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 들어가는 날이다.
말로만 많이 들었던 베니스.
베니스 영화제로 유명한 베니스.
드디어 직접 보게 되는 날이다.
유럽에 와서 4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바다를 보게된다.
▼ 동쪽으로 베니스 가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왼쪽으로는 알프스 산맥의 끝자락이 구름에 덮여 같이 달리고 있다.
▼ < 12 : 37 > 약 한시간 달려 도착한 식당에서 비빔밥을 맛나게 먹었다. 이 부근 여행오는 사람들은 모두 여기서 점심 해결하는 듯하다.
▼ < 13 : 38 > 육지와 연결된 도로를 달려 베니스에 도착한다. 본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배로 이동한다.
▼ 본섬으로 들어가는 유람선에 올랐다. 바다에 나무 말뚝이 여러개 박혀 있다. 낮은 곳이니 조심하라는 표시라고 한다. 사람들이 베니스 섬을 만들 당시 말뚝을 박고 모래를 채워 땅을 만들어 나갔는데 그 나무를 상징적으로 박아 항로 표시를 하고 있는 듯하다.
▼ < 14 : 37 > 배타고 이국적인 풍경에 넋이 나가며 쳐다보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다.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인파가 엄청나다.
▼ 베니스가 가라 앉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종탑. 섬이 가라 앉으며 이 종탑도 약 3도가량 기울었는데 지금은 보강 공사를 하여 더 이상 기울지는 않는다고 한다.
▼ 성당 앞에 모여 간단히 설명을 듣는다. 베니스에서 2~3일 정도는 머물러야 제대로 본다는데 우리는 여기서 간단히 설명듣고 몇시간에 베니스를 끝내야한다.
▼ 범죄자는 재판 받고 다리를 넘어 여기 감방에 갇힌다고 한다. 넘어 오는 다리가 '탄식의 다리'로 아래 사진이다.
▼ 이제 그 유명한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한다.
▼ 산 마르코 대성당
▼ 산 마르코 광장
▼ 8유로 내고 올라 간 대종루에서 본 풍경. 사람들이 여기로 몰려드는 이유가 있다.
▼ 산 마르코 대성당의 외관 기둥이 제각각이다. 해외 있는 여러 유적지에서 뽑아다가 여기에 사용했다고 한다.
▼ 운하를 따라 곤돌라가 관광객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 실제 생활에도 운하가 요긴하게 운항하고 있다.
▼ 구경한다고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다. 잠시 앉아 피자 한조각과 음료수로 쉬어간다.
▼ 이제 광장으로 다시 나와 돌아가야한다.
▼ 중국 어린이 한무리가 여기 멀리까지 여행 왔다. 궁금해서 어디서 왔냐고하니 이태리 현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 < 17 : 42 > 나가기 위해 유람선을 기다리는데 뭐가 잘 못되었는지 한참을 기다렸다.
▼ 수상버스 정류장
▼ < 18 : 41 > 본섬에서 나와 버스에 오른다.
▼ 저녁 먹고 와인 사러 나가며 공원 산책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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