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각종 모임으로 심신이 피곤한 친구들!
오늘 하루는 몸 관리하는 날이라 작정하고 걷기 시작했다.
이왕 걷는 길!
같이 나오라하여 오늘은 여럿이 걷는 풍성한 하루가 되었다.
겨울이라 한가하리라 생각했는데 도봉산 등로 입구엔 여전히 발디딜 틈이 없다.
오늘 여정은 도봉산역 ~ 북한산국립공원수유분소까지 약 12Km를 놀며 쉬며 약 5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 < 10 : 10 > 도봉산역에서 만나 상가를 지나 오는데 어깨가 부딪칠 정도로 산객들이 많이 모였다. 나도 케이블카 반대!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올라가고 싶으면 가까운 중국으로 가자
▼ 남의 손을 빌려 오늘 모인 세쌍을 담아 본다.
▼ 능원사로 올라가는 길. 오늘 산행하는 사람과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로 도봉산은 복잡하다.
▼ 오늘 미세먼지가 제법 내려와 있다. 도봉산 정상이 뿌옇게 보인다.
▼ < 10 : 52 > 잠시 걸었는데 벌써 무수골에 도착한다. 여름이면 길 위로 흐르는 개울물이 정말 시원한데! 세수하고 발을 적시며 쉬어 가는 곳이다.
▼ 이 근처 길은 언제 와도 멋진 걸음이 된다.
▼ 수다한다고 천천히 걷게되고 먹는다고 자주 쉬게 되는 여정이 되었다. 과일과 커피 타임
▼ < 11 : 26 > 쌍둥이 전망대에서 기념 사진. 도봉산 정상은 여전히 독가스 속에 갖혀 있다.
▼ 노인네 걷는 모습이다.
▼ 왕실묘역길에는 세종대왕 둘째 딸 정의공주와 연산군묘가 연이어 앉아 있다.
▼ 홍시를 파 먹는 까치가 너무 여유로와 보인다.
▼ 점심 간단히 하자고 하여 들어간 메밀 음식집. 막걸리 몇잔 돌리며 1시간 넘게 쉬다 나온다.
▼ 이 두사람은 지금 서울둘레길 탐방중이다. 인증 스템프 꽝 찍고 있다.
▼ < 14 : 09 > 우이동 북한산둘레길1구간 소나무 숲길 출발점 도착.
▼ 가방이 무겁다고 빨리 비우자한다. 시골에서 보내온 대봉을 정성스레 담아왔네!
▼ 솔밭근린공원
▼ 만경대 - 백운대 - 인수봉. 오른 쪽에 영봉.
▼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국립 4.19민주묘지. 오늘 여기서 안장식이 거행되고 있었는데 누구인지 궁금하네
▼ 보광사
▼ 3.1 독립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교정하고 인쇄해서 배포한 신숙 선생의 묘
▼ < 15 : 44 > 북한산국립공원 수유 분소에서 마무리한다. 오늘 집안 바쁜 일(?)로 같이 못한 친구가 뒤풀이 자리 마련한다고 홍대입구 쪽으로 오라고 한다. 웃고 떠들며 배불리 즐긴 저녁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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