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모임이 있어 은 일찍 내려와야 하기에 짧은 길을 걷고자 청계산으로 간다.
겨울이 깊어가는 12월 중순으로 접어 들었지만
겨울산에는 눈 한덩어리 보이지 않고 앙상한 가지들이 지금은 겨울이오! 하고 있는것 같다.
도심지 가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길이라 오늘도 청계산에는 엄청난 산꾼들이 걸어간다.
매번 산에 오면 걷기 욕심이 발동하여 오늘도 일찍 내려 갈려고 했는데 한바퀴 다 돈다고 거의 15Km를 걸었다.
오늘 여정은 4호선대공원역( 10:07) → 문원동출발점(10:20 1.0Km) → 과천매봉(11:18 3.4Km) → 청계사(12:02 5.5Km) → 국사봉(13:20 8.3Km) → 이수봉(14:00 9.7Km) → 석기봉(14:31 10.8Km) → 매봉(15:12 12.2Km) → 원터골 하산(16:01 14.07Km) → 청계산입구역(16:13 15.2Km) 도착으로 6시간(휴식 17분 포함) 동안 약 15.2Km 걸었다.
▼ < 10 : 07 > 4호선 대공원역에는 청계산 올라가는 산꾼들로 복잡하다. 동작에서 지하철 타고 오다 보니 경마공원역에서는 몸만 내리는 아저씨들이 엄청 많고 대공원역에서는 울긋불긋 복장과 장비를 챙긴 산꾼들이 대부분이다.
▼ 대공원 뒤 청계산 정상 망경대가 우뚝 서 있다.
▼ 아무도 없는 리프트가 더 추워 보인다.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인다.
▼ < 10 : 20 > 문원동 산행 출발점.
▼ 산에는 휀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개구멍 같은 곳도 통과한다.
▼ 청계산의 많은 구간이 흙 길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다.
▼ 종교 단체 선교 활동에 동원된 사자 같이 생긴 개. 커피도 얻어 마시며 잠시 쉬어 간다.
▼ < 11 : 18 > 매봉 도착. 표시는 청계산매봉으로 되어 있는데 통상 여기를 과천매봉이라 부르고 있다.
▼ 가야할 능선길.
▼ 청계사로 내려가는 갈림길
▼ 최근 보수 작업을 마친 청계사 극락보전. 아직 단청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
▼ 지난 주 점심은 관악산 연주암 공양. 이번 주에는 청계사에서 해결한다.
▼ < 12 : 20 > 점심 먹고 내려와 도착한 청계산 맑은숲 공원. 울창한 숲속에서 잘 정리된 데크길을 걷는다.
▼ < 12 : 26 > 청계사 녹향원 내려 가기 직전 국사봉 등산로 입구
▼ 계곡길 따라 편히 걸어가다 바로 된비알 시작된다.
▼ < 12 : 59 > 하오고개 ↔ 국사봉 오르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부터는 아주 가파른 길이다. 520m이지만 만만찮은 걸음이 된다.
▼ < 13 : 25 > 국사봉 도착. 두번째 방문이네
▼ 국사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전망지점이 나온다.
▼ 2010년 서울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을 포획한 장소. 이수봉에서 국사봉쪽으로 조금 내려온 곳이다.
▼ < 14 : 00 > 이수봉 도착. 막걸리 아저씨 오늘도 바쁘다.
▼ 헬리포트 갈림길에서 망경대 쪽으로 우회전한다.
▼ < 14 : 31 > 석기봉 도착. 오늘은 마왕굴을 찾아가 볼려 했는데 길이 안 보인다.
▼ 지나온 이수봉이 보이고
▼ 성남시 우수 조망지점에서 쉬고 있는 산꾼들
▼ 망경대 우회길
▼ 많이 걸어 왔다. 매봉이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네
▼ 혈읍재 도착
▼ 내려서서 보니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여기가 마왕굴 가는 길인지?
▼ 배가 많이 고프다. 저녁 모임 때문에 참고 있었는데 안되겠다. 2천원 막걸리 한잔이 꿀맛이다.
▼ < 15 : 12 > 청계산 매봉 도착. 청계산에는 볼거리는 별로 없어 그냥 도심지 건물이나 찍어 본다.
▼ 지금부터는 계단길로 내려만 가면된다. 엄청난 숫자의 계단길이다
▼ < 15 : 29 > 옥녀봉 갈림길에서 오늘은 원터골로 내려가 본다. 계단 뿐이다.
▼ < 14 : 01 > 하산 완료.
▼ < 16 : 12 > 청계산입구역 도착. 청담동 약속장소에 가기위해서는 두번 갈아타야 한다. 빨리가서 방어와 과메기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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