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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자 전 거 종주

[금강자전거길]자전거를 타며 금강에서 가을을 보고 오다. 2016. 09. 03


오늘 자전거 여행을 가기 전에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해야만 했다.

설악산 공룡능선으로 갈 기회가 있었고, 북한산 가자는 유혹도 다가왔고 ~~~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오늘은 금강으로 자전거 타러 가기로 한다.

지방으로 움직이니 참여 인원이 많지 않은가 보다.


오늘은 3명이다.


오늘 여정 : 세종시고속버스터미널 ~ 세종보 ~ 공주보 ~ 백제보 ~ 부여 ~ 강경 ~ 금강하구둑~군산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 9시간 20분(휴식 3시간 포함) 동안 약 121Km를 달렸다.



▼ 경부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세종시 가는 버스는 10분 단위로 계속 출발한다. 6시 40분 차로 출발


▼ 남부 지방에 비가 많이 온다하여 걱정했는데 여기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 준다.


▼ <08:50> 세종시 고속버스터미널에 접근한다. 정부 청사 새로 지은 건물이 날렵해 보인다.




▼ 다리를 건너 자전거길로 들어 온다.



▼ <09:18> 오랜만에 금강에 왔구나. 세종보 인증센타







▼ 초반이라 힘이 남아 있다 먼저 달려가 한장 남기며. 오늘 날씨 너무 좋아




▼ <09:55> 순간 이동한 것처럼 순식간에 공주에 접근한다. 석장리박물관을 지나간다. 오늘 스마트폰 사진이 이상하다. 화면이 아지랭이 처럼 흔들린다. 사진도 그렇게 나오네! 요즘 사진 잘 나오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두고 있었더니 얘가 먼저 선수치나 보다.


▼ 공주 시내로 들어 온다. 다리 위에서 사진 찍을려고 세웠는데 뒤따라 오는 친구 자전거가 이상하다. 그 자리에서 빵구가 난 것이다. 천만다행이다. 여유 튜브를 안 가져왔다하여 인근 자전거 샾으로 끌고 간다.






▼ 공산성을 지나 100미터 걸어가서 수리한다.



▼ <10:43> 빵구 떼우고 잠시 달려 공주보에 도착한다. 다행히 친구가 막걸리를 얼려왔네! 딱 한잔씩이다. 이왕 가지고 오는거 여러 병 챙기지!





▼ 마시고 쉬었으니 또 달려 보자


▼ 화가가 그린 그림이다.



▼ 사진 찍는다고 세우니 계속 뒤쳐진다. 이왕 늦은거 쉬다가자.




▼ <11:48>공주 지나 이제 부여로 들어간다.






▼ <12:05>백제보 인증센타 도착. 파라솔 아래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오늘 하늘만 보아도 여행 제대로 하는 것 같다.



▼ 백마강교 아래는 카누 경기장이다. 오늘은 대회가 없고 연습하는 선수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 <12:27> 배가 고파서 가까이는 못가고 멀리서 한장 남긴다. 낙화암 지나간다.




▼ <12:44>백제교를 건너와 점심 먹을 식당을 찾는데 잘 안 보인다. 좀 더 들어가 간판 보고 무작정 들어간다. 배도 고팠지만 아주 만족한 시간이었다.






▼ <14:00> 너무 오래 앉아 있었다. 막걸리도 마시고 회도 즐겼으니 오후 일하러 가자.


▼ 가을이 오고 있는 금강이다. 그런데 내 다리가 이상하다. 근육이 뭉친다. 주무르고 약 바르고~~~. 오늘 군산에 도착할 수 있을지?




▼ <15:10>강경에 도착한다. 황산대교 아래에 친구가 기다리고 있네!  쉬면서 다리 좀 만져 주니 많이 좋아진다.





▼ 가을이 오는 금강이 많은 라이더들이 찾아 왔다. 가을은 자전거 타는 계절인가! 





▼ 내가 뒤쳐지니 한 친구가 중간 중간 날 기다린다. 무슨 일 일어 났나 걱정하면서~~~




▼ <15:53>성당포구인증센타 도착. 얼음커피 한잔하며 땀을 말린다.





▼ 언덕이 별로 없지만 다리 때문에 언덕에서는 무조건 끌고 가야한다.






▼ 의정부로 가야하는 한사람은 차 시간 때문에 먼저 달려간다.



▼ <17:02>웅포면 선착장에 도착한다. 금강하구둑 인증센타까지 약 12Km 정도 남았다. 다리가 많이 진정되었다.






▼ <17:47> 금강하구둑 인증센타 도착. 오늘 후반부 불편한 몸으로 고생했다. 여기서 군산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약 7Km. 천천히 가자




▼군산 기차마을에도 해가 지고 있다.


▼ 고속버스 터미날에 도착한 시간이 6시 15분. 간단히 세수하고 먹거리 몇 개 챙기고 6시 30분 차에 오른다. 오늘 하루 맑은 가을날 원없이 달렸다. 중간에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배려로 무사히 마치게되어 무척 기쁘다. 토요일인지라 상경하는 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할하다. 2시간 10분을 달려 서울에 도착한다. 다음 라이딩도 기대해 본다. 다들 고생했다.