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황산에서 내려오니 이제 부터는 황산 주변 관광지 몇군데 들린다.
산에 오르는 여행 상품을 골라 보라했는데 뭐가 잘 못되었는지 여기 저기 다 구경하는 관광이 되었다.
이왕 다니는 길! 즐겁게 다니자 생각하니 처음 접하는 풍물에 호기심이 더해지고 귀도 쫑긋해진다.
비는 계속 내려도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 진다.
▼ < 09 : 40 > 황산에서 내려와 도착한 잠구민택(潛口民宅). 청대 사람들이 살던 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출세를 위해 고향을 떠났고 여자들만 거주하는 형태의 집으로 창문이 거의 없고 있어도 사람이 들어 갈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높은 주택에 지붕이 일부 열려 있는 형태였다.
▼ < 10 : 25 > 당월패방군(棠樾牌坊群). 이 지역 거부인 포씨 가문에서 300여년에 걸쳐 수많은 열녀, 효자들이 많이 나와 나라에서 이 마을에 열녀문, 효자문 등을 많이 세워 놓은 것이라한다.
▼ < 11 : 12 > 포가화원(鮑家花園) : 포씨가 자기 딸을 위해 만든 정원으로 연못과 정자가 그림처럼 아름다운데다 희귀한 대형 분재를 많이 키우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구경을 했다.
▼ 12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 10억원 가치의 분재
▼ 점심 먹기 위해 이동중 도심지 모습
▼ < 19 : 24 > 휘주가무쇼 공연 구경. 처음 중국관광지 가무쇼 볼 때는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몇번 보니 지들 얘기에 내가 왜! 좀 지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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