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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봉산 걷기]봉산을 걸으면서 뱃살을 버려 본다. 2015. 09. 29

 

명절 부산 왕복 운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보고자 오늘은 편안할 길 걸어 본다.

 

고향이 뭐길래 다들 식구들 태우고 고속도로 위에서 정말 고생하며 달려간다.

부모님이 계실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빨리 가야지 하는 마음이 강했는데 이제는 마음 편히 간다.

막히면 기다리고 배고프면 휴게소에서 먹고 졸리면 눈 붙히고~~~ .

올라 오는 길도 얼마나 막히던지! 

 

오늘은 안양천→성산대교→불광천→봉산→서오릉 신호등장작구이 도착하는 여정으로 약 17Km를 3시간 40분 동안 걸었다.

 

 

▼ < 08 : 12 > 오늘은 자전거가 아니라 걷고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멀리 북한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안양천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 아직 명절이 끝나지 않았는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네!

 

 

 

 

 

 

 

▼ 보기에도 그렇지만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 < 08 : 54 > 양평교에서 올라 오면 인공폭포와 만나게 된다. 자전거 타고 올 때도 여기서 성산대교를 넘어간다.

 

▼ 북한산이 가까이 보이고

 

▼ 한강 자전거길도 비교적 한가하다.

 

▼ 건너편 난지도 하늘공원 정상에는 억새가 장관일텐데~ 언제 시간되면 구경 가야지

 

 

▼ 최근 설치된 시설물. 부디 큰 효과를 거두길 빈다.

 

 

▼ 모두 떠난 난지도 수영장은 긴 겨울잠에 들어간다.

 

 

▼ < 09 : 20 > 홍제천이 끝나는 지점에는 아직도 녹조가 번창하고 있다. 여기서 홍제천으로 들어간다.

 

 

 

 

▼ 홍제천과 불광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불광천으로 좌회전. 오늘 날씨 너무 좋다.

 

 

 

 

 

▼ 이제 불광천에서 나와 봉산으로 올라간다.증산체육공원을 거쳐간다.

 

 

▼ < 10 : 14 > 증산체육공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인증소 도착

 

▼ 걷기 좋은 산길인데 최근 비가 거의 없었으니 산길이 온통 먼지가 피어 오른다. 나무가지에 달려 있는 잎들이 다 힘이 없다.

 

 

 

 

 

▼ 아파트 올릴려고 부지 공사는 완료되었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다?

 

▼ < 11 : 19 > 해발 207m 봉산 정상 도착. 맑은 날씨 내려보고 올려다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 < 11 : 49 > 봉산 정상에서 쉬다 조금만 걸어 내려 오면 오늘의 목적지 서오릉 신호등장작구이에 도착한다. 시간 확인하니 엄청난 속도로 걸어 왔다. 여기서 운전기사와 만나 한마리 맛나게 먹고 아들 먹거리 한마리 포장하여 집으로 원점 회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