종 범람을 겪는 이 시는 온대성 기후를 보이나 계절에 따라 몹시 덥거나 추운 현상이 잠깐씩 나타난다.
관광업이 시 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공예품인 유리제품과 도자기, 귀금속제품, 가죽제품, 예술 복제품, 연철 및 짚 제품, 고급 의류와 구두 등의 제조업도 이루어진다. 그러나 도시 자체가 제조업의 중심지는 아니며, 대부분의 공업활동은 교외에서 이루어진다. 도심은 지금도 로마 시대 자치도시의 구조에 따라 세워져 있다.
옛 상업 중심지에는 현대 시민생활의 핵심부인 레푸블리카 광장이 들어섰다. 이제는 공예품이 시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지금도 전통적인 장터가 남아 기능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그중 하나인 폰테 베키오('오래된 다리'라는 뜻)는 금·은 세공인, 보석상들이 모여 있는 상업 요지이다. 이 시의 역사적인 종교 중심지는 바티스테로산조반니 세례당(1000경)과 고딕 양식의 두오모 대성당이 있는 곳이다.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추정되는 이 세례당에는 성서의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는 거대한 청동문이 있다. 프레스코로 장식된 교회들 가운데에는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의 훌륭한 본보기로 꼽힐 만한 것들이 많다. 조르조 바사리가 설계한 우피치 미술관은 이 시의 미술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마니에리스모 양식으로 지어진 우아한 날개 부분에는 프랑스·네덜란드·플랑드르·독일의 유명한 대작들과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그림들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에 특히 르네상스 시대 그림의 수집 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팔라초피티와 호화롭게 조경된 그곳의 보볼리 정원은 이 시 전체에서 볼 수 있는 궁전들과 정원들의 본보기이다. 시 안팎으로 피렌체대학교를 비롯하여 고등교육기관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해외주재 대학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와 그 주변 지역에는 버스와 노면 전차가 운행된다. 간선도로인 아우토스트라다델솔레가 시의 서쪽과 남쪽을 통과한다.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를 잇는 철로가 통과하며, 동쪽과 서쪽의 도시들과도 철도망을 통해 연결된다. 면적 102㎢, 인구 352,227(2001 추계).☜ 다음 백과사전
▼ < 05 : 52 > 나오니 빗방울이 보이고 조금 있으니 그친다. 오늘 아침도 동네 한바퀴로 하루를 시작한다.
▼ 걷다보니 지하 통로를 지나 기차 플렛폼까지 아무 제지 없이 도착했다.
▼ < 06 : 40 > 오늘 아침 식단
▼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데 구름이 많이 올라 온다. 피렌체에 가까워지면서 날은 개이고 있다.
▼ < 11 : 27 > 베니스에서 피렌체까지 3시간 반 정도 달린 것 같다. 버스는 미켈란젤로 동상이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도착한다. 피렌체 시내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공부하며 그렇게 많이 들었던 르네상스 발상지가 여기다
▼ 피렌체를 지키며 이천년 동안 아니 그 이전부터 변함없이 흐르고 있는 아르노강. 강위에 보이는 다리는 베키오 다리로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다리라고 한다. 14세기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
▼ 미켈란젤로 만난 인증 사진
▼ < 11 : 51 > 광장에서 내려와 이제는 걸으며 도시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하는 여정이다.
▼ 고딕양식의 산타크로체 성당
▼ < 12 : 13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이탈리아 음식을 먹었다. 한국 관광객이 아주 많이 오는 오래된 식당이었다. 서빙하는 직원이 모두 이른이 넘은 노인분들이었다.
▼ 대서사시 '신곡'의 저자 단테의 생가 도착.
▼ 누군가가 골목길에서 두오모 성당이 보인다고 얘기해준다. 두오모는 돔에서 나온 말로 이태리에서는 대성당을 두오모 성당이라 하며 주교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성당을 말한다. 큰 도시에는 모두 두오모 성당이 있으며 밀라노와 피렌체 두오모 성당이 유명하다고 한다. 가까이서 고개 들고 쳐다 보니 엄청난 규모이다.
▼ 두오모 성당에 마주한 팔각형의 세례당. 청동으로 조각 장식한 '천국의 문' 이 유명하다고 보고오라 하네. 정교한 작품이다.
▼ 아들 단독 인증
▼ 시뇨리아 광장. 현재 베기오 궁전은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아름다운 조각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 시뇨리아 광장을 나와 도심지 골목길을 걸어 보는데 대단한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오래된 건물이 불편한데도 고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된다.
▼ < 15 : 07 > 걷기 투어를 마치고 다시 아르노 강가에 도착했다. 피렌체란 도시가 참 매력있고 부러움 가득한 담고 있는 곳이란 생각을 가지고 이제 로마로 내려간다.
▼ 피렌체에서 로마로 오면서 바라 본 창밖 풍경
▼ 언덕위에 중세 도시가 자리하고 있고 지금도 당시 지은 집에서 그대로 살고 있다고 한다.
▼ < 19 : 10 > 로마 외곽 한국 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다.
▼ < 20 : 30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노을이 지며 어둠이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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