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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 도봉산 / 사패산]사패산에서 도봉산까지 능선길에서 가을을 보내고 오다. 2015. 10. 25

 

어제 남한산성 잠시 다녀오고 아침에 일어나 갈까 말까 망설이다 가방을 메고 나간다.

가을이 가기전에 도봉산을 보고자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올라 가자.

사패산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다하여 나도 직접 확인해 보고자 사패산으로 먼저 올라간다.

 

오늘 날씨는 아주 좋은데 강렬한 아침 햇빛에 가을산의 숲들이 초라해 보인다.

 

오늘 여정 : 원각사입구정류장( 07:49 ) → 원각사( 08:26  2.0Km) → 사패산정상(09:10  3.1Km) → 회룡사거리(09:47  4.2Km) → 산불감시초소(10:28  5.2Km) → 포대정상(11:14  6.3Km) → y계곡 → 도봉산정상부(11:40  6.6Km) → 점심(약30분) → 오봉(13:12  8.5Km) → 여성봉(13:39  9.7Km) → 송추사거리(14:41 12.7Km)

 

 

▼ < 07 : 56 > 불광동에서 34번 타고 원각사 입구에 내려 부대 앞을 지나 북한산둘레길에 들어 온다. 북한산둘레길 한바퀴할 때 기억이 많이 난다. 여기는 북한산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이다.

 

▼ 역시 국립공원은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급한 볼일 보는데 냄새 하나도 없다.  

 

 

▼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이다. 사패산 허리를 돌아 의정부로 넘어가는 길이다. 참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난다.

 

▼ 원각사 올라가는 길에 아직 단풍이 남아 있다. 계곡은 거의 말라 있는 상태다.

 

 

 

▼ < 08 : 24 > 원각사 도착하면 입구에 부도 2기가 서 있다.

 

 

 

▼ 절 자체는 그리 크지 않는데 엄청난 크기의 청동좌불상이 방문객들을 압도한다. 이 앞에 서면 저절로 합장하게 된다.

 

▼ 청동좌불상 옆으로 등로가 나있다. 사패산까지 1.2Km. 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데 모두 목줄하고 우리에 갇혀 있는데 엄청 짖는다. 조용한 산사에 개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 국립공원에 자주 가야 직원들 일자리가 든든하겠지! 계수기를 통과한다

 

▼정상까지 짧은 거리라 길은 된비알이다. 계단도 있고 너덜지대도 있고~~~. 아침부터 땀 많이 흘리네

 

▼ 여기가 원각폭포인데 물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가을 분위기는 많이 난다.

 

 

▼ 뒤에서 따딱 소리가 나 돌아 보니 딱다구리가 열심히 파고 있다.

 

 

 

 

 

 

▼ < 09 : 01 > 힘든 구간 올라오니 사패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요즘 사패산에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 지며 등로도 께끗하게 정비되고 정상석도 새로 세웠다.

 

 

▼ 정상 오르기 직전 오른쪽 갓바위 구경한다.

 

▼ < 09 : 11 > 사패산 도착. 산뜻하게 서 있는 정상석이 나를 반기네.

 

 

 

 

▼ 내려 가기전 정상 인증은 해야지!

 

▼사패 능선길에 다시 내려왔다. 회룡사거리까지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다.

 

 

▼ < 09 : 48 > 회룡사거리 도착. 오늘 사패산에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지난번에는 도봉산쪽에서 사패산으로 걸어 몰랐는데 오늘 회룡사거리에서 자운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만찮다.

 

 

 

 

 

▼ 계곡 아래 회룡사와 석굴암이 보인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사패산정상 →  갓바위 → 회룡바위가 줄을 서 있다.

 

▼ 낙엽이 쌓여 있는 등로는 항상 위험하다. 앞서가는 사람이 꽈당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조심해서 올라간다.

 

 

▼ < 10 : 14 >바위 이름을 모르겠는데 찾아 보니 칼집바위가 있는 곳인것 같은데 잠시 올라가 구경한다.

 

▼ 하마 같기도하고 전체로 보면 고래 같기도 하고. 신기하게 바위에 누워 있다.

 

▼ 생선 대가리 같기도 하고 ~~~

 

 

▼ 다시 능선길 걷다가 보니 작은 바위가 벙어리 장갑 모양이다.

 

▼ < 10 : 28 > 산불감시초소 도착. 지도에 보니 여기가  포대능선 시작으로 보인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쉬면서 사진 찍는 장소이다.

 

 

 

 

 

 

 

▼도봉산 정상부까지 기암들이 줄지어 서 있는 포대능선이다.

 

 

▼ 뒤돌아 본 산불 감시 초소.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올 때는 뒤돌아 찍은 사진이 아주 잘 나온다.

 

 

 

 

 

 

 

 

 

 

 

▼ 포대정상. 지도에는 716봉이라 표기되던데

 

▼ 포대정상 올라가는 입구. y계곡의 위험을 알리며 우회길을 안내하고 있다.

 

▼ 올라가는데 괴이하게 생긴 바위가 서 있다.

 

▼ 가파른 계단을 한참 올라간다. 중간에 뒤돌아 본 경치는 절경이다.

 

 

 

 

▼ < 11 : 14 > 포대능선 정상 도착.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웅장하게 서 있다.

 

 

▼ y계곡 입구에 입장한다. 내려 가기 전 몇 장 찍었는데 정말 멋지다.

 

 

 

 

 

▼ y계곡 시작은 한가했는데 내려 가니 줄지어 서 있다. 알록달록 이쁘게 차려 입은 아줌마들이 더 많다. 요즘 어딜가나 여자가 대세다.

 

 

 

 

 

 

▼ 여기서 마지막 힘을 쓰면 올라간다.

 

▼ 다들 해냈다며 감격하고 인증사진 찍고 ~~~

 

▼ 오늘은 신선대가 너무 복잡하여 아래에서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간다. 과장 좀 하면 자운봉 주변에 발디딜 틈이 없다.

 

 

 

▼ 오봉 방향으로 좀 더 가 한적한 곳에서 점심하기로 한다. 뜀바위 칼바위가 계속 나온다.

 

 

 

 

 

 

 

 

 

 

▼ 오봉이 눈에 들어 온다.

 

 

 

 

 

 

 

▼ < 12 : 27 > 여기는 단풍나무가 땅에 바짝 붙어 자라고 있다. 오늘 점심은 여기서 해결한다.

 

 

 

 

▼ < 13 : 08 > 오봉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 오봉

 

 

 

▼ 관음봉 

 

▼ 북한산

 

▼ 뒤돌아 본 도봉산 정상부

 

 

▼ 우이암

 

▼ 여성봉

 

▼ 내려 오면서 본 사패산

 

▼ 편안한 오봉능선. 여성봉 내려가는 길

 

 

▼ < 13 : 40 > 여성봉 도착. 여기는 올 때마다 재미있다.

 

  

 

▼ 송추로 하산하며 사진 찍기

 

 

 

 

 

 

 

▼ < 14 : 18 > 거의 하산 완료 지점에 울대습지가 있다. 늘 입구만 보고 갔는데 오늘은 한 번 들어 가보기로 한다.  겨울 앞둔 지금이라 별 볼거리는 없다. 봄 여름에는 다양한 볼거리 즐기고, 관찰 활동도 할 수 있겠다.

 

 

 

 

 

 

 

 

 

 

▼ < 14 : 40 >송추사거리에서 34번 버스로 귀가하는데 북한산성입구에서의 정체가 엄청나다. 가을이라고 다들 베낭 메고 나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