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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서울

[사패산 / 도봉산]하늘이 이쁜 날 도봉산 능선을 걸었다. 2016. 06. 25

 

이번주는 자전거 라이딩 계획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정으로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전날 저녁 어디서 무얼할까 고민하다 새벽에 일어나 일단 불광동으로 간다.

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먹거리 챙겨 34번타고 원각사 입구에 도착하여 발걸음을 시작한다.

 

작년 여름에는 더위와 땀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 요즘은 늘 소금을 챙겨 다닌다.

오늘도 더운날 적당한 거리를 걷고 중간에 내려간다 했는데 결국은 끝을 보아 버렸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 숲을 즐긴 하루가 되었다.

 

오늘 여정 : 원각사입구(00:00) →  원각사(00:24  1.8Km) → 사패능선(01:09  3.0Km) →  사패산정상(01:18  3.3Km) → 산불감시초소(02:35  5.6Km) →  포대정상(03:17  6.6Km) → 신선대(03:48  7.1Km) →  점심 휴식 → 오봉(05:22  8.9Km) → 오봉샘(05:50  9.6Km) → 도봉탐방지원센타(07:07  13.7Km) →  도봉산역(07:20  14.7Km) ※ 휴식시간 1시간 30분

 

 

▼ < 07 : 27 > 아침 제법 선선한 것이 오늘 날씨 괜찮을 듯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34번 버스가 한가하다.

 

 

 

▼ 북한산 국립공원 들머리 중 비교적한 한가한 구간이다. 북한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곳이다.

 

▼ 북한산둘레길과 이별하고 이제 원각사 가는 길로 들어간다.

 

 

▼ < 07 : 51 >버스 내려 25분 정도 걸어 도착한 원각사. 오늘도 청동좌불상 앞에서 합장하고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 등로는 원각사 마당 한켠으로 나 있다.

 

▼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원각폭포 도착. 여기는 첫번 째 만나는 하부폭포. 한쪽 돌천정이 특이하다.

 

 

 

▼ 조금 더 오르면 상부폭포가 나온다. 물이 쫄쫄 흐르고 아래 고인물에는 올챙이가 가득하다

 

▼ 오늘은 가을 하늘이다.

 

▼ 새벽에 멧돼지가 파헤친 등로. 파헤치고 날이 밝으니 바위로 변해 숨죽이고 있나!

 

 

▼ 제법 가파른 등로가 계단이 나오면서 끝나간다.

 

▼ < 08 : 33 > 사패능선 도착. 사패산 정상까지는 300미터.

 

▼ 정상 올라가며 너무 멋져 한장

 

▼ < 08 : 45 > 사패산 정상. 아침에도 제법 많은 사람이 올라 와 있네. 요즘 이런 하늘 보기 힘든데 오늘 계 탄 날이다.

 

 

 

 

▼ 도봉산 정산 좌우 능선

 

▼ 오봉이 가까이 보이고 그 너머 북한산 정상부

 

▼ 수락산이 보이고 그 옆으로 의정부 시내

 

▼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 양주 불곡산이 보인다.

 

▼ 신기하게 갓을 덮어 쓴 갓바위

 

 

 

 

 

▼ 걸어가야 할 아래 능선은 사패능선. 정상에서 사방으로 순찰하고 이제 능선길로 내려 간다. 올라 올때는 엄청 땀 흘렸는데 올라 오니 바람이 불어 한기까지 느낄 정도다.

 

▼ 이런 참한 길도 나온다.

 

▼ < 09 : 24 > 한참을 편히 걷다가 된비알 하나 올라 뒤돌아 본 사패산 정상. 미세먼지가 없으니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 여기도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 깔딱이다.

 

 

▼ 힘들게 올라오니 이런 풍경이 보상을 해준다.

 

 

 

▼ 거북이가 하늘을 날다 !!!

 

▼ 이 아름다운 숲이 벌겋게 타 버렸다. 얼마전 산불 소식이 있었는데 많이 안타깝네. 이번 달 사패산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 쪽 능선이 요즌 수난을 겪고 있네

 

▼ < 09 : 56 > 다들 잠시 쉬어가는 산불감시초소 도착. 묘하게도 산불이 난 곳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부근이다.

 

▼ 진행할 방향으로 절경이 펼쳐진다.

 

 

 

 

▼ < 10 : 06 > 망월사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 여기서부터 포대능선 시작이다. 처음에는 땀도 많이 나고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이제 몸이 정상으로 돌아 왔는지 별 힘든지 모르고 걸어간다. 오늘 갈 데까지 가보자

 

▼ 하늘은 더 이쁘게 치장하고 다가온다.

 

▼ 원도봉을 앞에 두고 한참을 서 있었다.

 

▼ 시내 방향도 선명하다.

 

▼ 내려오면서 몰래 찍었다.

 

▼ 포대정상 안테나가 보이고 그 너머 도봉산 꼭대기가 고개를 내민다.

 

 

 

▼ Y계곡 진입하는 길로 들어간다.

 

 

 

▼ 포대 정상 올라가는 계단에서 뒤돌아 본다.

 

 

▼ < 10 : 40 > 포대 정상 도착. 다락능선으로 많은 산객들이 올라온다.

 

▼ 포인트에서 한장 남기고

 

 

 

 

 

▼ Y 계곡 입구 도착. 여기 진짜 한가하다.

 

 

▼ 우회가 아니라면 계곡을 건너야 저곳 정상에 오를 수 있다. Y계곡은 Y자 형태로 절벽을 내려갔다 반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 내려가면서 바라보니 올라가는 길이 아슬하다.

 

▼ 건너편 다 올라 간 사람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 다 올라오면 여기다.

 

▼ 뒤돌아 보고

 

▼ 멋진 소나무들이 자리하고 있다.

 

▼ 북한산도 선명하게 다가온다.

 

 

▼ 신선대

 

▼ 자운봉

 

▼ 오늘 신선대에 올라 하늘 구경해 보자

 

 

▼ < 11 : 13 >자운봉을 감상하는 신선대에 올랐다.

 

 

▼ 웅장하며 아름답지요

 

 

 

 

▼ 이제 내려 갈려했는데 오봉이 오라고 반기고 있다.

 

 

▼ 신선대에서 내려오면서

 

▼ 신선대에서 내려와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다시 출발

 

▼ 산에 온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고 소나무 위로 많이 올라갔나 보다.

 

▼ 뒤돌아 보니 대단한 화면이 펼쳐진다.

 

 

 

 

 

▼ 오늘 걷는 길에서 힘든 구간은 여기 계단이 마지막이다.

 

 

 

 

 

 

 

▼ 오봉 직전 헬기장. 여기도 식당인데 오늘 해가 뜨거운지 하나도 안 보인다.

 

▼ < 12 : 50 > 보고 있으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어떻게 저런 바위가 저곳에 서 있는지 신기하다.

 

 

▼ 북한산 정상부. 영봉 - 인수봉 - 만경대 - 백운대

 

▼ < 12 : 59 > 이제 하산이다. 도봉산 정산부를 한번 남겨보고 서둘러 내려간다. 저녁 사당 부근에서 약속 시간이 6시에서 5시로 당겨졌다고 카톡이 들어온다. 아무래도 늦을 듯하다. 도봉산역까지 2시간 이상 걸릴 듯한데 ~~~

 

▼ 도봉주능선과 우이능선

 

▼ 오늘은 안 가 본 길을 내려간다. 헬기장에서 바로 오봉샘으로 내려간다.

 

 

 

▼ 오봉샘으로 내려가다 보니 오봉의 펼쳐진 모습이 보인다. 신비롭기까지 하다.

 

 

 

▼ < 13 : 15 > 오봉샘 도착.  남아 있던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채운다. 두 바가지 마시고 출발한다.

 

 

 

 

▼ < 13 : 33 > 우이능선과 만난다.

 

 

▼ 약속이 있어 우이암은 들리지 많고 보문능선으로 하산할려 했는데 성도원지나 구봉사 방면으로 하산하게 된다.

 

 

 

▼ 계곡길이다

 

▼ 용어천계곡을 지나

 

 

▼ 문사동 계곡

 

 

▼ 성도원 앞을 지나는데 마음이 바쁘다.

 

▼ 국립공원이라도 여기 계곡은 출입이 자유스럽다. 제발 더럽히지 말고 잘 놀다 가세요

 

 

▼ 다음에 올 때는 들어 가야지

 

 

▼ < 14 : 22 > 도봉대피소 방향으로 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 도봉서원 앞을 지나며 남겨보고

 

 

 

 

▼ < 14 : 32 > 도봉탐방지원센타로 하산. 오봉에서 1시간 30분 걸어 내려왔다.

 

▼ < 14 : 45 > 새로 단장한 도봉산역. 집에 가서 씻고 사당까지 5시는 불가능이겠구나. 오늘 화려한 하늘과 절정을 향해 치다고 있는 도봉의 푸르름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다. 땀도 많이 흘렸고 능선길 걸을 때는 한기도 느끼고 제대로 도봉을 즐기고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