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도봉산에도 오르고 토요일 잠시 출근도 했고 그래서 일요일 집에서 쉴까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나도 모르게 베낭을 챙기고 있다.
산행 초보자가 북한산 및 도봉산에 미쳐 올해는 거의 20번 정도 올라 갔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관악산에 가 보자.
일기 예보에 구름 약간의 맑은 날로 나와 기대를 하며 집을 나선다
오늘 여정은 관악산 만남의광장( 08:58 ) → 철쭉동산 → 제4야영장기점(09:45 2.7Km) → 학바위국기봉(11:09 4.8Km) → 연주암(11:47 5.8Km) → 관악산(12:28 6.3Km) → 선유천국기봉(14:09 9.1Km) → 남현동 하산(14:35 10.2Km) → 사당역(14:43 11.1Km) 도착으로 5시간 45분(휴식 45분 포함) 동안 약 11.1Km 걸었다.
▼ < 08 : 58 > 빨간 서울둘레길 인증소에서 시작하는 산행길이 한가하다.
▼ 서울둘레길 갈림길 물레방아는 겨울 휴지기에 들어갔다.
▼ 오늘은 계곡 따라가는 호수공원이 아닌 제2광장 방향으로 가본다.
▼ < 09 : 25 > 철쭉동산을 거쳐 깔딱고개를 헐떡이며 넘어가야 제4야영장에 도착하게된다.
▼ < 09 : 45 > 제4야영장 쉼터 도착. 계곡길 따라 오면 쉽게 오는데 많이 돌아 힘들게 왔다. 오늘은 학바위 능선을 타기 위해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간다.
▼ 삼성산 올라가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등로도 너무 많이 나 있어 물어서 길을 찾는다. 관악산도 국립공원화하여 등로가 황폐화되는 것을 막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 무너미고개를 거치지 않고 중간으로 질러온 것 같다. 어디로 가야할지 헤메고 있는데 구조 위치 표지판에 낙서가 있어 보고 찾아 올라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능선길을 올라간다.
▼ 능선 오르며 뒤돌아 본 삼성산. 바위길 연속이다.
▼ 좀 더 당겨 본 삼성산
▼ 낮에 녹아 내린 물이 아침에는 얼어 붙어 많이 미끄럽다.
▼ 오늘 하늘은 예술 작품이다.
▼ 학바위 직전 봉우리에 올라섰다.
▼ 뒤돌아 보니 수리산이 뿌옇게 보이고
▼ 관악산 정상 부근은 아주 가깝게 다가와 있다.
▼ 바로 앞에 있는 바위 기둥이 학바위라고 한다.
▼ 학바위 부근에 올라 삼성산을 배경으로
▼ 하늘이 너무 이뻐 날아가는 비행기 잡고 한장 남겨본다.
▼ 학바위는 멀리서 봐야 제대로다.
▼ 학바위능선 오른쪽에는 눈 덮힌 능선이 같이 하는데 팔봉능선인지? 역광이라 어둡지만 멋지게 누워있다.
▼ 뒤돌아 학바위와 삼성산을 찍으며 계속 올라간다.
▼ < 11 : 09 > 학바위국기봉 도착. 국기가 바람에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누가 관리하는지 교체해야겠다.
▼ 국기봉 정상 모습
▼ 국기봉에서의 주변 풍경
▼ 능선길 더 올라와 본 국기봉이 있는 바위 풍경. 이렇게 보니 정말 멋지다.
▼ 하얀 바위위에 푸른 소나무가 서 있고 파란 하늘과 같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준다.
▼ 가파른 너덜길이 마지막 오름이다.
▼ 연주암 가는 갈림길. 계단 아래에는 엄청난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 < 11 : 47 > 연주암 도착. 기도하고 점심 공양 먹는 휴식 시간이다.
▼ 정각 12시부터 공양 시간이다.
▼ < 12 : 13 > 한 그릇 후루룩하고 바로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 연주대 가는 가파른 계단길이 끝나면 전망대가 나온다.
▼ 관악산 정상석이 보이고 연주대가 잘 생긴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다.
▼ < 12 : 28 > 정상.
▼ 기상레이더가 있는 곳
▼ 하산은 사당능선으로 내려간다.
▼ 수직의 위험한 암벽길인데 쇠사슬이 있어 잘 잡고 내려가면 안전한 길이다.
▼ 수직의 암벽길을 내려 왔다.
▼ 연주대가 앉은 바위! 여기서 봐도 아찔하다.
▼ 남산과 북한산을 당겨 보는데 서울 하늘에 검은 가스가 자욱하다
▼ 이제까지는 아이젠 없이 걸어 왔는데 하산길이 심상찮다. 내려가는 길이 더 위험하여 아이젠 준비한다.
▼ 사당 쪽에서 올라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위험 구간을 피해 우회하라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암벽을 오른다. 안전장치를 좀 더 보강하든지 완전 폐쇄하든지! 안내 간판만 여러 개 보인다.
▼ 촛불바위라 하나?
▼ 이 바위도 뭔가 닮는 것 같은데?
▼ 바위가 한곳에 모여 있어 찍었는데 중앙에 한반도 모양의바위가 보인다. 서 있는 표지판에 지도바위라고 설명하네!
▼ 애기바위라 해도 되나!
▼ 유명한 산에는 하나 정도 있는 돌문. 여기서는 관악문이라 부르나?
▼ 응달진 곳에는 눈이 많다. 약간 녹고 다져지고하여 제법 미끄럽다.
▼ 서울대 공대와 도서관이 보이네
▼ 오늘 하늘이 너무 이쁘다.
▼ 많이 내려왔다. 헬기장 도착. 엄청 높아 보이는 정상부
▼ 하산길도 만만찮다.
▼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구간인데 너무 멋지네. 다음에는 저쪽으로
▼ 서울 하늘은 엉망이다.
▼환상적인 여기 하늘
▼ 신선 놀음하시는 이분 너무 부럽다.
▼ < 14 : 09 > 선유천 국기봉
▼ 작은 계곡을 건너니 서울둘레길이 나와 관음사 방향으로 조금 걷다 하산한다.
▼ < 14 : 35 > 남현동 주택가로 하산 완료. 사당능선은 몇번 걸어 봤는데 오늘 처음 학바위능선길을 걸었다.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걷는 여행에 이제 내 몸도 많이 적응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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